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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이 참~많으시네요. 대순진리교?

토마토 조회수 : 929
작성일 : 2007-11-21 15:56:40
이거 대순진리교 사람들 맞죠?

제가 이런 사람들에게 무지~ 잘걸립니다.
퇴근중 한달에 몆번 걸린다면 ,,(직장과 버스 타는곳 3분거리입니다)

모른척 지나가면 신상에대해 솔깃한 몆마디 건네는데,, 신기잇는 사람마냥 다 맞습니다.

1.전 집안에서 맞이노릇할 사람이랍니다.
친정이든, 시댁이든 맞이노릇 할 운명이랍니다.

2.집안에선 남편보다 제가 대들보 역할을 할거다.

3.유산된 아기가 있어서 주위를 맴돈다고,,

4.객사한 사람이 주변에 있다.

5. 버는것 만큼 새는돈이 많다.

6. 나로인해서 집안이 흥할 수도, 망할수도 있다.
조상이 나를 돌보고 잇다.

그러니 내가 공을 들여야 하니 자기들 말 좀 들어 보란다.

뭐,, 번번히 다른 핑계대고 빠져 나갔지만 ,, 항상 찜찜하네요.
매번 두명씩 짝지어 다니는거 같은데, 이사람들 신기가 있느건가요? 아님 관상을 보는건지,,?

만나는 사람들은 다른데,, 항상 듣는 말이 같으니 솔깃도 해지는게 사실이구요.
어젠 버스기다리다 들은건데 제가 무시하고 있으니,,
" 왜, 허리가 안좋네요. 속은 왜이리 안좋죠?"
하는데 헉! 소리 나오데요.
제가 허리가 아파 잠을 설치고, 만성으로 속이 안좋아요.
항상, 배에 가스 찬 느낌,,
제가 그들에게 " 신기가 있어서 아시는 거예요? 하니
도를 닦아서 안다고 하니,,ㅜㅜ

암튼, 이런소리 너무 자주 들으니 운명이 정해져 있는 느낌,,
전, 사주나 관상, 수상으론 좋은소리 별로 듣지 않습니다.

하지만, 안좋은 운명을 믿지 않고, 좋은 운명을 믿는 사람이지요.
운명은 내게 좋은 것을 준비하고 있다고 믿고 , 혹, 지금 어려운 상황이면 준비기간이라 믿는 좀 개척형이죠.

이런 경험이나 여기에 대해 아시는분들 좀 알려주세요.
무시할려도 여러번 같은말 들으니 좀 찝찝해서요.

IP : 220.121.xxx.14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구
    '07.11.21 4:05 PM (124.57.xxx.186)

    그게요 사람들한테 하는 말이 거의 다 비슷한데 원글님이 자신이 해당사항 있는 얘기가
    귀에 들어오는거지요
    저도 딱 한번 정말 많이 힘들때였는데 대순진리회 사람이 말을 한마디 거는데 그게
    딱 맞는거에요 아마 많이 힘들때라서 그랬나봐요 그래서 그 사람하고 커피숍에서 커피까지
    마셨잖아요 --ㅋ
    그런데 얘기 길게 해보니까 헛소리더라구요 ^^
    한마디 툭 던질땐 마침 힘들었던 부분을 딱 집어내는 것 같아 깜짝 놀랐는데 얘기가 5분이상
    길어지니까 정신이 차려지더라구요 도를 닦는 사람도 아니고 외운 얘기 줄줄 읊는거구요
    몇마디 줄줄 얘기하고는 결국에 하고 싶어하는 얘기는 통장에 돈이 얼마가 있냐?
    있는 한도내에서 조상님께 제사를 지내면 다 좋아진다 이런얘기 하더라구요
    돈 여유 있는 사람들은 200만원 정도짜리 제사 지내면 좋다구요 ㅎㅎㅎ
    정말 웃기죠? 신경쓰지 않으셔도 돼요
    대순진리회라는 곳이 결국엔 그렇게 신도들 모아서 돈 내고 제사 지내게 하는 걸로
    돈벌어 먹고 사는 곳인걸요

  • 2. 이구
    '07.11.21 4:13 PM (124.57.xxx.186)

    그리고 대순진리회 교리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그 사람들이 제일 많이 하는 얘기가
    조상, 귀신...뭐 이런거더라구요
    집안의 맏이노릇....이런건 힘들어하고 있는 사람들을 집어내는 거구요
    3번, 4번, 6번 같은 건 그래서 그 귀신, 조상을 위해서 제사를 집어내야 모든게 편안해진다는
    얘기를 하고 싶어서 꺼내는 말이니까 찝찝해하지 마세요

  • 3. !!
    '07.11.21 4:35 PM (125.141.xxx.81)

    토마토님의 글을 보니 예전 일이 생각나서 댓글달아봅니다!
    지금으로부터 십삼사년전 쯤에 사무실에서 알바를 하고 있는데 어떤 남자가 들어와서 영업하러 온 듯이 말하더군요!
    그 무렵에 영업을 가장한 이상한 사람들이 많이 돌아다닌다는 말이 있어서 못 들어오게 했는데 목말라서 그러는데 물 한잔 줄 마음의 여유도 없냐고 그러더군요..
    그 때만 해도 어린나이에 어찌나 민망하던지...민망해하면서 들어오시라고 하면서 물을 드렸더니 도가 어쩌고저쩌고 하더라구요!그러더니, 저한테 신기가 있어서 이대로 있다가는 무당될 팔자라고 하는데 어찌나 무섭던지...
    그래서, 제가 우리집안에는 그런 분 아무도 없다고 그랬더니 집안에는 아무도 없는 게 맞다고 하면서 집안에는 그런 분이 없지만 아가씨는신기가 굉장히 많아서 제사 안 지내주면 무당될 꺼라고 하더군요...
    하필이면 또 제가 다른사람들에 비해서 어릴때부터 꿈도 좀 잘 맞는 편이고, 예감도 좀 잘 맞는 편이고, 사람보면 그 사람의 성향이나 성격같은 것도 거의 엇비슷하게 보는 편이라 더 긴장했던 기억이 나네요...그 제사 안 지냈는데도 무당도 안 되고 그냥 평범하게 살고 있어요!
    그래도 그 말이 어찌나 신경쓰이던지 점보러 가면 꼭 물어봤었지요! 저 혹시 신기있나요?라고..ㅋㅋ 몇 년전에는 점보러 가끔 다녔었거든요! 요즘은 안 가지만...점봐주시는 분마다 신기없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신기있으면 묻기전에 먼저 말해준다고 하시면서요...

    요즘도 길에서 많이 마주치게 되는 대순진리교인들 어찌나 끈질긴지 무섭습니다요~~~
    심한 분들은 지구끝까지 따라올 기세더라구요!ㅋㅋ
    저도 하도 그런 사람들이 많이 따라 붙어서 내가 진짜 안 좋은가 하는 생각도 많이 했는데요!
    주변에 물어보니 다들 그런 경험 너무 많더라구요!
    토마토님! 신경쓰지 마세요! 거리에 다니다 보면 항상 마주치는 사람들중에 일부라고 그냥 생각하세요!
    제가 서울사는데요! 강남역에는 항상 고정으로 대순진리교인들 모여서 서 있는 자리가 있어요!
    그 쪽으로는 지날때마다 붙잡힌다지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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