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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앞에서 대놓고 맞벌이하자는 남자..
물론 나도 맞벌이 할생각이지만 노골적으로 그러니까
살짝 얄미워질려고하네요
1. ..
'07.11.20 10:01 PM (218.54.xxx.100)그냥 생각을 말한 거 아닌가요?
대부분 맞벌이 하니까요.2. ㅎㅎ
'07.11.20 10:10 PM (220.76.xxx.41)저희 아파트 주변엔 거의 다 전업입니다.
요새 맞벌이가 많다 하지만 아직도 전업이 월등하죠. 그럴수밖에 없는 구조구요.
한마디로 빌빌한 남자들 밑에서 생활 허덕대기 싫으니 할 수 없이 맞벌이 하거나
또는 내 직업이 너무 좋거나, 살림이 극도로 싫거나..하지 않다면
생활도 좋은데 굳이 전장터에 나갈 이유가 있나요
첨부터 돈벌라고 대놓고 말하는 남자라면 그럴만한 가치 있는 직위면 봐주시고
아니면 걷어 차세요. ^^3. .......
'07.11.20 10:23 PM (202.150.xxx.185)전업이건, 맞벌이건
윗님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여성, 별 매력없어요.4. 맞벌이
'07.11.20 10:30 PM (125.142.xxx.100)단지 맞벌이만을 원하는것인지
맞벌이를 하면서 시댁에 잘하길 바라는 사람인지 잘살펴보세요
맞벌이 하되, 집안일을 분담하고 부족한건 도우미를 쓸지언정 어느정도 분담이 이루어지고
육아및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같은 것도 양가 차별없이 공평하다는 생각을 가지고있다면
어느정도 합리적인 사람일수도 있을거같아요
그런데, 그게 아니라 시댁엔 맹목적으로 잘하길바라면서
집안일,육아는 여자가 하기를 바라는 사람이라면 좀더 생각해봐야하지않을까요
그냥 말로만 나눠서 잘하겠다는거말고 대략적인 플랜을 계획하고 있는지 잘살펴보시구요5. .
'07.11.20 10:32 PM (59.5.xxx.200)맞벌이 하면 생활적으로 빨리 안정되고 좋지요..여자쪽도 특별히 꼭 전업을 원하는 게 아니라면 자기 개발차원에서도 그렇고...
그런데 그 남자분 ..당연히 가사노동과 육아도 공동부담하는 거 전제하에 그러겠죠?6. ...
'07.11.20 11:03 PM (125.186.xxx.119)왜 싫은지 이해가 안가요.
맞벌이를 원하던 안 원하던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고
그걸 표현하는 것도 마찬가지 아닐까요?7. 은근슬쩍
'07.11.21 12:10 AM (194.80.xxx.10)가사 노동 분담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떠 보세요.
육아에 대해서도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도 유도 질문 해보세요.
맞벌이 하는 아내에 아이는 장모가 키워주기는 바라는 남자들 정말 얌체거든요.
맞벌이 하는 며느리 바라면서 아이는 절대 안 키워주려는 시어머니도 마찬가지고요.
그리고 평소 생활 태도를 눈여겨 보세요.
이 남자가 결혼하면 집안 일을 할 자질이 있는 남자인가 아닌가.
어디 여행이라도 같이 가서 밥을 끓여 먹을 기회를 만들어 보세요.
취사 준비하는 거, 설겆이 하는 거,
뒷 정리 하는 거, 그런 태도를 눈여겨 보면,
싹수가 보입니다.
맞벌이를 원하면서 집안 일도 당연히 여자가 하는 걸로 생각하는 남자라면
지금 헤어지는 게 나아요.8. 두번째님
'07.11.21 12:17 AM (122.32.xxx.147)덧글은 정말 씁쓸하게 하네요... 아직도 저렇게 생각하시는 분이 있으신가해서.. 생활이 좋은데 전쟁터에 나갈 필요가 없다???
할튼간.. 요즘 남자들 중에 맞벌이 원하지 않는 남자 없습니다.. 저 20대 중반에 입사하고 입사 동기를 다~~ 남자인데 다들 맞벌이 원해요..게다가 공무원 아니면 선생님으로. 저렇게 대놓고 말하는거 살짝 얄미울 순 있겠지만, 솔직한거 같네요...9. 맞벌이지만
'07.11.21 1:42 AM (220.75.xxx.223)대놓고 맞벌이하자는 남자 저도 싫습니다.
한국사회에서 남자들이 아가가 아프다고 일찍 퇴근할수가 있나 하루 휴가를 낼수가 있나.
임신해서 출산부터 육아까지 엄마된 죄로 여자가 다~알아서 해결해야합니다.
무거운 몸 끌고 직장다니고 집에오면 집안일해야하고 주말엔 시집에도 가서 며느리노릇해야하고, 엄마 회사가지 말라고 우는 아이 떼어놓고 출근해야하고, 애가 아프기라도하면 출근하기 진짜 싫어집니다.
기혼여성에게 맞벌이는 선택입니다. 이게 필수인 남자와는 결혼하지 마세요~~~10. .
'07.11.21 8:05 AM (59.13.xxx.156)결혼을 목적으로 만남이 시작된 상황에서 저런소리가 나오면 안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기본적으로 여자가 할일외에도 돈벌이까지 해야한다는 그런 목적을 가지고 조건을 따지는거잖아요.
위에 어떤님이 말씀하셨듯이 그럼 집안일은 본인이 현재 얼마나 하고있는지 한번 살펴보던가 물어보세요.
맞벌이 당연히 여기는 사람치고 집안일 당연하게 도와줄 생각하는 사람 별로 못봤어요.
그러니까 기본심성 자체가 이기적인 사람임을 과시하는 스타일입니다.11. 대놓고
'07.11.21 8:46 AM (222.98.xxx.175)그쪽에서 대놓고 맞벌이 요구하셨으니까 님도 대놓고 물어보세요.
가사노동의 분담과 아이 양육에 대해 어느정도 할 생각이고 시댁과 친정에 대해 어떻게 균형을 잡을건가요.
솔직한것도 좋지만 그 남자분 얌체에 이기적인것 같아보여서 전 별로네요.12. 현실은
'07.11.21 8:59 AM (122.153.xxx.162)맞벌이 정도가 아니라 부인이 출산후 1년 휴직하는것도 아까와해요.....
아기는? 당연 친정에서 봐주길 바라구요.
ㅎㅎ 님 처럼 팔자(?)좋은 사람이 주위에 그다지 많지 않네요. 저도 빌빌대는 축이라 그런지...13. ...
'07.11.21 9:10 AM (124.84.xxx.27)생활이 되는데 힘든 전쟁터에 뭐하러 나가느냐...이거 역차별이죠.
물론 여자가 집안일 다 떠맡는 상황에서 맞벌이는 여자에게 큰 부담이지만
전환기에 희생하는 세대는 있는 게 아닌 가 싶어요.
남자들의 생각이(=사회가) 한순간에 바뀌긴 어려우니까요.
내 남자부터 잘 교육시키고 내 자식들 잘 교육시키고...
그러다보면 여자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이 조금씩 만들어지는 거 아닐까요.
제 주변엔 같이 벌어 실수령액 1억 이상인 신혼들이 꽤 있는데요,
젊었을 때 조금이라도 많이 벌어 넉넉하게 쓰고 모으고 살자란 사람들 많아요.
저도 그 중 하나지만, 남자가 얼마를 벌어다주면 집에 있어도 만족할 수 있을진 감이 안오네요.
집도 넓혀야 하고, 여행도 다니고 싶고, 좋은 것도 갖고 싶으면서도
아이 교육자금, 노후자금도 마련해야 하는데요.
전 결혼전에 맞벌이하는 걸로 합의하고 결혼했는데...(연애결혼이에요)
결혼하기 전에 많은 꼭 나누어야 할 중요한 얘기 아닌가요?
가끔 때려치고 싶을 때도 있지만, 내 남편이 갑자기 일 때려치고 와서 살림하겠다고 하면 나도 참 곤란하겠지 싶어 참아요.14. 맞벌이..
'07.11.21 9:39 AM (155.230.xxx.43)하고 있습니다. 남편 결혼전에 여자가 일하는거.. 별로 탐탁치 않게 생각했구요.
그러나.. 지금.. 울 남편.. 제가 혹시라도.. 때려치우고 싶다 그러면... 비위 맞춥니다.
지금까지 잘 다니고 있으면서... 이러면서.
남자건.. 여자건.. 생각하는건... 다 비슷하지 않을까요?
울 남편이 그러면... 말이라도.. 힘들면.. 관두라고 해주면 좋을텐데.. 싶습니다.
얄밉죠.
그치만.. 심정을 이해하니까.. 혼자 벌어 살기엔 너무 힘드니까..
요즘 그렇게 대 놓고 맞벌이 운운하는 사람 많아요.
제 직장의 남자직원들도.. 그런 사람 있더라구요..15. 그만큼
'07.11.21 10:16 AM (61.82.xxx.96)요새 사는 게 힘드니까요......
선으로 만났는데 맞벌이를 말하면 걷어차는 것도 좋고, 연애했는데 그렇게 말한다면 한번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보시죠.
저도 두번째 답글님의 글이 좀 맘에 안드네요. 하지만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돼요. 직장 댸려치고 쉬고 싶다는 생각을 하루에도 두어번은 하니까요......16. ..
'07.11.21 10:33 AM (125.134.xxx.202)뭐 결혼을 이유로 직장 그만두고 전업으로 돌아서는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다고 생각해요.
다만, 아이를 낳은 후에 육아문제 때문에 직장을 그만 두는 경우가 있는데요.
요즘은 다 맞벌이를 하는 추세니까, 그걸 속으로 생각하든 겉으로 표현하든 똑같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말만이라도 '너 힘들면 회사 그만둬도 돼. 내가 열심히 벌께'라는 말을 듣는게 더 좋지 않나요? 그런 말을 해준다고해서 '옳다구나! 직장그만둬야지'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듯 해요. 대신 남자친구한테 고마운 마음이 더 생길 것 같네요.
그리고 위에 님들 말씀대로, 맞벌이를 할 때 가사.육아 분담과 양가 용돈 드리는 문제에 대해 분명히 짚고 넘어가세요. 그런 생각없이 무조건 맞벌이만 요구하는 남자는 좀 얍삽한 것 같아요.17. 음..
'07.11.21 11:01 AM (211.106.xxx.8)맞벌이라고 다 넉넉한 건 아니죠.그렇다고 전업이라고 남편이 수입이 엄청난 것도 아니고..
적은 수입이래도 자기가 일 자체를 너무 하고 싶다면 일을 할수 있는 거고
육아나 기타 다른 부분에 큰 의미를 둔다면 전문직이래도 전업이 되는 거고
다 사람 나름이죠.
근데 대놓고 맞벌이 해야된다고 우기는 남자는 저도 싫더라구요.
제 주변에 그렇게 우기던;;; 남자들 결국 와이프들 다 결혼하고 그만두더라구요.18. ,,,,,,,,,,
'07.11.21 11:34 AM (210.94.xxx.51)저도 직업이 엄청 좋거나 살림이 극도로 싫지않은데 헥헥대며 맞벌이하는 불쌍한 (?) 처지지만,
두번째 답글님 말씀에 틀린말은 단 한군데도 없는데,, 괜히들 미워하시네요.. ㅎㅎㅎ19. ?
'07.11.21 11:38 AM (61.73.xxx.127)희한하네요. 맞벌이 원하는 남자가 뻔뻔하다고 느끼는게 아직은 우리 실정에서 당연한거
아닌가요? 살림에, 아이낳고, 육아도 책임지고 시댁 관련일도 아직은 많은 우리 실정에
맞벌이를 요구한다는게 여성평등이라고 설마 착각하시는건 아니신지..
맞벌이 요구하는 남자치고 집안질 도와주는 사람 아직 잘 못봤구요,
집안일 많이 공동부담하는 사람은 맞벌이 자체를 본인의 선택으로 많이 맡기던데요.
저렇게 대놓고 맞벌이를 요구한다는게 겉으로만 허울좋은 평등인가요?
모든게 서구처럼 많이 바뀌면 남자들이 요구하지 않아도 저절로 맞벌이 자체가
필수적인 일이 되지 않을까요? 아직도 전업이냐 맞벌이냐를 고민할 수 밖에 없는
여러 상황에서 맞벌이 해줘, 돈벌어줘 하는 남자, 그런 남자라면 솔직히 그냥
말라고 말하고 싶은데요?
그리고 저 위 어떤 분이 여성의 매력을 맞벌이하는 일로 규정하시는 듯 해서..
맞벌이 싫다는 분에게 전업이던 맞벌이던 매력없어요..
전업들 보기엔 우습네요. 전체 상황에서 혼자 힘들게 다 해야 매력있나요?
그리고 두번째 님 말 솔직히 그리 틀린 상황 아니네요.저희 언니도 울며불며 할수없이 맞벌
이기때문에..20. 근데
'07.11.21 1:07 PM (203.241.xxx.14)요즘 남자들 다 맞벌이 원해요.
애 키우는데 좀 돈이 드나요. 애 숫자가 부의 상징인 시대잖아요.
대놓고 맞벌이하자는 남자, 요즘 많고.. 앞으로 더 많아질거에요.
전 애는 없지만 맞벌이중인데.. 둘이 합하면 꽤 벌고 있지만 나중에 애 교육 생각해서 그만 못두겠어요.
저야 제가 먼저 맞벌이 원했지만 아마 남편도 제가 먼저 말 안꺼냈으면 맞벌이 원했을거에요.
제 생각에는 그냥 현실감각이 있는 사람이구나 싶을거같아요.
단 대놓고 말씀하셨다는게 어떤 어조였는지는 좀 고려해봐야겠지요.21. ㅊㅊㅊ
'07.11.21 2:00 PM (210.109.xxx.15)맞벌이를 20년 넘게한 아짐
신혼때는 언제 그만두냐가 인사였지요
아이 낳고도 계속 나가니까 뭐가 중요한지도 모른다고 날마다 타박에
갓난아이 떼놓고 회사나가는게 제정신 가진 엄마냐고 막나가는 소리
아이가 조금이라도 아프면 겁주고
집안일은 손가락하나 까닥하지 않고
둘째 출산휴가 끝날쯤 일요일 한나절 아이 맏기고 파마하고 오니
우는아이는 못본다고 화를 머리끝까지 내시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왜 왜 맞벌이 끈을 놓지 못했는지
지금 뒤돌아보니 나는 나대로 아이는 아이대로 남편도 아무래도 많이 불편했겠지요
남은것은 온가족이 고생한 거밖에
그렇다고 전업하는 친구와 비교해보니 훨 부자된것도 아니고
전업친구들 부동산 두어번 휘몰아칠때 훨 재태크 잘해 나보다 훨 나은 친구들이 더 많고22. 맞벌이는
'07.11.21 2:04 PM (123.111.xxx.58)미친짓이다..... (아이가 있다면 말이죠)
애가 없다면, 당연히 맞벌이 해야죠. 그 때 돈 모으지 언제 모으겠어요??
그러나, 아이가 있고, 남편이 집안일도 안 돕고, 맨날맨날 늦게 들어오고,
씀씀이도 헤프고, 술도 마이 묵고, 게다가 애는 친정어머니가 보셔야 하는 그런 상황이라면..
맞벌이는 미친짓이라고 봅니다.
왜 돈도 벌고, 애도 혼자 키우고, 가사노동도 내가 하고, 울 엄마가 고생하셔야 하지요??
돈 벌면서 애 키우다가 (비록 가사도우미 썼지만)
남편이 (돈은 보통으로 벌고, 성실은 하지만) 너무 늦게까지 매일매일 일하는 직업인지라,
제 체력이 다 소진되어 병을 얻고 회사 그만둘 예정입니다.
친정엄마 아닌 베이비시터에게 월급 주느라, 돈도 얼마 못 모았습니다 ㅠ.ㅠ23. 나도 맞벌이
'07.11.21 2:21 PM (219.248.xxx.147)저도 맞벌인데요, 오늘 전 출근안하고 남편만 출근했어요.
근데 출근하는 뒷모습이 어찌나 불쌍한지...
먹고 살겠다고 하기 싫고 쉬고 싶은데 어거지로 나가는 심정 너무 잘 아니까요.
맨날 같이 출근할땐 이런 생각조차도 안들정도로 나가기 바쁜데 오늘 같은 날도 있네요.
정말 직장은 전쟁터란 말이 맞는거 같아요.
요즘같은 때 혼자 벌어 웬만큼 사는거 정말 힘든것도 맞구요.
남친이 맞벌이 원한다고 대놓고 말하시면 같이 생계라는 짐을 들고 가는 동지적 입장에서 육아와 가사라는 짐도 동일하게 들자고 하세요.
맞벌이란 문제가 또 기분나쁘다고 회피하실 문제도 아닌거 같아요.24. 오히려
'07.11.21 2:30 PM (125.181.xxx.5)솔직히 보이고 가식 없어 보이진 않으세요?
맞벌이가 나쁜 것도 아니고...
전 오히려 맞벌이 원하면서 아닌척... 하다가 나중에 뒷통수 치는 남자들을 좀 봐서리...
그냥 솔직해 보여요~ ^^
요즘 맞벌이 안하면 힘든 사회인거... 맞잖아요~25. ?
'07.11.21 2:30 PM (61.73.xxx.127)아깐 대충 봤는데 지금 다시 댓글들 읽어보니 다시금 허걱입니다
맞벌이가 대세고 맞벌이 요구하는 남자들 많고 앞으로도 늘어날거다.. 그러니 그에 맞추라는
말이라면 틀렸다 생각듭니다. 현재같은 상황에선요
이해가 안되네요. 남자들이 그런 요구를 하는게 당연하다는 식으로 말하시는 분들은
모두 육아와 살림을 완전히 남편과 나누고 계신건지..
사회에 나가 일한다라는 사실 자체에 무슨 대단한 가치를 두시는 듯 한데
새벽같이 나가 하루종일 일하고, 집에 와 정신없이 집치우고, 아이들 씻기고 먹이고,
저축하고 살림하고 시댁 행사가고 친정 덜 보살피고... 를 모두 상쇄할 정도의
전문직업 아니람 모를까 .. 이 숱한 일들과 돈벌이가 당연하다뇨?
아직도 돈버는 일 말고 위의 수많은
'기타등등'이 거의 아직도 여자 책임과 할일로 남은 상황에서
남자가 돈벌라고 요구하는게 뻔뻔한 거 아닌가..이해가 안되네요.
다 하고 돈도 벌고 하는 일이 당연하다고 느끼는 '착한 여성'이 이렇게 많을 줄이야..
이렇게 말하면 또 '여자로서 매력없다'는 소리 나오는거 아닐지?-_-26. 네
'07.11.21 3:28 PM (58.232.xxx.30)저도 ㅎㅎ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왜 그분 덧글에 대해서 그렇게 뭐라고 할까요?
현실적으로 생각해봤을 때 적절한 대답인 것 같은데요.
맞벌이를 요구하신 남자분이 집안일을 정확히 반으로 나눠서 할 수 있다면 맞벌이 하면 좋기야 하죠.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런 한국인 남자는 거의 없다는 거27. 그러게요
'07.11.21 3:42 PM (221.163.xxx.101)전 맞벌이입니다.
안정된 직업이 있기도 하지만..결혼하기전부터 친정부모님들이 직장 계속 다녀야된다고 노래를 부르시기도했고..신랑이 결혼하기 전부터 맞벌이 하자고 했고..그래서 아이는 시엄니가 키워주시고 있고..
직장생활 녹녹치 않지요.
그리고 신랑월급가지고 살 자신도 없고.
시부모 봉양도 해야하는데..
그래서 직장 놓지 못하고 있어요.
전 집에서 살림하시는 주부님들 부럽습니다.
맞벌이를 하면서 아이를키워보니..정말 힘들어요.
아직 어린아가이지만..
할일이 너무 많고..지칩니다.
신랑이 도와준다고 해도 1/3도 안되요.
물론 경제적인 면은 물질적으로는 부족하지 않지만..
맞벌이 하면서 가사일까지 해야하는 현실에 저도 미칩니다.
그래서...가사일을 대충하면서 삽니다.
바깥일을 대충하면..안되니까..
가사일을 대충해요.
신랑도 그냥 눈감아 주고요.
맞벌이 하면서 가사일까지 완벽하게는 정말 못하겠습니다.28. 맞벌이인
'07.11.21 6:10 PM (121.173.xxx.230)부모 밑에서 자라
내 아이만큼은 내 손으로 키우겠다고 다짐했건만
질러놓은 주택자금대출때문에 맞벌이 했습니다
아이는 시모께서 선뜻 맡아 주시겠다고 해서
거리상 주말맘이 되었었죠
애 보시다가 시모가 다치게 되어서 육아에 문제가 생겼는데
남편...끝까지 저보고 휴직하라 말 하지 않더군요
(휴직이나 복직이 법률적으로 잘 지켜지는 직장이거든요....)
제가 남의 손에 커 봤기에.....제 아이 만큼은 남손에 키우기 싫다고 휴직을 강하게 주장해서 짐 휴직중인데요
복직해서 돌아감....
전 퇴근시간 늦은 남편에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가사분담을 요구하기 보단
가사일을 윤택하게 할 수 있는 각종 도구들과 가사도우미의 힘을 빌릴려고 합니다
결혼 초 집안일에 대한 의논없이
너무나도 다른 가사일분담에 대한 생각때문에 엄청 싸운 남편도 이의를 제기 하지 않더군요...29. ㅎㅎㅎ
'07.11.21 6:18 PM (125.128.xxx.229)전업주부로 살아야 한다고 강력하게 외치던 남편 반대 무릅쓰고 일을 좀 했는데
역시 달라집니다.
세상이 그런걸요.
남자들 그러는게 당연한 세상입니다.
그거 이상하다 하시는 분들이 이상한겁니다.
남녀평등 외치는 만큼 그만큼 댓가가 따르니까요
남자들이 그만큼 가사분담 하느냐? 물으신다면
그렇게 만들어야지요. 만들던기 협상하던가 안되면 때려칠 용기를 가져야지요.
대놓고 맞벌이 원하는게 밥맛없다 하는건 시대착오적 발상입니다.30. ....
'07.11.21 6:38 PM (124.51.xxx.43)요즘 20대여성들은 직장없음 선 안들어오는 경우가 많아요.
아주 재벌집 아니고서야 부모들도 은근히 원하는 경우가 많구요.
준재벌 정도인 집에선
돈을 벌어오는 것과 무관하지만
자기네 재산 거덜낼까봐 그런지
전문직 찾는 경우 많이 봤구요...31. 말
'07.11.21 6:43 PM (125.7.xxx.1)맞벌이를 원하는게 잘못된게 아니라 말하는 자세가 잘못됐네요.
의견조율이야 얼마든지 서로 있을수 있지만 그렇게 말하면 되려 얄미워지는게 사람마음 아닌가요?32. 흠
'07.11.21 6:56 PM (222.107.xxx.154)ㅎㅎㅎ님께서 적어 놓으신대로 대놓고 맞벌이 원하는 게 밥맛없다(물론 원글을 쓰신 분은 그렇게 표현하지 않으셨지요...그저 얄밉다라는 정도?)고 하는 건 시대착오적 발상이라고 하신 것은 바른 말이긴 하죠.
하지만 주위에서 성인남자가 결혼하려는 애가 대놓고 가사분담 요구하는데 어쩌냐?라고 고민하는 소릴 들어보질 못해서 참 씁쓸하네요. 이렇게라도 여성들이 맞벌이에 대해서 고민하는 것은 시대가 변화하고 있다는 증거가 될 수 있지만 가사분담에 관해서는...논란의 씨앗조차 자라고 있지 않는거니깐요.33. dma
'07.11.21 9:21 PM (59.29.xxx.29)?님 말씀 동감...
34. 아 와 어는 달라요
'07.11.22 2:22 AM (218.50.xxx.230)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대 놓고 맞벌이 하자고 물어보는 남자는 여자한테 기대하는 심리가 많은거 아닐까요?
그럼 가사노동과 육아는 어쩔건지...
저두 원글님 심정 충분히 이해갑니다.. 남자가 좀 계산적일거 같아요.
그런 말 안해도 남자들 머리속으로는 다 굴리는데 그걸 표현하는 남자는 너무 속보여요..
하여튼 전 결혼전 그런 남자는 일치감치 내쳤습니다.
그냥 너 하고 싶은대로 하라는( 대학원에서 공부를 더 하든지, 직장을 다니든지, 전업을 하든지)남편 만나 제가 좋아 하는 일하며 맞벌이 합니다. ^^
아 물론 제가 좋아라 하는 이일도 남편이 월 3천 만원씩 벌어 오면 기꺼이 전업으로 있으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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