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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어가니(27살^^) 부모님이 어린애처럼 걱정되네요~~

부모님 조회수 : 332
작성일 : 2007-12-05 12:07:12
아직 아가씨고, 27살밖에 안됐는데

요즘 엄마, 아빠를 보면 너무 걱정이 많이 되서요~ 큰건 아니고, 사소한 것들인데요

마치 어린애들처럼요^^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데, 울 아빠는 목도리도 답답하다고 잘 안하시고

장갑도 귀찮다고 안끼시고 그러시는거 보믄

고혈압이신데.. 아침에 출근하실때 위험하실까봐 걱정되고

그래서 챙겨드리는데도, 말도 잘 안들으시구요^^

엄마도 우리만 걱정하지 말고 본인도 따뜻하게 챙겨 입고 다니셨음 좋겠고

엄마도 일을 하시는데,,

아침도 챙겨드시면 좋겠는데, 바쁘다고 아침도 안드시고 다니고..

저야, 아직 젊고~ 밖에서 맛있는것도 많이 챙겨먹고 다니고 하는데,

부모님은 그러지 못하는 거 같아서, 너무 죄송하고 걱정되고 그러네요~

점점 나이드시는것도 속상하고, 제가 더 잘 챙겨드리고 싶은데

맘처럼 안되는것도 속상하네요~
IP : 210.206.xxx.1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07.12.5 12:25 PM (211.51.xxx.179)

    예쁜 따님 두셔서 부모님 정말 좋으시겠어요.
    모든 자식들이 님과 같으면 정말 좋을텐데..
    효도 많이 하세요^^

  • 2. 에휴~
    '07.12.5 12:44 PM (61.102.xxx.218)

    우리딸은 언제 이렇게 철이 들런지..
    님의 부모님이 심히 부럽습니다

  • 3. 부모님
    '07.12.5 1:42 PM (210.206.xxx.130)

    아이고.. 아니에요~
    이런 소리 듣자고 쓴게 아닌데..
    나이들어가니, 이런 생각이 들게 되는게 당연한 건가 해서 여쭤본거였는데요^^
    나이가 들어가는 느낌(?)인거 같아서, 다른 분들도 그런가 해서요~

  • 4. 정말 자식이면
    '07.12.5 2:53 PM (61.102.xxx.218)

    이런생각드는게 당연한건데
    철 안든사람은 나이 50이 되어도 부모 생각안하죠
    진짜로 이런 따님두신 부모님은 힘든일이 있어도기운이 나겠어요
    앞으로도 변함없이 효도하는 예쁜딸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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