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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기름유출 사고가 남의 일이 아니네요.

한숨 조회수 : 919
작성일 : 2007-12-13 10:50:58
저희 시집이 다 그쪽입니다.

시숙은 태안에 살고 있고요, 시부모님은 안면도에 살고 있어요.

다행히 시숙은 태안에서 어업에는 종사하지 않고 자영업을 하시니 그건 다행이예요.

그래도 이번 사태 이후 그곳에서 계속 사실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시부모님은 안면도에서 양식.. 하십니다.

기름이 자꾸 그쪽으로 간다고 해서 밤에도 잠을 못잤어요.

당장 생계가 눈앞에 있으니... 걱정이 되서 말도 못하겠어요.


얼마전에 민박하신다고 전에 살던 집 수리해서 편션 비스므레하게 하는데 엄청 빚얻어서 수리 싹 해놨는데..

기름이 안면도까지 가면 더이상 아무도 관광하러 찾지 않겠지요.


어쩌나요.

너무 답답해서 여기다 그냥 하소연 몇자 적어봐요.ㅠ.ㅠ
IP : 122.34.xxx.19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2.13 11:08 AM (59.11.xxx.11)

    정말이지 이렇게 두고두고 사람들을 피마르게 하는 사고가 그렇게 떡~하고 나니 참 어이 없어요..이건 뭐 한두명이 아니라 수없는 사람들과 환경이 한두달도 아니고 언제까지인지 답도 없이
    죽어나는 일이니 ..그곳에서 자리잡고 사시는 분이나 가족분들 정말 어찌 사실까요..

  • 2. 안면도
    '07.12.13 11:25 AM (211.221.xxx.245)

    태안 그쪽 전체가 광광지,휴양지인데
    어민들,그 많은 팬션들,식당들,자영업 하시는 분들..
    노후 대책으로 팬션을 차린분도 많은걸로 알고 있는데
    그곳에 살고 계신 많은 분들이 다 걱정이 되네요.

    올 여름에도 지난 여름에도 여름이면 가끔씩 당일치기로 다녀오거나
    1박으로 다녀오곤 했었는데 갈때마다 제주도처럼 변하면서도 조용한
    그곳이 참 좋았고 바다와 갯벌이 있어서 아이들을 데리고 가서
    반나절 갯벌 체험도 할수 있어서 너무 좋았는데
    악몽같아요.

  • 3. 헌옷
    '07.12.13 12:05 PM (125.134.xxx.245)

    자원 봉사자들 기름때문에 한번 입은 옷은 다시 못입는다네요.
    옷이 턱없이 부족하다 합니다.
    집에 헌옷 버리실거 찾아서 보내줬으면 좋겠어요.
    작업복으로는 성인 남녀옷이면 될듯하고요.

    수건 내의 면으로 된거 다 된다고 합니다.
    기름 제거용으로 쓸수있다네요.
    면으로 된 아이옷 같은것도요.

    그리고 일손부족으로 작업복과 기름제거용 옷을 분류하는것도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네요.
    택배보내실때 비닐봉지에 용도별로 나눠담는게 큰 도움이 될듯합니다.

    충남 태안군 태안읍 남문리 90번지 태안군청 지하1층 재난 종합 상황실
    우편번호 357-901
    전화번호 042-825-1646 이랍니다

  • 4. ...
    '07.12.13 12:38 PM (211.175.xxx.31)

    그렇지 않아도 오늘 아이들이 쓰던 방독면이랑
    안입던 바람막이 옷이랑
    면으로 된 옷이랑 수건 보내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헌옷님,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 5. 직접
    '07.12.13 1:40 PM (121.143.xxx.154)

    가서 돕지 못하는게 한없이 죄송하고
    집에 면옷가지들과 헌잠바들 찾아서 택배 보낼려구요

  • 6. 헌옷
    '07.12.13 2:24 PM (61.78.xxx.130)

    저도 오늘 안으로 헌옷을 모아 보내려고 했는데 사정이 여의치않아 아무래도 내일 보내야할 거 같은데 주말에 도착안하겠죠? 큰일이네요,,하루라도 빨리 도착해서 도움이 되어야 할텐데 말이죠,, 오늘 집에 가서 옷정리도 할 겸 다 찾아서 보내려구요. 바다에 떠 다니는 검은 기름과 수고하시는 봉사자들의 사진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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