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왕사신기

[후]

내가 이런 결말을 보려고 24부작을 한번도 빠뜨리지않고 시청한게 아니데... 꼭 속고  사기 당한것같습니다. 그래도 마지막 10분까지는 봐줄만 했는데.  마지막에 하늘에 힘 필요없고 난 인간을 믿는다까지는 이해하는데 드라마의 삼각구도는 결국 어찌 된것미며 4개의 신물 전부 사라져 없어지고 첫회하고 틀리게 흑주작도 죽이지 않고 그 빛속으로 주신이 걸어들어갔는데....그럼 마무리는 어찌 되는 건가요? 넘넘 짜증나는 마지막 회였습니다. 글구요 주신의 심장이 필요하다 그래놓고 딸랑 아이의 신체 어느곳이던 상관없이 필한방울이면 끝나는 것이였나요?그러면 뭔 납치가 필요하고 8년이라는 세월을 숨어지냈을까요? 암틈 김종학님께 사기를 당한것 같습니다. 판타지면 판타지답게 무협이면 무협답게 그리시지...

[허탈]

저도 너무 어이없어 웃음밖에 안나오더군요
최민수와 기화의 씬은 왜 그리 긴거죠? 완전 코메디더군요
마지막회 넘 엉성했어요
이대로 수출? 다시 찍었으면 좋겠네요

[저는]

못봤어요 신랑이 출장중이라 받아놓고 주말에 봐야하는데 신문마다 비난의 글이 많으네요^^에고 보기 무서워라 저는 처로를 못보게 되는게 젤 아쉽네요^^ 우리 신랑은 수지니 보느라 정신 없어서 우리집은 태사기 보면서 서로 좋아합니다. ㅋㅋ

[어흑~]

맞아요. 어느님이 올리신 대본 보니 그나마 이해가 가도록 썼는데,
대본에서 거의 1회 분량이 쏙 빠지니 완전 엉성하다 못해 엉망이 된거죠..
극 내용보다 욘사마를 당분간 아니 몇년은 못 보게 될거다라고 생각하니 그게 더 아쉽네요.

[정말]

주작의 신물은 깨어나지도 않았잖습니까. 걍 사라져 버렸지.
수지니는 주작도 아니고 뭐도 아니고... 완전히 새되어버렸네요.
정말 마지막회가 그간의 에피소드를 다 말아드신듯,,, 너무 실망스러워요
수출용이라도 다시 찍든지...

[...]

마지막회에서 가장 기억이 남는건 호개의 마지막 눈빛뿐이네요
나머진 너무 내용이 엉성했어요
마지막 마무리도............ 보고나서 너무 황당해서 전 걍 잠시 멍하니 있었네요
저게 끝이야? 이러면서........

[수고스럽더라도]

마지막회 대본을 찾아서 읽어보세요.
원래 송작가가 24회 대본이라고 넘긴게 있답니다.
자신의 홈피에다 올렸는데 지금 포탈에서 돌아다니고 있죠..
그거 읽으면 다 이해가 되요.. 읽기만 해도 눈앞에 선한게... 읽다가 울컥 했다는...ㅠ,ㅠ
정말 대본대로 방송되었다면 아마 엉엉 울었을거예요..
수지니도 그렇게 멀뚱히 사라지지 않고, 호개의 안타까운 사랑과 우정도 볼 수 있고,
담덕이 좀 더 멋있었을거예요.. 그리 황망히 빛 속으로 사라지지 않았을껄..
이번엔 정말 김종학 피디를 이해 못하겠어요.. 그 멋진 결말을 그렇게 말아드셨는지....

[왜]

빛속으로 들어갔냐면, 종학이 패줄려고... 라던데요.ㅋㅋ

[.]

아 짜증나.
마지막회 다시찍기 서명운동이라도 했으면 좋겠어요.

[아 진짜..]

얼마전에 미수다에서 남희석씨가 그러대요..

"요즘 사극은 초반에 제작비를 너무 많이 써서
후반엔 그냥 토크쇼가 되버려요."

어제 진짜 보면서.."그냥 토크쇼라도 하지 이건 머야.."싶었답니다. -_-

김종학도 이제 한물 갔나봅니다..에벨레벨레레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