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굴 찍을지 정했습니다.

[유권자]

당체 이번 선거처럼 고민스러웠던 적이 없네요.
더불어 이번 선거처럼 기필코!! 투표를 해야겠다고 다짐에 다짐을 했던 적도 없습니다.

누굴 찍을지는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제가 보탠 한표로 인해 앞으로의 5년이 좀더 건설적인 방향으로 나갈수 있는
값진 시발점이 됐음 좋겠습니다.

사람은 살면서 자잘한 잘못쯤은 누구나 하고 삽니다.
그리고 때론 자신의 이익을 위해 거짓말을 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양심의 반하는 그 언행에는 어느정도 용납될수 있는 수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이번 선거를 통해서
노무현 대통령을 다시 보게 됐습니다.

인터넷 상에서 동네 똥개 부르듯 "놈현때문이다" "놈현스럽다" 하며 온갖 말도 안되는
억지를 부리며 대통령탓을 (물론 대통령 잘못도 있겠지요) 하던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근데도 어디 한번이라도 그런 사람들 어떻게 하겠다 말 한번  나온적이 있었나요?

대통령이 되기전부터
명백한 진실보도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불리한 동영상을 본사람을 처벌하겠다고 대놓고 말하는 저 사람!!
대통령되면 어떤 짓을 할지 그 누가 장담할수 있겠습니까?

쓰다 보니 특정 후보 비방이 되었네요. ㅎㅎㅎ (죄송합니다. 감정이 격해져서...)
어쨌든 저는 제가 찍을 후보를 정했습니다.  

그리고 제 소망은 선거일날 국민의 심판아래 제대로 된 사람이 뽑히길 바라는 간절한 맘뿐입니다.

[저도...]

노무현이 다시 보이기 시작하네요...
요즘 노무현을 정조에 비교해서 이야기 나오던데...
한성별곡 함 봐보세요.

저는 안티 명박은 확실한데
아직 왔다리 갔다리 이네요.

[유권자]

한성별곡이요?
꼭 찾아 볼께요. 감사합니다.ㅎㅎㅎ

- 저도 사실 왔다리 갔다리 하는맘이 전혀 없진 않습니다. 휴~-

[저는]

청와대사이트에서 '대통령,참여정부를 말하다'라는 방송을 보았는데요
그간의 국정해결의 뒷얘기등을 직접 얘기하는건데 조중동만 보신 분들은 정말 한번 보셨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