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허탈하기만 하고 정말 부질 없다는 생각이 드는 군요..
그동안 기쁜 일이든 슬픈 일이든 서로 의논하고 마음이 통한다고
생각하고 있던 선배언니였는데 오늘
오랜만에 통화가 되었는데 쌀쌀맞은 목소리....
참 서운하네요..
나는 그동안 자기의 하소연 다들어주고 이해해 주었는데..
내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었을때 느꼈던 감정은 값싼 동정이었나 봅니다.
이제 내가 좀 형편이 나아지는 거 같으니 관심없나 봅니다.
아니 저에게 관심가져 달라는 것도 아닙니다.
정말 친언니처럼 생각했는데...마음이 통한다고 생각했던 것도 착각이었습니다.
언제나 느끼던 감정. 그래 세상은 어차피 혼자라는 거 오늘 절실히 느꼈습니다.
진정한 우정을 가지신 분들이 부럽습니다.
몇십년 세월이 흘러도 서로를 아끼는 친구들이 많은 분들이 제일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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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부질없다는 생각이 드는 밤..
씁쓸.... 조회수 : 998
작성일 : 2007-12-11 01:44:02
IP : 59.20.xxx.4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대인관계는
'07.12.11 5:44 AM (99.225.xxx.251)서로가 노력해야 결실을 맺어요.
원글님이 혹시 눈치 못챈 답답한 일이 상대에게 있었을 수 있으니 한 번 얘기해보세요.
저의 경우, 아는 분과 몇 년을 잘 지내왔는데,(저보다 나이가 많아요) 이야기의 98% 이상을
자기 하소연만 줄곧 하더라구요. 제 얘기는 듣지도 않아요. 굉장히 자기 중심적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몇 번 이야기를 했는데도 아랑곳 안하구요.
그래서 몇가지 이유도 있고 해서 조금 텀을 많이 두고 만났어요. 그랬더니 아주 기분 나쁜 목소리로 '삐졌냐?" 라고 묻더군요. 삐진게 아니라, 지친건데.....2. 코스코
'07.12.11 7:55 AM (222.106.xxx.83)좀 살다보니 남은 확실히 남이구나~ 절대로 내 식구가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누구에게 너무 많은것을 주면 그만큼 상처도 크답니다
내 마음 모두다 내 보일것없고 어느정도 선을 긋고 사람을 사귀다보면 아주 깊은 관게는 없지만 또한 허탈해지는 마음도 없어진답니다3. ...
'07.12.11 9:50 AM (125.241.xxx.3)마음을 주지 마세요~
저도 친구들한테 상처 많이 받고 이제는 친구를 의지 하거나 너무 믿지 않습니다.
그리고 82쿡 하다보면 별로 심심하거나 그럴 일이 없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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