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휴~ 판매업체 직원과 통화하고 지금 열 받아 있는 상태입니다.
인터넷으로 필립스 전기포트 어제 주문하고 2시간 전에 발송했다는 문자 받았는데 좀 전에 같은 모델로 더 저렴하
게 판매하는 데를 발견했어요.
그래서 어제 주문한 물품 취소신청하려구 문자에 찍힌 운송장번호 조회했더니 택배회사에 의뢰되지 않은 물품이
라고 나오더라구요. 아직 판매업체에서 택배사로 안 넘어 갔구나 싶어서 판매업체에 전화했어요.
여직원이 받더니 자기네 물품은 사용여부와 관계없이 일단 주문하면 교환, 환불 불가능하는 겁니다. 그러면서 물
품 상세 설명 안 읽어봤냐는 거예요. 통화하면서 인**크에서 판매하는 그 상품 설명 들여다 봤는데 개봉 및 사용
시에 환불 불가능하다는 얘기는 있어도 그 직원이 말하는 그런 말은 없더라구요.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말이 안
되구요. 요즘 물건 구매해서 교환, 환불 안 되는 곳이 몇이나 됩니까. 심지어 개봉은 커녕 아직 받지도 않은 물건인
데 말입니다.
직원 왈 필립스 제품은 별도의 상자에 다시 담겨 보내지는데 그 박스와 원래 물건박스 수량이 일치하기 때문에
제가 반송하면 운송장 붙였던 그 박스를 다시 사용하여 판매할 수 없다는 겁니다. 아니, 그럼 이제까지 이 물건
구매하고 반품이나 환불 요구한 사람이 한 명도 없냐고 했더니 그렇다는 겁니다.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그러면서 어제 주문했다면서 왜 이제야 취소하려는 거냐고 따지듯 묻더군요. 취소하려면 어제나 늦어도 오늘 아
침에 했어야 하는거 아니냐면서....... 받고도 맘에 안 들면 반품할 수도 있고 취소할 수 도 있는건데... 이건 무슨
억지인지...
제가 수취거부하겠다고 하니까 정 취소해야겠다면 왕복택배비 6,000원 은행계좌로 별도로 입금시키고 반송도
물품 취급하는 곳이 아니 본사로 주소변경해서 보내라면서 주소와 계좌번호 불러주더군요.
주소와 계좌번호 받으면서도 또 실랑이 벌였습니다. 제가 쓸 준비 되었으니 말씀하세요 하고 말했는데 00도 00시
까지 말하더니 말을 안하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다시 여보세요. 말씀하세요 했더니 자기 말에 제가 예,예 하는 대
답을 안해서 안 듣고 있는줄 생각했답니다. 어휴 한숨이 다 나오더라구요. 아니 분명 말씀하세요 하는 소리 두 번
이나 했는데 제가 자기가 말하는 한 어절마다 예 대답안한다고 침묵으로 있다니...... 그러더니 부르라고 하니까 듣
던말던 하는 식으로 한 번 빠르게 부르고 입다물고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기가 막혀서.....
왕복택배비 별도 입금에 기사만나 주소 다시 적고 해야 하는 수고가 늘었지만 그 직원말에 넘 기분
상해서 그냥 받을까 했던 맘도 다 사라졌습니다. 택배비 6,000원 부담하고도 다른 곳에서 사면 큰 차이도 없게 생
겼지만 기분이 무지 상해서 끄적여 봅니다. 인**크 상품평에도 이 기분 그대로 적어 올릴까 생각중입니다.
또한, 이것 저것 많이 알고 계시는 82식구들의 조언도 구할겸 해서 글 올렸습니다. 혹, 택배가 운송중인 지금 상황
에서 좀 더 현명하게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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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주문한 필립스 전기포트 취소하려니...
인터넷구매 조회수 : 122
작성일 : 2007-12-05 19:33:35
IP : 61.255.xxx.2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글쎄요..
'07.12.5 9:10 PM (116.46.xxx.89)아직 발송 전인 물건이었다면 이런 문제가 생기지 않았을텐데요..
이미 배송이 시작되었기에 그 상담원 입장에서는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네요.
그래도 상담원이 좀 더 친절하게 응대해주셨다면 이리 기분 상하지 않으셨을텐데, 그죠?
기분 많이 좋지 않으시겠지만 그냥 깨끗하게 잊어버리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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