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책.. 우리말로 읽어주시나요?

[13개월아기]

같은 책도 원서구매가 훨씬 싸고 색감도 좋아서
원서 그림책이 많아요

영어교육에 대해 별 생각이 없어서 .. 그냥 우리말로 바꿔 읽어주곤 했는데...
차츰 글밥이 늘어갈텐데.. 계속 이렇게 해야하나 싶네요
이제 말을 배울시기에 두가지 언어가 혼동이 온다 ..안온다.. 어설프게 듣기만해서..
뭐가 정답인가요?

참.아기는 13개월이구요
주변에선 뭣모를때부터 그냥 원서는 영어로 읽어줘야 나중에 거부감이 없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집에서라도 꾸준히 영어를 접하게 할게 아니라면..
책만 읽어줘서는 언제까지라도 통빡?눈치만 느는게 아닐까 싶어서요

영어공부가 목적이라기보단
그림책모으는게 처녀때부터 취미라서.. 정말 많거든요.. 책장 세개가득이에요
이거 다 우리말로 언제 바꿔 읽어주나 싶어서요..
다시 한글판으로 살수도 없고.. 별게 다 고민되네요 ㅠㅠ
어쩔까요?

[13개월이]

영어책 읽어주면 알아듣나요? 물론 알아듣는다고 하는 사람도 잇고 테이프 틀어놓으니 나중에 잘하더라,라는 말도 있지만 애는 걸음마하는데 엄마는 너무 앞서가네요...편안하게 키우세요...

[원글]

컥..댓글은 감사합니다만
영어를 시키겠다는것도 아니고..읽어주는것만도 고민인중인데 뭘 앞서간다는건지몰겠네요
다중언어로 키우는 엄마들도 있는 마당에..--;

[^^]

동화책 읽어주면서 단어만 잠깐잠깐 영어로 가르쳐 주세요
호랑이 나오면 와 호랑이 타이거다^^ 으르렁으르렁. 그런식으로요..
저희 조카가 그런식으로 단어를 많이 공부했는데 나중에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한글 그림책(전래동화나, 요즘 되게 잘나오더라고요)도 몇권 구비해두시고요^^

[저도]

꼭 아기영어교육 목적이 아니라 영어를 좋아하는 편이고 영어책 중 모으고 싶은 책이 많아서 ^^
책이 꽤 되거든요. 번역 맘에 안드는책 읽어주는것도 참 싫은 일이라 좋은책은 두권씩(한,영)
사기도 하구요.
고민됩니다. 저도 정답은 모르겠어요
영어를 꽤 잘하는 편인데 ㅠ.ㅠ 한국식 영어교육이라 짧은 회화가 오히려 어려워서
잘 안쓰게 되더라구요. 그러니 애한테도 무리하는거 아닌가 싶긴해서 책 읽을때 망설여졌는데
사실 한글도 애들이 " 알아듣고있을까" 싶을때 많잖아요.

ㅋ 저는 그냥 영어로 읽어주고 간단히 한글로도 말해주고.. 그렇게 해요
그래도 애가 영어책 너무 좋아해요.

[전]

두개 다 샀어요..결국..
한글판 영어판..
그게 내가 번역해주는거랑
사서읽는거랑 느낌이 너무 달라서..ㅎㅎㅎㅎ
커가면서 두개 다 자연스럽게 읽어나가던데요

[그정도]

월령의 아기이면 100% 영어로 읽어 주세요...간간히 생활영어 정도 아이에게 해 주시구요.. 그리고 쑥쑥 사이트 한번 들어가 보세요. 도움이 되실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