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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을 잘 아시는 분..
저는 강북에서 나고 자랐지만 만족하고 있어서,
아이를 키우는데 절대 맹모노릇 할 일 없으리라 다짐했던 사람인데요..
막상 아이가 자라는 것을 보니
학군 좋고 좋은 학원 많다는 강남이나 목동에
마음이 가게 되네요..
강남은 낯선 곳이라 선뜻 내키지 않고,
목동은 가까우니 괜찮다는 생각도 드는데,
목동 어디쯤이 좋을지..
내년에 알아보고 내후년쯤 이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지금 사는 집을 팔고 보태서
집을 살 수도 있고,
괜찮은 집이 없다면 이곳 전세주고 전세로 갈 생각도 있구요.
지하철 가까운 교통 편한 곳이었으면 좋겠고,
주변 환경도 아이에게 좋은 곳이었으면 합니다.
목동을 잘 아시는 분 조언을 구해요..
그리고, 하이페리온에 대해 잘 아시는 분도..
그곳, 살기 어떤가요..?
그외에 다른 곳도.
82의 도움을 바랍니다. ^^
1. 목동댁
'07.12.3 6:03 PM (218.237.xxx.51)목동에서 92년 부터 살았네요. 교통은 7단지가 좋지만 주거 환경으로 봐서는
별루입니다. 앞쪽에서는 2,3단지가 좋고 뒷쪽에서는9,10단지가 좋다고는 하는데
와서 두루두루 보시고 결정하세요. 2단지면 지하철 9호선 ? 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걸립니다. 단지내는 주거환경 말할 것 없이 좋구요. 저층단지에는 주차난 없습니다.
고층아파트에는 주차난이 심하다고는 하네요. 편의시설 쇼핑, 우체국, 도서관 모두
좋습니다. 공기는 단지내는 워낙 녹지가 많다고는 하지만 좋다고는 말할 수 없다고하네요
하이페리온은 원보다 투가 살기에는 더 낫다고합니다.
원은 특히 날림 공사로 말이 많았었죠. 그래도 백화점과 같이 있으니 생활에 편한 점은
있습니다. 구조는 하이페리온 투가 훨씬 낫더구요. 쉐르빌도 괜찮습니다.
학군은 중학교 까지는 좋다고들 하는데 무척 치열합니다.
마음 단단히 먹으셔야 하구요. 아이들, 부모들 다들 항시 전투태세입니다.
이런 분위기를 잘 견디시면 아이들이 단련되어서 고등학교가서 공부하기 쉽다고하네요.
에휴,, 저희애는 중1인데 어찌나 학교생활 빡빡해 하는지 보기 안스럽습니다.
하여튼 살기는 괜찮죠. 집값도 요즘에는 많이 내렸다는데.2. 글쎄요
'07.12.3 6:34 PM (222.108.xxx.215)목동 이사와서 제일 이상한게 우르르 몰려다님서 공부야그하는거 적응하기 힘듭니다..사방에서 학원애기 특목고 얘기 중심잡기 힘든 동네입니다,,간혹 반대의견 보태시는 분 있지만 제가 이 동네 저동네 살아본 결과 애들 교육열에는 뜨거운 곳임에 틀림이 없습니다,,우리 애도 암 생각 없는 애였는데 여기와서 경쟁을 하는거보면 무시못하는거 같아요..교육환경이라는게
하이페리온 살기 좋죠 ,,돈만 있으면 하이페리온이 제일 살기 좋은거 같아요,,학원 근처에 빵빵하지 백화점 가깝지..교통 편리하지..다들 은근 부러워하는 곳입니다3. ...
'07.12.3 6:35 PM (211.175.xxx.31)우선 어떤 중학교로 갈지 정하신 후에 그 부근 아파트로 구하시면
괜챦지 않을까 싶습니다.
값이 내렸다지만, 평형에 따라서는 아직도 고공행진 중인 아파트가
있기 때문에 꼭 이곳에 집을 구입하시라고는 추천하기 힘들구요,
직접 오셔서 발품을 파시면서 보시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하이페리온은 윗분 말씀처럼 원보다 투가 더 좋다고 하네요.
하지만.. 하이2도 안좋은 점이 아주 없다고는 말씀드릴 수 없으니
직접 보고 직접 결정하시는 것이 가장 좋을 듯 싶어요.
단지내는 주차란때문에 힘든 점이 좀 있구요,
그나마 14단지가 제일 나았었는데, 요새는 어딜 가나 다 주차때문에
난리입니다.
아이의 학년이 몇학년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초등학생일 경우에는 과밀 학급이니 미리 알고 오시구요,
중학교도 과밀입니다.
때문에 자리가 빌 경우에만 전학이 가능하니, 오시기 전에
미리 체크하세요.
해당 중학교로도 확인하셔야 하지만, 강서 교육청으로도
직접 전화해서 알아보셔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월말에 강서 교육청앞에서 줄서서 밤을 새야 하는
진풍경을 보실 지도 모르겠네요.4. 초중학교
'07.12.3 6:37 PM (211.192.xxx.23)과밀학급 맞구요,남아인지 여아인지도 중요하네요,남자학교는 양정이 유일하고 공학가면 여자애들한테 치어요...저는 제일 중요하게 보는게 목동아줌마들 틈에서 버티실수 있는지..입니다,목동살다가 강남왔지만 정말 장난아닙니다...
5. ...
'07.12.3 6:42 PM (211.175.xxx.31)너무 겁나게 그러지 마세요...^^
목동 아줌마들이라고 다 그렇게 특목고에 목매달고
애들 학원 몇개씩 주렁 주렁 보내고 그러지 않아요.
우리 아이들도 현재 고등학생 한명은 학원 두개,
초등학생 아이들은 학원 하나씩...
이렇게 다녀요.
학원 모두 저녁 7시 이전에 다 끝나구요.
목동 아줌마들 중에서 엄마가 직접 가르치는 사람도 있고,
목동 아줌마들 중에서 학교에 일년에 딱 두번, 처음과 끝만 가는 엄마도 있고,
목동 아줌마들 중에서 아이들 학원에 하나도 안보내는 엄마도 있어요.
오셔서 자기 중심만 잘 잡으시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걱정 마시고, 오셔서 한번 분위기부터 보시고,
학원도 한바퀴 쭈욱~~~ 둘러 보시고...
학교도 한바퀴 쭈욱~~~ 둘러 보시고 가세요...6. 목동이
'07.12.3 6:49 PM (128.134.xxx.85)아.. 정말 다들 감사합니다.^^
살짝 긴장은 되지만
위의 점세개 님 말씀대로 중심 잘 잡아봐야죠^^
내년 봄에 날씨 따뜻해지면 돌아다녀보려구요..
저는 지금 당산동에 살고
목동이 가깝거든요^^
목동 현대에 종종 가는데
하이페리온이 살기 좋겠다.. 싶긴 했는데
주상복합이라 꺼려지는 것도 있고.
그리고 사실은 저희 아이는 아직 어리답니다..
아직 초딩이 되려면 몇년 남았는걸요^^
미리미리 준비하는 엄마가 되려는데,
너무 이른지도.. ^^;
역시 82는 이렇게 유용한 답글들이 많이 있네요.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7. ..
'07.12.3 7:52 PM (124.56.xxx.119)아이들 어리시면 하이페리온보다는 단지내가 좋아요. 넓은 공터들 ,놀이터들..
아이들이 마음껏 놀수 있어서 참 좋아요. 초등학교가 단지내 있는 단지로 알아보세요.
초등떄가진 단지내가 제일 좋습니다.~8. 물처럼
'07.12.3 9:23 PM (218.239.xxx.226)목동에서 십 수년 살았지만 아이과외때문에 치열하게 바쁜 적도,
전투태세로 살아본 적도 없는 것 같네요.
초딩때는 즐겁게 학교생활 했고
초 중때의 학원다니는 일도 바쁜편이 아니었고,독서논술 지도는 제가 직접 했어요.
고등학교 때는 아침에 깨워서 학교보내고 열심히 밥해먹이는 것 잘하려 했구요.
학교생활 대부분 아이가 임원이었어도
학기초의 학부모 총회때를 포함해서 학교에 한 두번 갔네요.(이런 엄마들 꽤 알고 있어요)
담임선생님께서 말하기를 어머님께서 하실 일 없으니 걱정하시지 말라 하셔서
좀 신경 안쓰인건 아니지만 저 편하려고 믿어버렸네요.(좋은 선생님을 만난건가요?)
무난히 대학 갔어요.
환경에 잘 적응하고 소신껏 지내면 어디든 편하게 지낼수 있는게 아닐까 싶어요.
내 후년쯤으로 계획하신다니까
놀러오듯이 몇 번 오셔서 다녀보세요.
1~14단지까지 있고,
또 단지 밖의 아파트들도 무척 많으니까 가격맞추기는 어렵지 않을거예요.
어느 단지가 좋고 어느 아파트가 좋다라고 말하기는 쉽지 않아요.
어디든 일장일단이 있기에 당사자의 마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살기엔 괜찮은 지역인듯 해요.
제 생각뿐인지는 몰라도...
교육환경이 좋으면 오락적인 것도 함께인 동네가 있는가 하면,
목동은 오락이나 소비적인 비중 보다는 주거위주의 지역이면서
교육적인 면이 주된 곳이어서 아이들에게 걱정할 만한 일을 흔히 볼 수 없는 면이 있어요.
늦은 밤 나가보면 이상한 어른들 보다는
오가는 사람들이 주로 학생들이거나 그 아이들을 위한 부모들이기 십상입니다.
요즘 집값이 많이 내렸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단지내는 지은지 오래되어서 구조가 좋은 편이 아니라 할 수 있어요.
알고 싶어하시는 하이페리온은 비싸긴 해도 내부는 아주 좋다고 합니다.
그 부근은 고층빌딩이 속속 들어서서 교통이 장난이 아니지만
학교나 학원, 백화점 등..편리함은 있을겁니다.
직접 확인하시는게 우선이겠지요?^^9. 예전에..
'07.12.4 12:17 PM (125.178.xxx.146)목동은 이렇지 않았는데..백화점생기고...머머 생기고 이상해졌네요....나무 많아서..가을이면 은행나무 밟으면서 그저 좋았던 목동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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