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부분적인 원형탈모,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 남편은 머리숱이 정말 많거든요. 머리카락도 진하고 굵고 윗대에 탈모도 없으세요.
그런데 최근 이런저런 일로 스트레스가 정말 심했는데 머리깍다가 뒷부분 아래쪽에서 땜빵을 발견했어요.
제 동생이 미용사라 집에서 머릴 깍아줬기 때문에 사진을 찍어놨는데 일주일만에 다시 보니까 땜빵이 조금 더 커진 것 같아요.
머리카락에 가려지긴 하는데 그래도 너무 걱정이 되서....
제가 머리숱이 적고 머리카락이 가는편이라 머리에 신경 쓰는 게 정말 싫거든요.
남편은 이제 스트레스 좀 덜 받으면 괜찮아질 거라고 하는데 그냥 방치해둬도 될까요?
자연적으로 머리가 다시 날까요?
동생말로는 병원 가면 땜빵 부위에 주사를 준다고 하네요.
아프다고 하니까 남편이 절대 주사는 안 맞겠다고 우겨요.
(주사, 침공포증이 있어 기절합니다 -_-)
집에서 민간요법으로 다스릴 방법 없을까요?
1. ...
'07.12.12 10:41 AM (219.240.xxx.213)저도 작년에 극심한 스트레스로 원형탈모 온적 있습니다.
다행히 그걸 발견한 것 스트레스 요인이 해소된 후였구요. 그냥 신경안쓰려 노력했더니 어느 순간 머리카락이 나서 안보이더군요.
남편분께서 원형탈모에 대해 많이 신경쓰신다거나, 또 다른 곳에 새로운 원형탈모가 생긴다면 병원가시는데 양방보다는 한방이 낫다고 들었습니다.
아니면 마음편하게 해 주시고 스트레칭같은 것 자주 해 주시고 하면 감기처럼 저절로 치유된다고 들었습니다.2. 밥통
'07.12.12 10:44 AM (69.248.xxx.24)저도 고민하다가 여기 여쭌 적이 있는데, 검은 콩 검은깨 갈아서 먹으라 해서, 검은콩 검은깨 두유 사서 한달 정도 마셨는데, 효과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좋은게 좋다니까요. :)
3. 병원
'07.12.12 10:45 AM (61.79.xxx.208)다니세요.
저희 친오빠도 그런 경우가 있어서 제가 봤었는데요
그거 꽤 오래가요. 병원치료 해도 오래 가던걸요.
머릿속 몇군데가 그래서 병원에서 주사 맞고 바르는 약 처방 받아서
꾸준히 치료 했는데 꽤 오래 걸렸어요.
그러니 병원 가셔서 치료 받으세요.4. 병원에
'07.12.12 11:04 AM (59.11.xxx.140)가는게 제일 빨라요.
빠진부분에 주사 한번만 맞으면 되구요,바르는약을주는데, 그약만 발라도 금방 좋아져요.5. 탈모
'07.12.12 11:13 AM (210.111.xxx.173)탈모에 임상적으로 효과가 검증된 약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인 프로스카(혹은 1/5함량의 프로페시아)
두번째는 고혈압관련 치료제인 미녹시딜입니다.
미녹시딜은 성분명이며 먹는약에서 도포약으로 진화하였고
약국에서는 목시딜, 마이녹실, 볼두민, 모발린, 나녹시딜, 스칼프메드
등등 여러가지의 이름으로 불립니다.
마이녹실제제는 아마도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하실 것으로 보이고
프로페시아는 처방전을 받아 구입이 가능합니다.
위에 말씀드린 약들은 FDA에서 인증한 것들이며
어떤 병원에 가더라도 탈모에 대하여 처방하는 약입니다.
다만 임산부의 경우에는 프로페시아제제가
자녀이 남성성기형성에 부작용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