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털에 털을 달아볼까하는데요~~~~^^;;

[궁금궁금]

예전에 어느 사이트 쥔장님이 솜씨가 얼마나 좋으신지 리폼을 해서 나름 작품(!!)이라고 올리신 사진을 본 기억이있어요.하도 오래전이라 어딘지 생각도 나질않는데,제 기억상 무척 예뻤었어요...^^
그런데 지난주에 오리털 코트를 샀는데 후드에 털이없어서인지 뭔가가 좀 허전해요.
그래서 저도 털을 좀 달아볼까...생각중인데 저처럼 솜씨없는 생짜초보가 후드에 털을 단다는게 무리일까요??ㅋㅋㅋㅋ

그리고 사실,그런 털을 어디서 파는지도 잘 모르겠는데 혹시 후드에 예쁜 라쿤털,여우털,양털 같은  털종류를 직접 달아서 입으시는 분 계신다면 도움말씀좀 주세요^^*
혹시...
원래부터 털이 안달려 나오는 제품에 억지로 달면 좀 웃겨보일지는 않을지~~~애궁...아무것도 할줄 모르면서 그냥 이 생각 저생각에 별별 그림만 혼자서 머릿속에 몇십장 그리고 있습니당~~~^^;;;

[코트]

본체에 바느질 자국 잘못내면
안에 들어있는 오리털 삐져나와요.

[jk]

지금 털의 유행이 거의 끝나가는 시기인데 굳이 털을 달 필요 있을까요?
내년이면 털 안달린 제품들이 더 많을텐데요.
원래 남자옷에 털달린게 그나마 유행이 갔는데 지금은 털 안달린걸 더 많이 입거든요.

한 3년 정도 유행했으니 거의 끝나갈 무렵입니다.
(이렇게 글 쓰면서도 어제 털달린거 샀음.. 원래 털때문에 안살려고 했는데 탈부착 가능하다는 말에.. )

[..]

제가 몇년 입던 가디건에 털 달려고 작년에 인터넷으로 털을 엄청 찾았더랬죠...^^
잘 달면 예쁩니다. 근데, 맘에 드는 털을 사려면 코트 들고 동대문 가셔야 할거예요.
인터넷으로는 찾기도 힘들고, 예쁜 털도 별로 없구요...사진으로 봐서 잘 모릅니다.
오리털은 대부분 오리털이 빠져나오지 말라고 폴리에스텔 100%로 만들죠.
만약 원글님 오리털의 조직이 일반 천 같이 가로, 세로 조직이 있는 천이라면 바느질 해도
괜찮구요, 비닐 같은 조직이라면 구멍 납니다. 이런 경우 방법이 있는데요,
좀 복잡하긴 하지만...털에다가 일단 리본 같은 것을 쭉 꿰맨다음, 그 리본에다가 단추를 달아요.
그리고 코트의 모자 부분에는 얇은 끈이나 리본으로 단추구멍을 고리 모양으로 만들어 붙여주죠.
아니면 정말 마음을 비우고, 본드로 붙이는 방법도 있긴 합니다..=.=
아무튼, 털 달아서 새 옷 만든 경험자의 조언(?)이었습니다...^^

[하지마세요]

초보가 털다시는건 좀 무리세요
차라리 수선집에 맡기시면 모를까...
전 바느질이 취미로 하고 있는 사람이랍니다 ^^

[원글맘]

애궁~~~~ㅡㅡ;;
잘못달면 정말 오리털이 나올까 그것도 또 걱정이네요.
그것까진 생각못했었는데...ㅠㅠ
후드에 아무털도없이 밍숭맹숭하니깐 너무 안예뻐서요...
어휴~~바느질도 못하구,털 다는 재주도 없구~~
슬프네요.흐흐흑~~

답변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려요^^*

[할수 있다!]

오리털 옷에 미싱으로 박는건 무리에요.
털에 테이프가 붙어 나온걸 파는 싸이트가 있어요.
제 생각엔 이걸 사다가 스냅을 달아 옷과 연결하는 것이
가장 손쉽고 실패하지 않는 방법 같습니다.
저도 바느질이 취미인 사람이에요.
"패션스타트" 같은 원단쇼핑몰에서 털트리밍 검색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