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졸업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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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겨울학기인데요... 아이는 7세입니다..

고민입니다..
보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겨울은 방학도 한달이고...
석달치 원비 한번에 내면.. 110만원 정도인데...
2월수업도 짧고요...
재롱잔치 준비하면서 12월은 지나고...

내년에 학교 가는데..
맘같아서는 남은 3개월 집에서 학교가기전 준비를 해주고 싶어요..

아침엔 도서관 데리고 다니고.. 오후엔 영어 학원도 보내고...
나름대로 알차게 보내는게 어떨까 싶은데요...

돈도 돈이지만... 웬지 유치원 다니는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도 들구요..

유치원 졸업장이랑 졸업앨범이 필요할까요..
그래도 유치원 생활을 3년을 했으니.. 졸업이라는 마지막 마무리를 해주는게 교육적인 차원에서
중요한걸까요..

오늘안에 결정하고 내일 유치원에 알려주어야 하는데...
도무지 결정이 안되네요...

도움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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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이렇게 하루종일 붙어있는 시간도 이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오히려 남은 석달이 아주 아쉽게 느껴지기도 해요..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면서 소중한 시간도 보내고 싶기도 하구요.. 그러다가도 그동안 지낸 친구들과 갑가지 헤어지게 하는게 어떤건지.. 졸업이라는 개념을 넣어주는게 중요한건지.. 시작과 마무리라는 개념이요.. 아.. 가볍게 생각했는데.. 점점 복잡해지면서.. 결정이 안내려지네요..--;;;

[윗님..]

너무 까칠하신것 같은데요..
물론..그것도 작은 이유가 될수도 있겠지만..
아이와 종일 붙어잇는것도 마지막 될수 잇어 소중한 시간들을 만들고 싶다고 하셨는데...
혐오까지 운운하며 그렇게까지 다는 까칠한 댓글은 정말...아닌것 같습니다..

이제 새로운 시작을 위해..
아이와 준비할 시간을 갖는다는게...
마치 원비 절약하려고 하는것처럼 얘기되서 좀 씁쓸하네요..

정말..세상엔 다양한 사고로 생각하시는 분이 많다는걸 다시 한번 느낍니다..

[저는]

큰 애는 보냈는데 둘째는 안 보냈습니다.
실리를 추구하는 것이 가장 현명합니다.
졸업사진 지금은 어디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한 번도 찾아 볼 일도 없었네요.
방에 걸어 놓기에도 촌스러워서요.
지나고 보니 그 돈으로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데 투자하는 것이 훨 현명했다는 생각이고
원글님이 제 동생이라면 보내지 말라고 말해주겠습니다.

[끝까지]

보내자 편에 한표요^^ 님 말씀그대로... 유치원 생활을 3년을 했으니.. 졸업이라는 마지막 마무리를 해주는것...교육적차원에서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우리아이들이 시작과 끝, 개근의 의미를 알고 자랐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