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주인에 아이가 3.2킬로래요 ㅜ.ㅜ

[오]

이제 37주 시작인데요..  

아이가 3.2킬로래요...   머리는 38사이즈고...  볼살도 많고

첫째아이  제왕절개 했는데  둘째는 자연분만하고 싶었거든요

어찌하면 될까요?  쭉 안먹고 다이어트 하면 되나요?

방법좀 알려주세요.. 어캐하면 자연분만 가능할까요?

[gg]

8개월 울 아들래미 4.4 킬로로 태어났어요.
자연분만 고집한것은 아닌데 암튼 막판에 정말 힘들었어요.
님이 안드신다니요...자연분만 여부보다 아기와 엄마가 건강해야죠.
운동많이 하시고 물흐르는대로 가셔요~
건강한게 최곱니다.

하여간 아기가 나왔는데 볼이 터져나가는줄 알았어요.
난산에 스트레스로 인큐베이터에 들어갔는데
옆 인큐베이터 아기랑 비교하니 딱 두배더라고요.어휴..

[에휴]

안먹으심 안되요. 적당히 드시구요. 오히려 너무 안드심 나중에 아기낳을때 힘을 못써요.
의사들 하는말 너무 심각하게 듣지마세요. 실제로 낳아보면 그보다 적은 경우도 많아요.
저희언니도 조카 30주정도 되었을때 3키로 훨씬 넘는다고 애가 너무 크니 어쩌니했었는데 자연분만으로 잘만 낳았구, 낳구보니 그정도 안됐어요.

[초보엄마]

집근처 산책 다니기 좋은 공원 있으신지요.^^
많이 걸으세요.
저 막달에 아기 크면 안좋다고 의사선생님이 주의주셔서 하루에 2시간씩 걸었어요.
적게 걸을땐 한시간도 좋고요.
다행히 많이 안커서 3.4킬로로 낳았습니다. 자연분만했고요.
노산인데다 초산이었는데 아마 많이 걸어서 잘 낳았을거라고 주변에서 다들 그러더군요.
너무 안드시지는 말고...많이 걸으세요.
그리고 걱정 많이 하지 마시고 밝게 지내세요
순산 기원합니다^^

[,,,]

운동을 많이 하던데요.. 근데 좋은얘기 한가지 나쁜얘기 한가지를 하자면,,
나쁜얘기는,,
그게 엄마가 운동을 많이 하고, 적게 먹고, 이거랑 직접적인 상관이 없을 수도 있어요.
엄마가 노력한다고 되는일이 아닐수도 있단 얘기죠. 엄마 체질에 따라서 많이 좌우되더라구요.
친구가 원글님과 비슷한 케이스로 무지하게 걱정을 하면서,
음식조절, 운동 정말 많이,, 그렇게 했는데 다음번 병원 가보니까 애는 커졌고 산모는 살이 빠졌어요....... -_-;;;;;

좋은얘기는,
실제로 낳으면 아이가 측정키로수보다는 적게 나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아기크기]

잘 안맞지 않던가요?
저는 만삭까지 8키로 늘었었거든요.
168에 만삭몸무게62키로라 애가 적다는둥 그리 겁을 주더니, 낳아보니 3.9키로 우량아였어요.
연륜있는 의사샘이었는데 :"아기가 생각보다 크네요"하면서 멋쩍어 하시던데요....
너무 개의치마시고 순산에 이롭도록 잘드시고 운동좀 하시고해서 예쁜아기 낳으세요!!

[..]

그거 믿을 수 없습니다. 머리 크기로 예상하는 몸무게라.. 울 아들 2.7키로였는데, 낳구보니 2.5더라구요.

[저희 아들..]

막달에 4.5킬로까지 잡혔어요...머리둘레랑 배둘레가 너무 커서요..^^;;
실제로 자연분만하니 3.55였답니다.
것도 1주일이나 늦게 나와서요...
오차가 클 수도 있어요..

[우리 애들]

큰 애도 37주쯤 비슷했어요.34주부터 쑥쑥 자라더라구요.
그런식으로 크면 40주째는 4키로는 훨씬 넘을것 같아서 불안했고
유도분만으로 또 1주일 늦게 낳았는데 유도분만하는 날 아침에 초음파로 아기 몸무게
나온걸 보니 3.6이였는데 낳으니까 3.85였어요.

작은애는 애가 뼈 밖에 없다고 많이 먹으라고 계속 얘길하고
태아 몸무게도 별로 늘지를 않아서 3키로가 안될까봐 걱정했는데
얘도 유도분만으로 1주일 늦었는데 예상 몸무게가 3.25였는데 낳아보니
3.6키로 였어요.
낳고 나니까 진짜 뼈밖에 없어서 다들 2.5키로도 안보더라구요.
길기는 엄청 긴데 살이 별로 없어서 얼굴도 작고 팔다리 가늘고 말랐었어요.

그런데 큰애때 머리 둘레도 36주에 40주 크기로 나와서 첫애때 책 찾아보고 걱정했었는데
친구들이 원래 그렇다면서 걱정 말라고 하더라구요.
작은애때도 마찬가지였는데 한번 경험을 했기때문에 걱정은 하지 않았어요.

태아 몸무게가 그렇게 자꾸 늘지는 않아요.
대부분 37~38주 사이에 쑥~크고 그 다음부터는 크게 변화는 없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