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살 터울의 여동생이 하나잇어요..
클땐 좀 싸우기도 했지만 결혼하니 형제만큼
애틋한 존재가 없네요..
근데 동생은 나이가 들수록 성격이 점점 안하무인이
되어가는것 같아요..
정말 지 잘난맛에 사는 그런애 잇잖아요..
진짜 잘나지도 못햇습니다..참 가족이라 옆에서
봐주고 잇자니 점점 엄마가 걱정을 많이 하세요..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는 증세가 더 심해지는듯합니다..
며칠전에 조카가 감기가 심한것 같고 귀를 자꾸 만지는것 같아서
중이염같다고 햇다고 길길히 날뛰면서 울고불고 해서
어의상실햇어요..무슨 큰병이나 걸린애 취급햇다고 생각하나봐요..
백일된 초보맘이라 중이염 별거 아니라고 설명을 해도
엄마랑 저를 잡아먹을듯이 하더니 짐싸서 가버리더군요..
조카가 이뿌기도 하지만 자기딸에게 하는 말은
어떤 싫은소리도 듣기 싫어하구요..심지어 아파트에서
시끄럽다고 윗집여자랑 미친듯이 싸우기도 햇나봅니다..
저희 형제중에 사는게 젤 못하고 제부 벌이도 좀 그래서
막내라 전부 진정으로 도와주고 걱정합니다..
언니오빠가 많이 잘살고 전 중간정도 됩니다..
저는 형제부모가 잘사는게 제 든든한 힘이되서 좋은데..
근데 동생은 전부 지를 무시한다 생각하고 자격지심이 넘 심하답니다..
막말할때는 정말 남보다 못한 그런애같구요..
항상 불쌍하다 우리가 이해하자로 넘어가지만 매번 피해자는
저희 가족모두 인것 같아요..
제가 보니 시댁에도 못하구요..가난한 시댁자체를 무시하고
시어머니를 아예 무시하며 전화끊고 야단치면 지가 더 소릴지릅니다..
제부에게 좀 고치보라고 해도 밖에 나가서도 쌈닭같아서
못건드리겟다고 하네요..
이런 애를 어찌햐야하나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동생때문에..
^^ 조회수 : 378
작성일 : 2007-12-03 18:53:36
IP : 222.117.xxx.9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사는게 고행..
'07.12.3 9:34 PM (221.149.xxx.35)동생분이 많이 힘드신가봐요..
원래 낙천적인 성격이면 모를까나 평범한 축에 들던 심성도 사는게 여유가 없으면 성격도 까칠해지고 공격적이 되더라구요..
남에게 함부로 하는 사람에게는 자신에게도 너그러울수 없을 만큼의 상처가 있지 않은가싶어요 . 그걸 위로 받고 스스로 치료해낼 수 있는 힘이 길러져야 하는데 그건 남이 뭐라해도 고쳐지는 건 아닌거 같구요.. 아직 아기가 어리니 스스로를 위해 시간을 투자하기도 어렵고...
그저 먼저 떠오르는 생각으로는 종교를 열심히 믿고 그 속에 의지하고 위로받으면 본인에게도 힘이되고 위안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