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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하신분 계신가요?
젊었을땐 고지식하고 불의를 참지 못한다고 스스로 착각할 때도 있었는데
나이 들고보니 제 성품에 문제가 참 많다 싶네요.
누가 싫은 소리를 하거나
부당하거나
잘난척을 하거나
자신의 이익을위해 제게 피해를 입히면
전 못참고 꼭 한마디 칼날을 세우지요.
그리고 돌아서서 꼭 후회합니다.
참을걸... 말하지 말걸...
스스로도 행동으로 남에게 피해를 입히거나
부담스럽게 한 적은 없다고 자부하는데요
(왜냐면 제게도 스스로 까칠합니다)
왜 입이 항상 이모양일까요?
부끄러운 크리스찬이라
잠자기전 항상 기도합니다.
하나님
제 입을 다스려 주시옵소서.
어떻게해야
저도
보드라운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1. 저랑^^
'07.12.20 10:11 PM (124.60.xxx.7)똑같아서 웃음납니다.
매해 연초에 다짐하기를 "부디 마음에 평화가 왔으면, 부드러운 사람이 되었으면..."입니다.
(저 종교없습니다^^)
혹시 물병자리 아니신가요??2. 원글님께
'07.12.20 10:17 PM (125.27.xxx.138)자랑하려는게 아니고 자기 자신감을 가지려고 자랑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러니 그런 사람들이 상처 받을 수 있으니 상황봐서 한말씀 하시면 좋을거예요. 그런데 사람이 이기적이라서 잘난척하는 사람들에게는 님같은 분도 필요합니다. 그래야 집에가서 반성도 하면서 둥글해지니까요.
3. ...
'07.12.20 10:51 PM (61.73.xxx.6)저도 한 까칠한데 물병자리예요.
MBTI는 intj인데 이것도 한 성격한다네요.
애 낳고 엄청 물러진 케이스예요.4. ..
'07.12.20 11:04 PM (125.181.xxx.204)앗 저를 보는 줄 알았어요.
저두 부끄러운 크리스챤이라... 온유함이 없이는 예수님의 제자가 될수 없지요. ^^
저두 남편땜에 와르르 무너지곤 한답니다. ㅋㅋ
그래두, 하나님 믿고 많이 달라졌대요~ 주변에서 ^^5. ^^
'07.12.20 11:04 PM (222.115.xxx.60)원글님은
참으로 괜찮으신 분같네요..제 소견으로는..
항상 자신을 성찰하시는 자세를 가지고 사시는분같아요..
그것조차 하지 않는 저는..
입은 부드러우나..
마음은 까칠하다는걸 느껴봅니다..
늦은밤~
원글님땜에 반성하는 시간 가져봅니다6. ...
'07.12.20 11:08 PM (222.121.xxx.98)여기있어요~ 까칠한사람 ㅠㅠ
저도 물병자리네요 ㅋㅋ
고치기 어려워요ㅡ..ㅡ7. ..
'07.12.20 11:11 PM (211.229.xxx.67)앗 저도 물병자리인뎅...까칠까칠....
8. 앗
'07.12.20 11:12 PM (218.236.xxx.70)믈병자리가 까칠한건가요?
저도 물병자린데 한까칠합니다(그럼 내 잘못 아니네 울엄마 잘못이네^^)
단지 남이 남에게 잘못하는걸 내게 잘못하는 것보다 더 못참고 끼어들다가 집에 오면서는 원글님처럼 하지말걸..(예전엔 하지말걸 도 안했답니다^^)9. ㅎㅎㅎ
'07.12.21 12:19 AM (222.98.xxx.175)결혼하고 애 낳고 많이 물렁해졌더랍니다.
처녀적에 엄마가 제발 나서지 말라고 하셨어요. 네가 하는 소리가 옳은소리라도 결국은 정맞는건 너라고요.ㅎㅎㅎ
지금은 전에 했던 제 언행들을 반성많이 한답니다.
틀린소리는 아니지만 좀더 부드럽게 할수도 있었을텐데....
점점 입바른 소리 못하게 되어갑니다. 이게 나이가 들어가는 증거인가봐요.ㅎㅎㅎ
참 전 물병자리가 아니라 염소자리랍니다.ㅋㅋㅋ10. 전
'07.12.21 1:07 AM (220.74.xxx.149)전 돈ㅈㄹ 분위기 나는 글을 보면 까칠해져요
자랑말고 ㅈㄹ...11. 저도
'07.12.21 6:39 AM (125.187.xxx.10)저도 한성질해요. 한까칠하죠.
특히 누가 나를 이용하려는 느낌이 나거나 우습게 보는것 같거나 속이려든다고 생각이 들때,
피가 거꾸로 솟아 미쳐버릴것 같아서 폭발을 해버리죠.
무슨 피해의식이 이렇게도 있는지...
임신 6개월째인데 아기낳으면 좀 유순해지려나...
근데 우리엄마보면 늙어서도 계속 이렇게 살것 같아요.ㅠㅠ12. ...
'07.12.21 10:17 AM (121.140.xxx.245)음..크리스챤이라니 드리는 말인데 사랑의 은사를 달라고 기도해보세요.
13. ..
'07.12.21 10:22 AM (125.208.xxx.15)저도 한까칠합니다.
할말 다 하고 살고 ^^;;; 뭐 대충 그런 성격인데,
결혼전 엄마가 철학관에서 제 사주보고 오셔서 하시는 말씀
(철학관 두군데 다녀오셨는데)..두군데다~ "아가씨 성격 대단합니다"
그래서 엄마가 "나이들면 좀 수그러지겠죠" 했더니, "절대 아닙니다. 다들 그런데 이 아가씨는 절대 아닙니다" 했다는;;;
저 슬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