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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이 어디에 다닌다면서 뭘 사달라는데... 어떡해야할까요?

동서 조회수 : 1,502
작성일 : 2007-12-08 18:45:56
엊그제 형님에게서 전화가왔었습니다.
어디에 다닌다면서 ... 전기렌지 1구 짜리를 사라는데 어떡해야할까요?
가격은 59만원이래요.
어디라고 말하는데 그게 어딘지 저도 잘 모르는 곳이예요.(여러가지 잡다하게 파는곳 같아요)
우리집엔,
가스오븐렌지 전자렌지 컨벡스오븐 산요생선구이기 다 있습니다.

솔직히 가격이 비싸 그걸 살 만한 여유도 없지만
아니 무슨 수를 써서라도 사려면야 살 수는 있겠지요.
하지만 사놓고 안쓰는 무용지물이 되는게 뻔하거든요.

어떻게 거절을해야 형님 마음이 안 상할지 고민이 됩니다.
애들아빠 오면 물어볼께요..하고 말했는데
남편은 그 말에 관심도 안두네요.
우리형님 전화오길 기다리고 있을텐데..어쩐데요.

형님네 먹고 살기 힘든 집은 아니예요.

* 형님이 얼마전 씽크대 교체하면서 전기렌지 4구짜리(독일제)를 구입했기에
제가 인사로 너무 좋다고,  한적이 있어요.
그래서 전기렌지 사라는걸까요?
IP : 59.3.xxx.22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07.12.8 6:53 PM (222.109.xxx.201)

    마음 안상하고 거절하는 방법은 없을 것 같습니다.
    마음 상하는 게 걱정되시면 사주시는 방법 밖에 없겠지요.
    저라면 그냥 "아무리 생각해도 많이 쓰지 않을 것 같고, 그리고 너무 비싸 부담도 되어 못사겠다고" 얘기 하겠습니다. 그럼 형님은 또 구구 절절하게 전기렌지가 가스렌지보다 어떤 점이 좋고 어쩌고 하시겠지요. 그러시거나 말거나, 다 듣고 "죄송해요. 못 살것 같아요" 라고 얘기 끝내겠어요.
    그럼 무지 기분 나빠하겠지요? 그렇지만 한번 거절하면 다음에 또 뭐 사달라고 하지는 않으실거예요. 차라리 조금 감정 상하더라도 필요 없는 건 거절 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만일 형님 형편이 너무 어려워 필요하건 필요없건 무조건 사드리는 게 아니라면 말이죠.

  • 2. 이해불가
    '07.12.8 7:58 PM (222.232.xxx.180)

    어디 다니니까
    대리로 사달라는것 아닌가요?
    좀 많이 이해가 안가네요.
    저도 그냥 사달란다가 사주는것 이해 불가..
    그냥
    좋게 형편이 어렵다고 하세요.
    그러면 기분 나쁘겠지만 그런 뻔뻔한 부탁 안할것 같네요.

  • 3. 형님
    '07.12.8 9:04 PM (211.111.xxx.62)

    아무리 생각해도 가스오븐렌지 전자렌지 컨벡스오븐 산요생선구이기 등 안쓰는것도 많은데 전기렌지까지 너무 벅차네요. 놔둘데도 없고요. 가격도 너~무 비싸요. 요즘 연말이라 돈들어갈데가 한두군데야죠. 죄송해요. 사드리고 싶은데 필요가 없네요!!!

    완곡하거나 강하게나 어차피 거절하게 될 건데 형님 눈치 보지 마시고 솔직하세요.
    참 그리고 먼저 전화하지 마세요. 남편은 핑계란거 형님은 아십니다. 혹시 내가 형님에게 너무 쉽게 보인건 아닐까 생각하시구요. 제생각에도 님 댁엔 필요없는 물건같으세요.

  • 4. 이런 저런
    '07.12.8 9:15 PM (61.38.xxx.69)

    생각마시고, 그냥 형편이 안 되서 못산다고 하세요.
    다시 연락 오면요.
    원글님이 다른 사정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 5. 맞아요
    '07.12.8 9:43 PM (125.141.xxx.24)

    어떻게 해도 기분은 상할꺼에요.
    아랫사람에게 거절 당한 거니까.
    물론 그런 걸로 기분 상하는 것 자체가 영업하는 사람으로서의 자질 미달입니다만.
    허긴, 아는 사람에게 팔아달라고 부탁하는 것 자체부터 실격이네요.
    딱 잘라 거절하세요.
    안 그러면 나중에도 부탁할 껍니다.

  • 6. 형님이
    '07.12.8 10:34 PM (219.255.xxx.113)

    대신 사달라는건지 원글님네 사주신다고 하는건지.........
    이해가 잘..............
    그냥 사주신다고 하는거면
    너무 감사한데 ........사용하지 않을꺼 같다고 솔직히 말씀드리시는게 좋을듯 싶어요.

  • 7. 원글
    '07.12.8 11:08 PM (59.3.xxx.225)

    원글쓴 사람입니다.
    아이고 제가 글을 이해 안가게 쓴것 같군요.
    형님이 돈벌러 어디를 다니시는가 본데(여러가지 잡다한 물건을 파는곳)
    거기서 전기렌지도 파나봐요
    저에게 그걸(전기렌지) 사라고 강요합니다.
    어쩌면 좋아요?
    형님네 집에가면 그곳에서 구입한 이상한 전기매트도 있고
    알칼리수 정수긴가 뭔가 하는것도 있고 아무튼 잡다한 살림살이(비메이커)
    방 한칸에 가득합니다.

  • 8. 다단계
    '07.12.9 12:39 AM (222.238.xxx.150)

    위 원글님 댓글보니 다단계 하시네요 형님께서.......
    하나가 둘이되고 둘리 셋이되니 형편안되서 못산다하세요.

    처음부터 자르셔야할것같네요.

  • 9. ..
    '07.12.9 12:43 PM (125.177.xxx.11)

    나중에 필요한거 생기면 산다고 하세요 한번 사면 또 사달라고 해요

  • 10. ...
    '07.12.9 5:27 PM (61.73.xxx.188)

    '나중에'란 말도 위험합니다. 계속 필요한 거 없냐고 찌를 거예요.
    무조건 형편이 어려워 안된다고 하세요.
    앞으로 몇 년 간 허리띠 졸라매야 한다고요.
    휘말리시면 평생 골치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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