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업무 관련해서 가끔 우체국을 갑니다.
이제는 연차랑 직급이 좀 되는 까닭에 직접 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주로 막내들 갈때 도와주러 오가는길에 들르는 편이지요.
여하튼...
우체국 갈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참 괘씸합니다.
공짜로 이용하는 것도 아니고 엄연히 우편요금 내고 이용하는건데도
완전 선심을 베풀듯 일하지요.
아주 불친절하거나 하지는 않지만
은행이나 기타 다른 서비스 창구와 비교하면 너무 차이나죠.
저번엔 대량 우편물을 왕창 가져갔더니
한숨을 팍 쉬면서....
애들을 부르는겁니다.
한 중학생정도 되었을까 싶은 남자애들 두명이 창구 안에 있더라구요.
"너네들 이거 찍어"
아르바이트인지 아니면 무슨 봉사할동인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도장을 다 그 아이들이 찍더군요.
(봉사활동 같았어요. '이거하면 떡볶이 사줄께' 그러는걸 보면...)
그렇다면...
대량우편물 100통을 가져가든말든.... 손님한테는 미소짓고 인사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무슨 자기들한테 굉장히 귀찮은 일거리를 가져다 주는 것 마냥 눈치를 보게 하다니요.
공공기관 고객 서비스는 정말 한참 멀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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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코스코님 글 읽다 생각난 것 (우체국 이야기)....
(._.) 조회수 : 550
작성일 : 2007-11-22 11:03:53
IP : 211.217.xxx.5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11.22 11:09 AM (218.150.xxx.85)그러고보니 재가 가는 우체국은 엄청 친절한거군요..
언재다 뒤꼭지에도 인사도 해주고 우편번호도 알아서 써주고...
암튼 일부가 전체를 흐린다니까요..2. (._.)
'07.11.22 11:12 AM (211.217.xxx.56)맞아요. 저희도 요금도장 안찍힌 봉투 사용해서 그거 우체국에 앉아서 다 저희가 찍었어요.
어지간한 일들 다 고객이 해주는 셈이죠. 흠흠;;;3. ^^
'07.11.22 11:16 AM (220.86.xxx.103)우리동네 우체국도 너무 불친절해요
창구에서 보험상담하느라 일반입출금 업무는 뒷전이고....
싫어요.4. 제가
'07.11.22 11:54 AM (210.123.xxx.64)가는 우체국도 불친절하고 우체국 택배는 늘 사고치고...정말 싫죠.
5. 000
'07.11.22 11:58 AM (211.218.xxx.240)제가 가는 동네 간이 우체국지소(?)도 엄청 불친절합니다. 단 남자손님한테는 생글생글 잘도 웃는데 그 외에는 무표정한 표정에 말투도 엄청 찬바람 불어요. 뭘 물어봐도 뚱, 인사를 해도 뚱,,암튼 가는 길이 썩 유쾌하진 않더라구요
6. 사람나름
'07.11.22 1:10 PM (61.85.xxx.56)우리동네 우체국에 근무 하시는 분들이 다 친절하셔서 원래 우체국 직원은 다 친절한줄 알았는데.......
대구 신매동 우체국직원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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