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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못해서.....

부부 조회수 : 529
작성일 : 2007-12-04 08:53:29
금요일 부부동반 모임이 있어요....
제가 노래를 너무 못해서....스트레스 만땅이네요
정말 정말 가기 싫은데....
다른분들은 노래 정말 잘 하더라구요....
울 신랑 혼자는 절대 안간데요..
작년 모임 다녀와서..
한달내내 창피......아직도 그때 생각하면...휴
너무 괴로워요....지금 심정으론..
넘어져서 다리라도 다쳤으면 좋겠어요....

어떻해요....
IP : 125.133.xxx.20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7.12.4 9:03 AM (58.230.xxx.196)

    정말 요즘 노래 못하는 사람 없는것 같은데..
    우리집에 천하에 노래 소질없는 박치 한사람있습니다.

    그럼에도 노래방가면 절대로 자막도 보지 않고
    만취상태에서 눈감고 열창을 하죠. 혼자 도취되어
    자막, 반주 무시하고..

    노래도 절대 무난한것 선택안하고
    50대 친구들이 절대 모르는 최신곡만 하고
    딱 한곡만 하고 나가서 음료수 사다놓고(들어줘서 고맙다는 표현인지 ㅋㅋ)
    나가서 복도에서 잡니다.

    정말 노래 잘하는 친구들 많은 모임에서
    인기 대폭팔입니다.
    다들 잘하니 그게그거 이다..
    잠이 확깨고 분위기 업되고..ㅋㅋ

    가수도 아니고.
    다 노래 잘할 필요있나요?
    본인은 스트레스시겠지만..
    남들은 별로 신경 안쓸꺼예요.
    그냥 짧고 쌈박한 노래 하나 준비해서 떼우셈^^

    제가 아는 음치 한사람은
    '멋찐남자~ 멋찐여자~ 여러분~~~~~~~"
    이러고만 들어가기도 하더만요
    즐겁게 놀자고 가는 노래방인데..스트레스받지 말고 즐길꺼리를 찾아보셔요

  • 2. 죽도록 연습
    '07.12.4 9:31 AM (124.62.xxx.159)

    노래방 타입들이 있어요.
    학교다닐 때 음악시간을 엄청 두려워했던 제 단짝친구의 예입니다.
    그러던 녀석이 어느날 동창회 2차로 노래방갔는데 와우~~
    가수 뺨치는 실력....
    딱 2곡 정도만 선곡해서 죽도록 연습을 해보세요.
    약간 흥이 떨어질 때 잘 따라부르기 쉽고 흥이나는 노래 한곡 뽑으심 스타 되십니다^^

  • 3. ....
    '07.12.4 10:05 AM (58.233.xxx.85)

    저도 그문화 참 싫어요 .그냥 잔잔히 차마시고 대화하고 끝내면 안되는지 ...무슨 노래들 못부르고 죽은 귀신들 씌인건지 ...

  • 4. 부부
    '07.12.4 10:27 AM (125.133.xxx.208)

    쉬운노래 없을까요? 미치겠다.

    그렇지 않아도 작년에 남행열차 딱 한곡만 부르자 하고 열심히 연습했는데
    빼다가 한발 늦어서 다른사람이 먼저부르고..자꾸 한곡 하라는 성화에 못이겨
    평소 즐겨듣던 조관우 ;; ㅋㅋ(제가 노래는 못해도 김경호 조관우 노래 듣는거 좋아하거든요)
    조관우 노래 하다... 다 부르지도 못하고.....망신 망신...
    그 좋던 노래가 내가 부르니 어찌 그리 지루하고 한마디 한마디 넘어가기가 힘든지...

    부르던 나도 지겹던데 듣는 사람은 얼마나 지겨웠을까요...

  • 5. 울 나라는
    '07.12.4 12:39 PM (125.129.xxx.93)

    왜 노래방 문화가 있는지...
    저도 망년회가 두려워요.

  • 6. 동지님!
    '07.12.4 3:26 PM (222.234.xxx.20)

    아!!!
    저도 남편 직장에서 있을 연말모임! 때문에 가슴이 떨리고
    신경질마저 북북 처밀어 올라옵니다.
    저두 노래.. 이거 참 디게 못하거든요
    박지도 전혀 모르고.. 넘들 노래할때 박수로 박자라도 맞혀주고 싶은데
    (남들은 노래에 맞춰 춤추는사람도 있고.. 그냥 앉아 있어두
    어깨를 들썩들썩 하구 있는데 걍 가만히 앉아 있는거 얼마나 뻘쭘한일인지요..)
    전 박수로도 박자를 못마춰서.. 자꾸만 틀려요
    남편 직장 동료들은 이런 저를 희귀동물 보듯 합니다.
    노래 못해서 저는 안한다 해도 억지로 권유!
    급기야 직장 상사분.. 화까지 냅니다. 좋은 분위기 다 깨구 있다면서요
    그래서 두어번(22년차..)노래를 부른적 있었는데
    사람들 다 웃고.. 나중엔 너무 어이가 없는지 제가 노래 부를동안
    거의 다 일어나 들락날락.. 웅성웅성..
    완전 바보가 된 분위기..
    책을 읽는거라면 모를까.. 노래는 진짜로 안되는걸 어쩝니까
    노래 못한다는 이유 하나로 이렇게 망신창이가 되어야만 하는지..

    휴,, 저도 정말 남편 직장에서 부부동반 모임있는날이면
    다리라두 뿌러져 입원하면 좋겠다 하는 상상을 한답니다.
    오죽하면 이러겠습니까..
    연말이 다가오니 불안초초
    정말이지.. 화가나 미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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