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루펜과 친정어머니

애둘맘 조회수 : 420
작성일 : 2007-12-13 10:18:31
저는 친정어머니와 같이 삽니다.
애 둘을 키워주셨고요. 지금도 애들 건사는 엄마가 해주십니다.
출근하는 아침에 제가 뭐라도 할라치면, 너 늦겠다, 놔두고 출근준비나 해라.. 하십니다.
그래서 너무 고맙고 죄송해서 이번 이사할때 큰 맘 먹고 룸바도 샀고,
키작은 어머니 빨래꺼내기 힘도 드시고 세탁기도 오래되었고 해서
무세제드럼으로도 바꿨습니다.
룸바는 혼자 돌던지.. 저나 애들이 리모콘으로 돌리던지 하고, 무세제드럼은 제가 퇴근후에 항상 돌립니다.
엄마가 청소와 빨래부담은 더신거죠.

문제는 음식쓰레긴데요.
엄마한테 루펜얘기를 해드렸더니..
내가 매일 매일 버리면 되지 뭐 그런걸 사냐고 하셔요.

그런데 어제 저녁 설겆이하면서 보니까, 제법 뽈록한 까만 봉다리에서 그 특유의 냄새가 솔솔~
제가 그거 싫어서 사겠다고 했는데.. 엄마는 못사게 하시네요.
저더러 못됬다고 하시겠지만, 퇴근해서 씻고 밥먹고 거의 잠옷으로 있는데,
그거 버리러 또 챙겨입고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갔다 오기 정말 싫거든요.

그게 뭐가 일이냐고 당신이 매일 매일 직접 하시겠다고 하시고,
퇴근 후에 가보면 전혀 안하시는..ㅎㅎㅎㅎㅎ
그러면서 루펜은 못 사게 하시는..

그래도 그냥 못 들은척 사면 화내시진 않겠죠?

IP : 202.30.xxx.22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07.12.13 10:42 AM (59.10.xxx.120)

    저도 루펜있는데요..그냥 갔다 버려요 -_- 말리는데 4시간이나 걸리고 한 5분 나갔다 오는게 더 속편해요.

    그냥 하루 묵혔다가 원글님 출근할 때 갔다 버리는건 어떨까요?

  • 2. 사세요
    '07.12.13 2:47 PM (211.33.xxx.242)

    어머니는 당신 편할려고 딸이 힘들게 번 돈 쓰는게 미안해서
    그러시는것 같습니다.
    저녁에 들어가면서 사가지고 가세요.
    부럽당
    나도 사고 싶은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603 교정전문 치과 선생님들은 따로 교정을 배우나요??? 10 ,,, 2007/12/13 777
160602 방에 가습효과와 공기정화를 위해.. 2 숯 추천 2007/12/13 461
160601 하나tv에 불만제로는 검색해도 없던데..없는지요? 5 하나티비 2007/12/13 804
160600 더노스페이스 등산배낭, 스틱 더 노스페이.. 2007/12/13 261
160599 핸드폰 노래선물할때요? 노래선물 2007/12/13 1,140
160598 중3 사촌동생이 영어를 가르쳐 달라는데요 과외 2007/12/13 212
160597 방통대 다니시는분 계신가요? 8 방통대.. 2007/12/13 705
160596 태안 기름유출 사고가 남의 일이 아니네요. 6 한숨 2007/12/13 918
160595 주인사정으로 전세기간 연장뒤에 계약금 받아보신적 있으신가요? 1 궁금이 2007/12/13 230
160594 7살 여자 아이가 한곳을 오래 보고 있으면 어지럽다고 하네요. 3 어지러움증 2007/12/13 222
160593 친정... 6 2007/12/13 831
160592 독감 예방주사 지금 맞아도 될른지요? 4 ... 2007/12/13 278
160591 초등생 현장학습(?) 신청서 받을때... 3 ... 2007/12/13 233
160590 초등저학년..리딩북으로 듣고 읽고 쓰면 될까요? 2 아이영어교육.. 2007/12/13 406
160589 동지에 돈(?)내는거 있잖아요. 2 불자 2007/12/13 278
160588 여의도에서 모임하기 좋은 장소 추천 좀 해주세요..(6명) 7 회식장소 2007/12/13 767
160587 2-3살 아기 모자를 뜨는데 크기를.. 3 죄송 2007/12/13 179
160586 키이스나 기비옷이 제값하나요? 25 2007/12/13 4,891
160585 루펜과 친정어머니 2 애둘맘 2007/12/13 420
160584 중금속 걱정 되면서도 황토팩 쓰고 있네요. ㅡ.ㅡ; 2 황토팩 2007/12/13 380
160583 재미있는 만화책 추천해주세요 8 만화 2007/12/13 423
160582 종합부동산세 문의드려요 1 세금 2007/12/13 271
160581 부재중 전화 10 번씩 하는남자 16 딸가진엄마 2007/12/13 4,413
160580 결혼하고 첫 생일 선물이 뭐가 좋을까요?? 3 겨울 2007/12/13 269
160579 <급질>예식끝나고 2부(케익커팅&건배제의&테이블인사)행사 할때요 13 결혼드레스질.. 2007/12/13 766
160578 예비동서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어쩌죠? 11 형님 2007/12/13 1,039
160577 학교 다닐때 밤샘 공부 해보신분들께.. 14 공부 2007/12/13 8,192
160576 이갈이때 치과가서 빼야하나요? 3 이갈이 2007/12/13 323
160575 아미쿡 창고개방 너무 가고싶네요 ㅠ 3 아미쿡ㅠㅠ 2007/12/13 648
160574 저처럼 숫자 울렁증 있으신 분 없으신가요? 20 수학 잼병 2007/12/13 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