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궁.. 전 내일 일찍(오전8시~9시) 오랍니다. 김장한다고.. --;;
사실, 결혼첫해 김장한다고 가서 담고 김치냉장고용 1통 받아왔꾸요
그 후엔 애낳고 기르느냐고 한 4년은 안가고, (지금 5살 3살입니다. )
아주 가끔 깍뚜기, 열무김치 1통씩 담아주셨구요..
낼 아침 일찍 애들데리고 오라시는데..
신랑은 출근하고.. 제가 운전할줄 아니깐 가끔 이렇게 오라시거든요 --;;
4형제중에 제가 막내 며느리인데..
사실, 내일 며느니들이 다 오는건지 어쩐건지도 모르겠어요..
형님들도 오느냐고 물어보고 싶은맘이 굴뚝 같았는데.. 못물어봤거든요..
큰형님은 애들이 중학생 초등학생..
셋째형님은 애기가 돌쟁인데 어린이집에 같이 다니면서 일한다고 하시더라구요
하여, 웬지 저만 부르셔서 김장하실려는가 본데..
저, 못돼서 그런지..
저만 불러서 김장한후 (저는 한통만 주실테니..)
큰형님네도 주고 셋째형님네도 주고..
억울할것같아요.. (왜 나만불르셔? 내가 만만하신가? .. 뭐 기타등등..)
사실, 김치 내 입맛에 별로고, 그렇다고 김치값안드리는것도 아니고
제가 한통씩 담궈먹거나 사먹는게 솔직히 속편하거든요... --;;
내일 날도 추운데..(물론 제가 운전해서 가지만요..)
애들 데리고 갔는데 저만 덜렁... 어머님하고 저만 40포기 김장 하면..
저 억울해서 어쩌나요??
아래분들은 김치 해서 큰시누네도 주고 도련님네도 주신다 하던데...
전 아직 내공은 부족한건가요..
으휴 답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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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김장얘기들이 나와서 말인데요..
나만못된건지.. 조회수 : 640
작성일 : 2007-11-21 20:33:42
IP : 59.10.xxx.7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원글이
'07.11.21 9:43 PM (59.10.xxx.77)지난 4년동안은 김장 어머니가 그냥 조금하셨네요..
형님들 오셔서 하신적 없구요..
뜬금없이 그러시니 제가 그러는 겁니다요... ㅠ.ㅠ2. 에구
'07.11.21 10:32 PM (125.142.xxx.100)저는 저희집 김장했는데도 시댁가서 김장했어요
김치를 얻고 안얻고의 문제가 아니라
노인네가 혼자 고생하는게 안쓰럽지않으신가요
그저 돕는다 생각하고 같이가서 하루 고생하면 다른 형님들한테 체면도 서고
그냥 두루두루 좋지않을까요
저는 일부러 가서 김장한 커다란 그릇들 시댁마당에서 찬물 호스로 뿌려가며 닦았는데도
내가안왔으면 우리어머니 혼자다하셨을텐데 얼마나힘드셨을까 그런생각들더라구요
그렇다고 제가 착한며느리냐 그것도 아니고 저 아주 철없고 나쁜며느리에요
시댁에 안부전화한통 안넣는..
그래도 그 40포기 어머니 혼자 하실순 없잖아요
이왕 가시는거 좋은마음으로 돕는다 생각하고 다녀오심이 어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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