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심난해서

그냥 조회수 : 1,272
작성일 : 2007-12-19 10:23:16
대학 졸업하기 전부터 알바해서  생활비 내고, 병원비 대고, 빚갚고
나이 서른넘어 겨우 2500 모았네요.
2500도 제 기준으론 큰 돈이라 혼자 뿌듯해 했어요.

그런데
어제 시장에서 만원짜리 청바지 하나 들고 살까 말까 고민하는데 왜그리 서글퍼지는지..
겨울 코트는 몇년째 벼르고만 있고..

너무 꿀꿀하게 사는 건 아닌지..
IP : 211.210.xxx.10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2.19 10:27 AM (125.186.xxx.119)

    부모가 다 도와줘도 2500 못 모으는 사람도 있는데
    훌륭하십니다.

    지금은 마음이 조금 팍팍해도
    나중에는 좀 더 여유 있는 원글님이 되실겁니다.

    겨울코트 사실 때 좋은 걸로 사세요(1~200백만원짜리라는게 아니라)
    코트는 안 좋은 것 사면 금방 후질근하고 얼마 못 입어요.

    차라리 좀 좋은거 사서 오래~

  • 2. 안갈쳐드림
    '07.12.19 10:27 AM (125.140.xxx.234)

    2,500 원 짜리 시골 짜장면집 앞을 그냥 지나다니는 저도 있습니다.

    '눈물에 젖은 빵을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인생을 논하지 말라!!'는 이야기도 있고요.
    내일은 오늘보다 더 아름다울 것입니다. 좌절모드에서 어서 빠져 나오시길....^^

  • 3. ..
    '07.12.19 10:30 AM (211.201.xxx.47)

    성실하게 열심히 살아오신것 같아요. 힘내세요!!좋은날 있을거예요!!

  • 4. ....
    '07.12.19 10:45 AM (58.233.xxx.85)

    .....그럼에도 .....오늘 누려야할것들은 누리며 사십시오

  • 5. 저두
    '07.12.19 11:32 AM (220.76.xxx.2)

    어렸을때부터 고생하고, 대학내내 아르바이트를 했었죠. 지금은... 저 남부럽지 않게 월급받아 아직도 돈은 잘 못쓰지만 어쩌다 가끔 내맘대로 비싼거 살때 참 뿌듯합니다. 그 뿌듯함...아마 아무도 모를거예요. 지금 힘든 시간 정말 언젠가는 다 보람이 되어 옵니다. 힘내세요^^

  • 6. ....
    '07.12.19 11:38 AM (211.207.xxx.157)

    남편 연봉이 1억이어도 원글님처럼 코트 하나 못사입어서 쩔쩔 맵니다...
    다 자기 습관 같아요,,,돈을 잘 못쓰는 습관,,,척척 사기 시작하면 된다던데..
    이 손이 뭘 잘 못지릅니다....-_-

  • 7. 윗글님은
    '07.12.19 12:06 PM (219.254.xxx.227)

    좀 자랑하시는거같으네요.-.-; 원글님은 정말 가족들부양하느라 힘들어서 쓴 글같은데
    윗글님같은 분은 저축많이하느라고 그러는거겠죠 또는 돈은 많지만 절약이 몸에 밴거..
    여기서 그런소리하면 원글님 마음 더 아프실거같은데..

  • 8. ^^
    '07.12.19 12:38 PM (96.224.xxx.27)

    힘내세요. 가끔 밖에서 뭐 사먹고 싶다가 내가 하루에 버는 돈이 얼만데 싶으면 주저될 때가 있어요. 그러면 예전에, 돈 한푼 안벌고도 부모님 돈 무서운 줄 모르고 쓰던 제가 부럽기도 하고 참 철없었구나 싶기도 하고.. 사는 게 무섭구나 싶기도 하고 그래요. ^^

    1억연봉 운운은 뜻이 아무리 좋으셔도 이글과 너무 동떨어진 댓글 같아 저도 살짝 거부감이 듭니다.

  • 9. 홧팅~
    '07.12.19 5:25 PM (222.232.xxx.180)

    저랑 같은 과~~

  • 10. ...
    '07.12.19 7:15 PM (121.141.xxx.45)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코트는 한벌 장만하세요.아울렛 가시면 저렴하고 오래 입을 수 있습니다.
    돈도 약간씩 써줘야 더 채워지고,이 시간은 돈으로도 못 산다는 생각이 들어요.
    내년에는 더 기쁜일만 가득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905 체질적으로 분유량이 작은아기가 잇을까요?? 6 에그야 2007/12/19 462
161904 선거도 안끝났는데 ..말하는 것 좀 보세요.. 20 속내를 드러.. 2007/12/19 3,831
161903 아인호아 캐비어....^^ 3 어떤가요 2007/12/19 917
161902 양 희은씨 콘서트 3 양희은콘서트.. 2007/12/19 589
161901 투표하셨나요? 4 투표 2007/12/19 501
161900 20년된 50평 인테리어 비용? 11 재건축 2007/12/19 1,517
161899 서울산업대는 어떤 이미지인가요? 12 알고파요 2007/12/19 1,254
161898 아침투표소 분위기.. 5 투표하세요 2007/12/19 1,050
161897 심난해서 10 그냥 2007/12/19 1,272
161896 김경준 씨, 다음 대선에 출마하십시요!! 안갈쳐드림 2007/12/19 306
161895 오늘 우체국하나요/(냉무) 3 ㅡ,ㅎ 2007/12/19 249
161894 투표 가실땐 꼭 신분증, 도장 가져가세요. 7 깁미깁미텔미.. 2007/12/19 903
161893 겨울새 박원숙같은 시모 대처법은요? 6 ..... 2007/12/19 1,544
161892 자식때문에 산다는 말이요... 6 조심스레.... 2007/12/19 1,305
161891 겔랑 파운데이션 쓰시는 분들... 2 겔랑 2007/12/19 824
161890 캐나다.싱가폴,한국... 5 어디가 2007/12/19 680
161889 대운하지도 5 ㅎㅎ 2007/12/19 610
161888 "몽연 연극 보신분" 라임 2007/12/19 84
161887 투표하고 왔어요. ^^ 2 .. 2007/12/19 473
161886 오이마사지크림 퀸헬렌 2007/12/19 239
161885 선거 하고 왔어여. .. 2007/12/19 216
161884 웨딩드레스 속옷 추천좀해주세요. 5 날잡았어요... 2007/12/19 953
161883 급질;;오늘 남대문시장 하나요? 1 남대문 2007/12/19 332
161882 아이한복 집에서 할 수 있는 세탁법과 다림질이 궁금해요.. 3 엄마 2007/12/19 200
161881 김연아선수 디씨연아갤 ... 이거 너무 웃겨요^^ㅋㅋ...... 15 푸하하하 2007/12/19 5,132
161880 마우스가 네비게이션을 달았나봐요. 4 노트북 2007/12/19 366
161879 남편네 사장이 남 술먹이는 못된버릇을 갖고있어요 1 성질나요 2007/12/19 343
161878 커크랜드 비타민 어떤가요? 2 한국 2007/12/19 931
161877 중독... 4 NJ에서 2007/12/19 496
161876 같이 들어요 1 문빠들에게 2007/12/19 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