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아기 데리고 온천 가면 고생일까요??

[온천..]

임신해서 주욱~ 집에만 있었더니

이젠 정말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심정이예요...-,.-

곧 9개월 시작되는 아기델꼬 남편이랑 둘이 온천(스파)가면 고생일까요??

아기는 .. 차 잘타고...혼자  잘 앉아있고..아직 기어다니지는 않고..물(목욕..)좋아하고 그렇습니다.

어떨까요??

  더불어.. 서울서 가까운 온천도 추천 좀 해주세요..

[...]

아기가 아직 면역력이 약해서 남들 들락거린 온천물에 목욕시키기 찝찝하지 않을까요?

만약 여자아이면 더 조심해야 할꺼 같은데요

저도 지금 5개월짜리 아기 키우는 집순이 엄만데 여행가고 싶은 맘이 간절하지만

도저히 엄두도 안나네요

[ㅎㅎ]

돌전에는 목욕은 좋아해도 물놀이 가면 좀 무서워하기도 하고 좀 조심스럽기는 하네요
부천 타이거월드, 이천 테르메텐 이 정도가 괜찮던데요

[공중탕은]

좀 저어되네요..
저도 딸 있는데요. 돌 좀 지내고부터는 수영장 다녔어요.
공동으로 쓰는 온천말고 가족따로 제공되는 탕있는 곳이면 좀 나을라나요..

[흠메나]

친정어머니하고 같이 가시던지..수영장에선 남편이 잇으니 번갈아가며 봐주면 되지만
탈의실에선 아기와 단둘이..바닥에 눕혀놓고 님 옷 갈아입고 몸 씻고 쉽지 않아요..
여탕에 누군가와 같이 들어갈수 있어야 그나마 나아요..
친정어머니나 여동생이나..
그리고 왠만하면 참으세요.. 감기 걸리면 너무 괴롭잖아요!!

[-]

고맘때 탕에 데려가면 금방 잠들어버려서, 때밀이침대에 눕혀놓고 저혼자 씻고..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혹]

아토피나 그런 이유로 온천욕이 필요하다면 경기도 화성시 발안 근방에 해수탕이니 뭐니 좀 후진 수준이지만 자쿠지와 작은 온돌방이 있는 가족탕이 있어요. 서울서 대략 한시간 거리예요.

단 놀러가는 즐기는 수준은 절대 못됩니다.

[저희 조카가]

하필 온천 다녀와서 피부질환이 생겨서 동서가 엄청 후회했어요.
그게 원인이 아닌지 몰라도 신경 쓰이잖아요.
우리 동서도 온천 좋아하거든요.

다른 방법으로 외출하시면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