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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할머니...

옆집 할머니 조회수 : 2,117
작성일 : 2007-12-18 16:08:53
25평 복도식 아파트 입주부터 쭉 살고있어요

여섯집이 한층에 사는데

3호집에 80세이신 할머니 사십니다 전 5호구여...

울집에 강쥐2마리 살고 있는데...

할머니 운동하신다고 매일 1시~2시 정도에 복도 신발 질질끌면서 왔다갔다하십니다

전 11시에 수영강습가구요

수영끝나고 샤워하고 집에오는시간이 1시~2시사이구요...

집에 식구가 없으니 울 강쥐들 신발 끌고다니는소리에 멍멍짓고 난리랍니다

사실 우리층에는 다 맛벌이들이라  그시간에 시끄럽다는 사람없어요


울강쥐 13살 11살 늙은얘들이라 죽을때까지 산다고 (누가 뭐라는사람 없으니깐)

그냥 살고 있는거거든요..

얘들이 늙어서 약아서 집에 사람이 있으면 절대 안짖어요..

할머니왈  난 4호까지만가고 우리집앞는 안가는데 괜히 짖는다고

볼때마다 그래요

내가 뭐라는것도 아닌데...매번...

강쥐키우는죄로 난 한마디도 안하고 예 그러고 지나가는데

그래도 매번 같은소리...ㅠㅠㅠ

오늘은 집에 있는데 신발 끄는소리에 생각나서 이글 적어봅니다
IP : 125.180.xxx.6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2.18 4:34 PM (125.177.xxx.168)

    개 입 틀어막을 수도 없고,
    알아 들었는데도 할머니 잔소리는 되풀이 되고
    하지만 아파트에서 개 키우는거 아직까지 불법 아닌가요?
    저도 강아지 좋아하지만
    나 집에 없을 때 혼자 외로워할 거 생각하면 못 키웁니다.
    성대수술 안하신건 잘하신것 같은데
    어쨌든 강아지 소리 밖에까지 들리게 하는건 님이 민폐끼치는거 맞습니다.

  • 2. 아파트에서
    '07.12.18 4:49 PM (211.212.xxx.3)

    개 키우는게 불법이에요? 어흑, 이민가고 싶어요.

  • 3. 아파트
    '07.12.18 4:55 PM (125.177.xxx.168)

    관리규약인가?( 아직까진 안키우는 사람이 절대다수 많으니까요.)에 나와있는걸로 알고 있어요

  • 4. 할머니도
    '07.12.18 4:55 PM (210.115.xxx.210)

    나름 다른 사람에게 미안해서 그러시는걸꺼에요
    별짓 안했는데 자꾸 강아지가 짖어대니 먼저 민구스러워서..ㅋㅋ

  • 5. 불법
    '07.12.18 4:56 PM (221.161.xxx.92)

    맞아요.맨날 반상회에서도 그러고 관리실 방송에서도 불법이라고 키우려면
    성대수술 해야된다고 그래요.우리 아파트에선 가축 사육 금지라고 아예 적어놨어요.
    그래도 키우시는 분들은 조심해야할 꺼 같아요.
    우리 시댁도 강아지 키우는데 하도 짖어대서 어머님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랍니다.
    어디 외출도 잘 못하시고..

  • 6. 마찬가지로
    '07.12.18 5:00 PM (121.135.xxx.82)

    담배 피우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입장과 마찬가지에요.

  • 7. 원글
    '07.12.18 5:04 PM (125.180.xxx.62)

    울 아파트는 강아지 키우는거 아무도 말들을 안해요
    그래서 그런지 강아지들을 많이 키우네요...
    10년을 살았는데 넓은 평수로 가고 싶은데 강쥐들때문에
    당분간은 이사 안가구 있어요...얘네들이 나이가 많아서 얼마나 살겠어요...
    그냥 편하게 살려구요

  • 8. 어머
    '07.12.18 5:23 PM (58.140.xxx.86)

    우리 아파트도 강아지 제약 없던데...
    우리 아파트는 같은 층에 두집밖에 없고 전실이 넓어서
    복도에 누가 왔다 갔다 해도 전혀 소리가 안나서
    짖어대질 않으니까 좋기는 해요.

    이사오기 전 빌라에 살 때는 복도에서 나는 소리에
    민감해 했었는데...

  • 9. 불법은
    '07.12.18 5:32 PM (125.130.xxx.146)

    아닙니다. 관리규약이 있을뿐이지요.
    할머니하고 친해지도록 하세요. 말도 붙이시고 간식거리도 생기면 가져다 드리구요.
    어르신들 당신 발소리에 짖는게 시끄러워서가 아니라 왜 자기를 싫어하느냐고
    생각하시는 분들 계십니다. 그러니깐 미운거지요 ^^;;;
    불법이든 아니든 이웃에서 생트집 잡는거 아니고 시끄러워서 그런거라면 조심하셔야하고
    노력하고 계시다는걸 알려드리세요.

  • 10. .
    '07.12.18 5:41 PM (122.32.xxx.149)

    법적으로 애완견 키우는 것 자체가 불법은 아니예요.
    대신 애완견 키우는 것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경우 입주자 대표회의에서 양육 금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되어있구요.
    어쨌거나, 그 할머니에게 그런소리 자꾸 들어서 좋을건 없으실텐데..
    강아지들이 사람 있을때는 안짖는다면 수영 강습 시간을 한시간 정도 앞당기는게 어떨까요?
    아니면 짖음 방지기도 어느 정도는 효과가 있던데... 고려해 보세요.

  • 11. ..
    '07.12.18 8:41 PM (211.55.xxx.115)

    아파트에서 강아지 키우는 사람들, 정말 싫습니다.

    특히 밖에서 줄 안묶어 놔서 저와 아이들 놀란적이 한두번이 아니거든요.

  • 12. 강쥐..?
    '07.12.18 9:17 PM (61.105.xxx.142)

    가 뭔가 한참 생각했네요. 이해력이 부족한가 봅니다.

  • 13. ....
    '07.12.18 10:47 PM (125.130.xxx.146)

    ..님 저는 /아파트에서 개를 키우는 사람들이 정말 싫다../라고 하는 사람들이 정말 싫습니다.
    적어도/ 아파트에서 개를 키우는 매너없는 사람들이 너무 싫다../라고 하신다면 백번 옳은 말씀이겠죠. 단지 개를 키운다고 무조건적으로 적대시하는건 옳지않다고 봅니다.

  • 14. ..;;
    '07.12.19 5:02 AM (203.132.xxx.27)

    ..님 글보니 저도 생각나는거 하나 있어요.
    전 공공장소에서 버릇 없는 아이 나몰라라 하는 부모가 젤 싫어요.(자기아이 버릇없는거
    못느끼는것 같기도 하고요..)

    원글님은 다른분 말씀처럼 할머니와 인사도 정겹게 하시고 친해보세요.
    노인분들이 고집은 좀 있지만 정이 참 많으세요. 상냥한 사람 좋아들 하시구요.

  • 15. 옆집강아지
    '07.12.19 4:12 PM (218.237.xxx.4)

    강아지 키우는 거 아무도 말 안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불만은 있을거에요.
    우리는 계단식 아파트인데 옆집에서 개를 키우니 저희가 현관앞에만 나가면 개가 짖습니다. 싫은 소리 못하는 성격이라 남편이나 저나 참는데 나가기가 겁납니다. 각종 배달오시는 분들이나 저희집 손님들이 더 놀라고 싫어하시더군요--;;
    하지만 저희도 강아지만큼이나 말안듣는 3살배기 키우다보니^^ 불편해도 참고 삽니다. 우리 아가때문에 얼마나 시끄러운데 아래집에서 참고 계실까...생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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