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대로 정말 끝인지.답답해서 점을 봤어요....
헤어진지 석달조금 지났어요....3년을 만났고 내년에는 결혼을 하기로 했었는데 그사람 집 부모님 사이가 안좋으신거...그사람앞으로 담보대출이 있는거...그리구 그 담보로 잡혀있는 건물 최근에 팔린거...
하지만 그돈으로 그사람 앞으로 되어있는 대출이 갚아졌는지는 모르는 상태...
형을 만나고 와서 일주일인가 있다가 저에게 부탁을 했어요....자기 만나면 평생 고생이고 이제 그만 손 놔달라고..
전 잡았어요..울며 불며...돈은 있다가도 없는건데 우리둘이 건강하고 젊지안냐고 ...
그사람도 울먹이면서 미안하다는데 더 이상 잡을수가 없었어요...
점집가면 과거는 잘 맞춘다 하자나요..그 말이 맞나바요..
제 마음에 기둥이 하나 있다면서...겉으로는 헤어진걸 인정하지만 맘속으로는 아직도 인정하지안고 있다고
그사람 생년월일 알려줬더니 그 사람 등이 보인다네요....
그리고 그 사람옆에 작은 마음이 하나 더 있다고...그게 여자인지 아님 가족인지는 모르겠다고...
그 마음을 계기로 헤어질 결심을 한 계기가 된거같다고....이사람은 두달 세달 고민해서 이런 결론을 내린거라고..
몇번을 해봐도 지나가는 인연으로 나온다고....
우리가 헤어진 달하구 그 몇달전에 힘들었을때도 맞추구....
전 아직도 인정을 할수가없어요..해야하는데 ...우린 첨부터 너무나 결혼하고싶어했는데....
그사람과 결혼아닌 다른생각은 해본적이 없어서 더 그런가바요....
지나갈 인연이면 만나지라도 말지...
그냥 여기에라도 이렇게 말하지안으면 가슴이 너무 답답해서 요.....
1. 지나갈 인연이기에
'07.11.22 10:46 AM (125.184.xxx.197)만난겁니다. 님이 평생 함께할 인연과 더 잘 지내라고, 님을 조금 더 단련시켜주고, 님 자신을 좀더 가꾸고 성숙할 수 있게 말이죠..
저도 결혼을 생각했던 남자와 헤어졌습니다. 정말 결혼이라면 치를 떨던 제가, 그남자와 결혼하면 좋겠다..싶었는데, 그랬던 남자와 헤어지고 나서, 정말 두달동안 사람이 액체 종류만 먹으면서 살 수 있다라는걸 깨닫게 되더군요. 물과 술.., 그리고 약간의 국물.. 그거외엔 아무것도 삼키지 못했을때도 있었죠..
그치만, 지금요..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편과 함께 삶을 꾸려나가고 있답니다.
그때의 그 아픔이 없었다면, 제가 한번 더 성숙할 수 없었고, 결혼 생활도 잘 할 수 없었을껍니다. 나름 그때 아프면서, 내 자신에 대해서도 돌아보고, 그 남자에 대해서도 돌아보고, 냉정하게 분석하고..
그러면서, 수없이 감정의 파도를 겪었습니다.
잊었다..라고 생각했지만, 어느순간 너무너무 보고싶고, 그립고, 화나고... 그러다 어느순간 괜찮아지고,....
결론은..그남자가 지나간 인연인게, 고마웠고, 제가 한번 더 성숙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준게 고마웠습니다.
아마..원글님도 그러실껍니다. 지금은 좀 많이 아프실지도 모르지만,
지나간 인연이기에, 고마울때가 올것입니다..
그리고...점쟁이 말이 다 맞진 않지만, 작은 마음이라..어쩌면, 남친분은..조건때문에 헤어진게 아닐지도 모르겠네요.2. 아픔을
'07.11.22 10:51 AM (61.109.xxx.70)이겨내고 더 좋은 인연을 만나라는 뜻이라 생각하세요.
인연이 아닌데 그 인연에 얽메임은 더 큰 아픔을 안는거랍니다.
여기에 말하고 답답한 맘 조금씩 지우고
무엇이든 님이 좋아하는일을 만들어서
무지 바쁘게 생각할틈을 주지말고 시간을 보내세요.
시간이 약이라는걸 지난후에 알수있을 꺼예요.
님~ 토닥. 토닥.3. 헤어진 남친...
'07.11.22 10:58 AM (220.82.xxx.74)잊었다생각하고 바쁘게 생활하려고 하는데 순간순간 정말 생각나고 보고싶고...
그래 나 버리고 얼마나 잘 사는지..난 보란듯이 잘 살거다...이러다가도
그사람이 안쓰럽고 밥은 잘 먹는지...맛있는거 좋아하는거 보면 생각나고...
편지읽으면서 울고..저도 정말 이런제가 싫은데...빨리 잊고싶은데...시간이 약이겠지요 정말..4. ^^ 첫번째 댓글
'07.11.22 11:02 AM (125.184.xxx.197)단 이입니다. 원글님 말처럼 문득 문득 생각나는걸 전 감정의 파도라고 불렀어요.
파도는 어때요..확~ 몰려왔다가도, 어느순간 솨~하고 빠져나가죠..
그 다음에 올 파도가 클지 작을지는 모르지만, 어느순간 빠져나가요. ^^ 힘내세요. 빨리 잊을려고 노력하실 필요 없답니다. 차라리 속상해 할만큼 속상해 하고, 울만큼 우는게 방법일수 있답니다. ^^ 그러면 오히려 감정 소모가 빨라져서, 확실하게 끝맺음이 가능한 경우도 많아요.
적어도 제 주변의 10명은..제 조언(?)대로 그냥 감정의 파도다...하고 올테면 와라...자연스러운 거니..파도에 젖어주겠다..라는 마음으로 지내다 보니 훨신 쉽게 잊었다고 하더군요.
힘내세요. ^^5. 그 점집
'07.11.22 12:42 PM (121.88.xxx.191)좀 알고 싶어요
저도 지나가는 인연이라는 말 자꾸 듣다보면 맘정리가 더 잘 될 것 같아서요..
정말 용한 점집 좀 알려주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56163 | 강아지나..고양이요~ 23 | 애완동물 | 2007/11/22 | 789 |
156162 | 저는 사기당한줄 알고요... 16 | 바부팅 | 2007/11/22 | 4,094 |
156161 | 택배직원 집으로 2 | .. | 2007/11/22 | 616 |
156160 | 월세가 밀리면 월세에 가산금을 붙이나요? 6 | 토마토 | 2007/11/22 | 925 |
156159 | 골라 주세요. 5 | 잘 모르겠어.. | 2007/11/22 | 383 |
156158 | 울산 어린이집 이성민군 사망사건 아시죠 3년구형이랍니다. 참... 3 | 꼭 서명해주.. | 2007/11/22 | 438 |
156157 | 비염치료 삼성의료원 선생님 알려주세요. 4 | 숨쉬고 싶어.. | 2007/11/22 | 313 |
156156 | 상대편 부모님께 인사드리기.. 4 | 노처녀 | 2007/11/22 | 608 |
156155 | 자궁 초음파 검사 할때.. 5 | 궁금 | 2007/11/22 | 853 |
156154 | 광저우와 상해..그리고 면세점 이용이요.. 7 | .. | 2007/11/22 | 275 |
156153 | 카드연체와 저축은행아시는분 계세요? 3 | .. | 2007/11/22 | 216 |
156152 | 내가 82만 안해도 19 | 수많은 업적.. | 2007/11/22 | 2,102 |
156151 | 월세 받을때 기준일이 언제인가요? 5 | 토마토 | 2007/11/22 | 411 |
156150 | 색계 혼자 예매해 놓고 두근두근^^;; 8 | 나홀로영화 | 2007/11/22 | 1,060 |
156149 | 아래 코스코님 글 읽다 생각난 것 (우체국 이야기).... 6 | (._.) | 2007/11/22 | 550 |
156148 | 애기 낳은 산모한테 병문안 갈려고 하는데요.. 11 | ^^ | 2007/11/22 | 687 |
156147 | 스타벅스 텀블러 좋을까요? 6 | ^^ | 2007/11/22 | 1,205 |
156146 | 두 가지 여쭐께요..^^; (약간 민망한거랑, 보일러문제요. ) 13 | 참~ | 2007/11/22 | 1,398 |
156145 | 집에 불이 날뻔 했어요. 6 | 알려주세요 | 2007/11/22 | 661 |
156144 | 프로폴리스 1 | 프로폴리스 | 2007/11/22 | 273 |
156143 | 지난달 펀드 수익률 최고 치솟을때 가입한 중국관련 펀드 어째요. 8 | 펀드 | 2007/11/22 | 1,392 |
156142 | 꿈이 너무 이상해요~ | 해몽 | 2007/11/22 | 216 |
156141 | 이런것도.... 1 | ... | 2007/11/22 | 179 |
156140 | 마음이 무겁습니다... 4 | 고양이 | 2007/11/22 | 711 |
156139 | 남편도 나도 아이를 원하지만.. 남편을 놔줘야할까요? 9 | 난임 | 2007/11/22 | 1,996 |
156138 | 논술 공부방 준비중인데.. 도와주세요~~ 1 | 갈팡질팡맘^.. | 2007/11/22 | 313 |
156137 | 돈이 많으신가봐요? 8 | 과외유감! | 2007/11/22 | 1,888 |
156136 | 마법일 조절 방법 알려주세요~ 3 | 결혼앞둔신부.. | 2007/11/22 | 238 |
156135 | 이대로 정말 끝인지.답답해서 점을 봤어요.... 5 | 헤어진 남친.. | 2007/11/22 | 1,019 |
156134 | 이런 주식을 팔아야 할까요? | 완전개미 | 2007/11/22 | 5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