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주된 임산부입니다.
어제 임산부들 몇명 모여서 하는 행사에 갔다가 요가 타임이 있길래 20분 정도 했어요.
직장을 다녀서 요가를 따로 다니지도 못하고 몸 뻣뻣한건 알고 있었지만
배도 나온데다가 다리도 안벌어지고 끙끙거렸죠.
근데 제가 오랫동안 양반다리를 안하고 옆으로 다리를 포개어 앉아왔거든요. 그게 더 편하구요.
그래서 나비자세라고 하는(양 발바닥을 붙이고 눌러주는건가?) 그 자세가 너무 안되더라구요.
요가 강사한테 물어보니 저같은 경우 골반이 좀 틀어졌다거나 모양에 문제가 있는거라고 그러는데
출산할때 이런게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치나요?
내진을 해봐야 아는건가요?
출산 후기 읽다보면 골반에 아기 머리가 끼어서 어쩔수없이 수술했다는 후기들도 있고
갑자기 마구 걱정이 되기 시작하네요.
키는 162정도고 허리에 비해 엉덩이가 커서 바지 사이즈 맞추기가 힘들어
임신전에도 청바지를 거의 잘 안입고 다녔거든요.
가뜩이나 막달 와서 불안해지기 시작하는데 생각하지도 못한 골반 문제가..
경험 있는 어머님들께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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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반 상태가 틀어진거면 자연분만하는데 지장이 많은가요?
휴 조회수 : 430
작성일 : 2007-11-30 09:32:59
IP : 211.222.xxx.24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
'07.11.30 10:18 AM (218.52.xxx.6)보통 조금씩 골발이 틀어져 있다고 요가샘이 그러던데요.. 나비자세랑 박쥐자세(무릎 벌리고 앉아 엉덩이를 땅에 붙이는거요) 이거 두자세 셋트로 해주면 좋다네요. 저도 37주인데 밥먹듯이 할려고 노력해봅니다
2. 근데..
'07.11.30 10:33 AM (202.130.xxx.130)흔히 밖으로 보이는 골반과 아이낳을때 말하는 속골반은 크기가 비례하지 않는다고 해요..
엉덩이가 커서 바지 사이즈 맞추기 힘들 정도라, 속골반도 클꺼라는 생각은 잘못되었다는 거죠..3. ..
'07.11.30 11:07 PM (211.179.xxx.43)그러게요.. 아기는 낳아봐야 알아요. ㅎㅎ
저는 하도 비실거려서 다들 쉽게 애 낳지 못할꺼라 했는데,
저는 정말 쉽게 쓩 낳았어요.
저아는 언니도 키 작고 외소한데 3시간만에 낳았떠라구요.
사람마다 달라요..ㅎㅎ 저도 골반이 비틀어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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