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스커트 요즘 안입나요?

[애플쨈]

아기 낳기전 그러니까 한 7년전쯤 구입한 스커트들인데  (브랜드꺼로)

이런거 요즘 입어도 될런가 모르겠네요

길이가 무릎아래 종아리 사이쯤 오는건데

하도 미니 열풍이라서 유행에 뒤떨어진거 같구...

코트도 요즘꺼보단 좀 긴듯한데...

예전엔 백화점에서 잘도 사입었는데
어느새 멀쩡한 옷 놔 두고 새로 사입기 아까운 평범한 아짐이가 되버렸네요

유행에 민감한편은 아니지만
이런거 입고 나가면 이상하지는 않을런지...

애들 키우며 집에만 있으니 참 감각도 없어지고 이러면서 나이먹은 티 나나봐요  ㅉㅉ

[.]

기본 H라인이나 A라인 스커트인데 길이가 문제라면 길이 수선해서 입으세요. 수선집에 가면 5천원 정도 할거예요.
그런데 요즘은 딱히 유행 상관없이 입지 않나요? 코트도 그렇구요..
기본 디자인이면 길이가 좀 길다고 해서 이상할것 같지는 않은데요.

[수선을 해도]

새로산것처럼은 안되더라구요 ㅠㅠ
제가 경험자거든요
그냥 포기하고 새로 사세요
옛 의상은 옛필이 납니다.수선해도요...ㅠㅠ

[..]

낭비 같지만 지마켓 같은곳에 저렴한거 사는게 더 나을듯 해요. 아무 유행없어보이는 양복도 확실히 유행이 있던데 여자들 옷은 더 하죠. 가끔은 나를 위해 싼 옷이라도 이쁘게 입는것도 중요한거 같아요. 저도 옷 잘 안사지만 필요하면 지마켓 같은곳에 이쁜거 사서 입고 나갑니다.저도 결혼하고 백화점은 한번도 안 가봤어요. 저희 언니도 코드 수선하는데 4만원들었는데 너무 이상해서 결국 버렸대요. 그돈이면 이뿐 코트 살껀데 괜히 돈 아끼느라 수선비 날라고 또 코트사니 돈이 이중으로 나갔어요

[새로구입]

저도 길이가 어중간한 코트때문에 고민인데 아무리 질이 좋고 비싼거였더라도 못 입고 나가겠어요.
스커트도 예전에 입던거 그냥 모셔두고 이번에 아울렛 가서 유행하는 레깅스바지에 길게 내려오는 니트 뭐 이런거 한두개 샀어요. 오히려 10만원 안쪽으로 사고 겨울에 주구장창 입기에 좋겠어요. 코트는 저도 아직 고민 중.
애들 어리면 아무래도 멋지구리 한 코트보다는 따땃한 패딩코트 스타일이 편하지 않을까요?
저는 요즘 누구나 다 입고 다니는 토끼털 트리밍 패딩코트인데 칼라가 베이지색이 아니라 그나마 질리지 않고 열심히 입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