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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없이 1년...

너무 심란... 조회수 : 7,897
작성일 : 2007-11-19 17:49:52
남편 없이 1년 사는거 어떨까여...
남편이 회사에서 1년동안 혼자 중국에  지역전문가로 파견간답니다
그것두 상의없이 혼자 진행하다 저한테 들켜서 얘기 합디다.. 아직 결정난거 아니라 상의안했다구.. 결국 가게 됬구여.. 가족은 같이가면 안되구여 6개월 지나 한번 나올수 있다구 합니다..
너무 황당했지만 자기한테 너무 좋은 기회이니 포기할 수 없다기에 그러려니 하구 내가 먼곳 아니니 자주 가보면 되지 했는데 저번주에 다른 회사사람에게 얘기 들어보니 내가 알지못했던 것들이 있더군여... 회사에서 가라구 했던게 아니라 가고싶은 사람이 자원했다는것. 그리고 가족들은 만나지 못하게 가족 여권을 모두 회수 한다는것. 또 다른 지역은 몰라도 중국으로 가면 거의  바람이 난다는것(중국이 물가도 싸고 중국어 배운답시고 술집여자들하고 그런 일이 비일비재해서 회사에서도 말이 많답니다) 그런얘기 전혀 한적 없습니다..
첨에 알았을때 내가 가서 보면 되니까 내 비행기표 끊어놓구 가라구 했더니 알았다구만 했었는데...내가 그얘기 듣고 따졌더니 자기가 얘기하지않않냐며 둘러대더군여.. 자기는 좋겟지여.. 회사다니기 힘들다구 그러더니 거기가서 하는일이라곤 이곳저곳 대학원이니 박물관이니 다니며 리포트만 써내면 된다더군여..
갑자기 밀려드는 배신감에 어찌할 바를 모르겠어여... 6살 3살 남매 나한테 맡겨놓구 그렇게 그곳에 가지 않으면 안되었는지 자기 출세에만 눈먼 배신자라는 생각밖에 안드네여... 내가 가지말라구 하니 남들 부인들은 못보내서 안달이라며 나를 무슨 이상한 여자 취급이더군여... 너무 심란해서 아무일도 손에 안잡힙니다.. 내가 이상한건가여... 님들이라면 이상황에서 어떻게 할수 있을까여.. 왜나는 나만 희생해야 하는지 이상황이 너무 싫기만 합니다.. 내가 너무 옹졸한가여...
IP : 211.204.xxx.148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희안하네요
    '07.11.19 5:59 PM (61.66.xxx.98)

    무슨회사래요?
    혹시 안기부나 중앙정보부 쯤에 근무하시는 분인가요?
    가족들 못만나게 가족여권을 회수하다니요?
    스파이로 잠입하는것도 아니구....

    걱정이 많이 되겠네요.
    좀 더 알아보시고 아이들 나이도 어리니 꼭 함께 가는 방향으로 해보세요.
    중국...혼자 보내긴 너무 위험하죠.(여자문제)

  • 2. 쭌현맘
    '07.11.19 6:01 PM (211.204.xxx.148)

    회사에서 기회를 주는거니까 가족들도 보지말고 전념하라는 뜻이라네여.. 저두 이런경운 첨들어봤어여. ..

  • 3. 웃기네
    '07.11.19 6:05 PM (61.39.xxx.26)

    참 어이가 없네요~~가족을 놔두고 중국까지 갈 생각을 했다는 자체가 의아하네요~~그리구 여권을 회수하면 남편이 중국간 사이에 가족은 1년동안 해외도 못가는거랍니까?? 재미난 회사네요~~저같음 절~~대로 안보네요~~절대루!!

  • 4. ?
    '07.11.19 6:14 PM (211.243.xxx.187)

    S사 계열사에 지역전문가라는 게 있지요. 자원한 사람 중에 뽑아서 가는 건데 대개 미혼남성들이 많이들 가더군요. 여권회수 얘기는 첨 듣습니다. 남편에게 물어보고 나중에 글 올릴게요. 중국 가면 다 바람 나는 건 아니고요(아는 선배 남편분 중국서 1년 곱게 있다가 오셨습니다 ^^) 문제는 아이들도 어린데 부인과 상의없이 그런 행동을 한 남편분이네요. 지역전문가 갔다 온다고 출세하진 않습니다. 부인으로서는 충분히 반대할 만한 것을 옹졸한 사람으로 밀어 붙이는 건 너무 이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님도 일년 후 혼자 유학 가겠다고 해보세요. 그냥 넘어갈 일은 아니네요.

  • 5. 어느회사랍니까?
    '07.11.19 6:15 PM (211.209.xxx.203)

    대학원다니고 박물관다녀요?
    그러면서 가족들은 오지말라고 여권회수?
    정말 말도 안되는것같네요.
    제가 아는 사람은 국가에서 기회줘서 대학원다니고 박사학위 취득했지만 아..물론 회사는 휴직처리해놓고 간거였는데 가족들 다 가서 몇년 잘지내다 왔습니다.
    그런데 개인회사에서 그렇게해요?

  • 6. 작정
    '07.11.19 6:16 PM (121.152.xxx.107)

    작정하고 현지처두러 가는게 아니라면
    왜 부인과 상의하에 일을 처리하지 않은 걸까요..
    여러가지.. 미심쩍은 부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어떻게 부인과 아이들을 1년동안 안볼 생각을 할 수 있는건지 조차 이해가 안가구요.....

  • 7. 아참..
    '07.11.19 6:16 PM (211.209.xxx.203)

    혹 오해하실분들 계실까봐 가족들은 개인돈으로 다녀왔습니다.

  • 8. 이런..
    '07.11.19 6:26 PM (203.241.xxx.14)

    들으시기 괴로우시겠지만 제가 들은 바로는 주변 선배들도 은근히 여자친구 사귀라고
    한답디다.. 그래야 외국어도 빨리 늘고 쉽게 그나라 친구도 사귀고..
    같이는 못가실거에요..
    능력없는 사람은 가지도 못하는 자리라던데.. 남편분의 욕심도 이해못하는건 아니지만
    상의 한마디 없었던 것은 정말 무책임하고.. 작정했다는 걸로밖에 안보이네요..
    힘드시겠지만... 각오하고 뒤집어 엎으시던가, 그냥 보내시던가.. 모 아니면 도의 힘든 선택을
    하셔야겠네요.....
    참고로.. 다른 부인들은 못보내서 안달? 말도 안되는 소리지요. 벌써 머릿속에선 비행기 타신것같네요.

  • 9. -..-
    '07.11.19 6:36 PM (125.139.xxx.101)

    s사가 미혼 남성 언어연수로 보내는건 알고 있는일이기는 한데...남편분께서의
    행동이 좀 서운하시겠네요 저두 같이 중국에 살고지내기는 했지만 한국 술집과 중국술집
    간다는 그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어찌됬든 정해진 일이라면 아이때문에 막막하시겠지만
    보내드려야지요....심히 걱정되시겠지만 무.관.심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중국 가서도 전화받지도 마시구....전 그랬거든요 에구,,,,

  • 10.
    '07.11.19 6:41 PM (124.50.xxx.159)

    저희 신랑도 중국 지역전문가 지원했는데 여러 가지 사정상 떨어졌는데..--;;

    전 임신중인데 가고 싶으면 가라고 했었어요. 사실, 진짜 되면 혼자 애낳아야되고 어쩌나 싶긴 했지만.. S사 미혼남성에만 한정짓진 않아요.

    전혀 상의 안한 남편분 태도는 정말 좀 괘씸합니다만.. 이왕지사 이렇게 된거, 잘 다녀오라고 등 떠밀어주세요. 많은 사람들 지원하는데 발탁되는 것도 쉽지 않은 자립니다..
    신랑분이 능력이 좋으신가봐요.. 아마 욕심도 많으시겠지요..

    가족 여권 관련된 얘기는 저도 처음 듣습니다만.. 제가 신랑에게 들었던 얘기 중의 하나가 (몇년 전이에요) 지역전문가 신랑 만나러 몰래 가족이 중국 들어갔다가 사고가 난 일이 있었다고 해요.. 그래서 좀 더 심하게 단속하는 걸까요?

  • 11. ...
    '07.11.19 7:06 PM (121.125.xxx.56)

    저라면 출세고 기회고 뭐고 간에...죽었다 깨어나도 안보냅니다.
    굳이 가겠다면 이혼도장 찍고 가라 하겠습니다.
    말이 됩니까?
    속이 뻔히 보이는데.
    회사 그만두게 하는 한이 있어도..
    절대로절대로 보내면 안됩니다

  • 12. no
    '07.11.19 7:13 PM (58.37.xxx.127)

    저라면 혼자서는 못 보낸다고 할겁니다.
    바람 나기 딱 좋은 조건입니다.

  • 13. s사
    '07.11.19 7:20 PM (221.220.xxx.14)

    일단 남편분을 밑어 보는게 어떨까요? s사 지역전문가로 나온사람들 그렇게 바람필 만큼 여유있지 않아요.. 1년동안 회사에서 돈대주는것 이상으로 배워야하니까요..중국어 시험도 여러번 있고 어떤경우는 학위도 받아야 하구요..결정적으로 사생활에 이상한 소문이 나면 회사생활
    에 지장이 있으니 조심하지 않겠습니까?평소에 남편이 행동이 바른 사람이라면 한번 믿어보시 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 14. 글쎄요..
    '07.11.19 7:24 PM (211.41.xxx.154)

    가족 다 놔두고 홀홀단신 건너가서 빡쎄게 일만 하는 것도 아니고
    여기저기 둘러보고 리포트만 쓰면 된다는데...

    솔직히 딴생각 들기 딱 좋은 환경(?) 아닌가요??
    게다가 원글님도 인정하셨잖아요..
    여자 없이 1년 버틸 수 있을지 의심된다고..

    그럼 보내지 마세요..
    가정을 희생하면서까지 하는 '출세'.. 의미 없다고봅니다..

  • 15. 123
    '07.11.19 8:08 PM (82.32.xxx.163)

    가족들 여권까지 회수해 간다구요?
    이건 문제 있는거 아닙니까? 가족들의 행복권을 침해하는거죠. 남편을 만나러 가지 않더라도, 해외여행도 할 수 있고, 해외 친지 방문도 할 수 있고...
    여권까지 회사에서 회수해가는건 좀 잘못된것 같네요.
    부인과 한마디 상의도 없이 이런 일을 계획하고 결정한 남편분.... 문제 있습니다. 정말.

  • 16. 여권재발급
    '07.11.19 8:27 PM (218.39.xxx.139)

    가족 여권 뺏는다는 것이 ...소용없는 일이거든요.
    본인이 여권분실신고하고 재발급 받으면 바로 사용할 수 있어요.
    그러니 가족전원을 출국금지(!) 시키지 않는 이상, 여권회수는 의미가 없어요.
    또한, 정말로 회사에서 여권을 회수해서 장기간 보관한다면, 그자체가 불법일 것 같구요.

    은근히 남편분께 흘려보세요.
    여권재발급 받아서 자주 만나러 갈테니까 걱정말라고...
    남편분이 깜짝 놀라거나 당황하면 ...의심이 굳어지고
    남편분이 반색하며 좋아하면 안심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

  • 17. ..
    '07.11.19 8:53 PM (125.131.xxx.108)

    어짜피 상의안하고 혼자 그렇게 결정한거는 괴씸하지만 어쩌겠어요..
    회사에서 이미 파견하기로 결정한 거 마누라가 반대해서 못간다고 할 남자들도 아니고
    바람날 남자면 한국서는 못피우겠어요? 마누라가 따라간다면 좀 신경쓰이긴 하겠지만 일하는곳 술자리마다 따라다닐 것도 아니니 중국서 님이 함께 간다해도 재주좋은 남편들은 바람다 필겁니다..걍 믿고 보내주시고 혼자 결정한 부분에 대한 것에 대한 서운함과 바람피지 못하게 단단히 경고(? 소용없을지 아님 효과있을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아내가 우려한다는 건 알릴필요가 있겠죠..) 해주시고 여차시엔 불시에 들이닥칠수도 있다고 엄포도 해보세요..
    너무 안일하게 말씀드리는것같지만 그동안 미심쩍은 일 안하는 남편이었다면 함 믿어줘보세요..

  • 18. ..
    '07.11.19 8:54 PM (211.218.xxx.94)

    답글들 달아준 방향보니 되기 힘든 자리 놓치기 아까운수도 있겠다 하는생각이들면서도
    여권뺐는다는 얘기때문에 영 찜찜하네요...

  • 19. 흠..
    '07.11.19 9:57 PM (218.146.xxx.198)

    저도 혼자 가야한다고 하면 절대 반대에요..
    중국에 일하러 갔다가 현지에서 젊은 애들이랑 계약동거를 많이 한다는 얘기를 인터넷 게시판에 많이 봤거든요..

  • 20. ..
    '07.11.19 10:03 PM (221.126.xxx.59)

    여권회수는 말 안되구요. 저희 그거 출신인데
    바람피고 그러는것도 사람나름인거 같아요. 위에 할일이 많아 못 핀다고 했는데, 그러지는 않구요. 요즘 여기저기 우리나라 사람들이 외국에 많고, 성에 대해 예전같지 않아, 여자들이 더
    덤빈다는 얘기 들었어요. 회사안가도 되죠, 집에 덜렁 혼자살죠, 차있죠. 돈 잘 쓰죠.
    하여간 잘 생각하세요.

  • 21. 우껴요..
    '07.11.19 10:25 PM (222.239.xxx.62)

    왠 여권회수???
    말도 안되지 않나요?

  • 22. 흠...
    '07.11.19 10:37 PM (211.192.xxx.23)

    남편분의 속셈(죄송합니다)이 뭔지 알아야 대책이 나오던가 하겠네요,애들 데리고 옆집으로 유학간다고 하세요,내일 유학원에 알아보기로 했다고,국제유치원(그런데가 있나요?) 넣을수 있다더라,이렇게요.그리고 상사랑 한번 부부동반으로 인사하게 날짜 좀 잡아라.해보세요...반응 잘 보시구요,수상하면 보내지 마세요,그거 안간다고 회사 짤립니까?

  • 23. 이해해주세요
    '07.11.19 10:52 PM (211.215.xxx.249)

    S사. 지역전문가 맞을 거에요. 세계화 시대를 맞이하여 다른 나라에 1년동안 그 나라 사람이 되어 그 지역의 정체성 등등을 파악하는 거라고 경제관련 책에서 읽었어요. 상품이든, 문화든 그 나라의 모든걸 알아야 좋은 결실을 맺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가족들은 못 가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왜냐면...사적인 여행은 아니기 때문이죠. 생활은 틀에 매이지 않아 자유스럽게 느낄지 모르지만...엄연히 업무거든요. 제가 전해 듣기로는 누군가 가족이 살짝 해외로 가서 잠시 만났는데 우연한 계기로 그것이 알려지게 되어 불이익을 받게 된 것으로 알고 있어요. 왜냐면 전제조건이 가족은 안 만나는 것으로 되어있기 때문이죠. 남편에게 서운하시겠지만 선택을 하세요. 지역전문가로 파견되는 것을 취소하게 하든가, 그렇게 보내는 회사를 그만두라고 하든가, 아니면 이해해주시고 보내주시는거죠. 님께는 힘들고 어렵겠지만 남편에게는 좋은 기회일 수도 있어요. 물론, 그건 님이 이해를 해준다는 전제조건이 있어야겠죠. 또 생각을 바꿔서 1년 이란 기간동안 님이 무슨 일을 하면서 어떻게 보내는 것이 좋을까 하고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듯 하네요. 돌 던지지 마세요. 그래야 님이 편해질 것 같아서 그래요

  • 24. 이해를..
    '07.11.19 11:16 PM (123.215.xxx.239)

    아마 지역전문가에 선발에서 떨어질수도 있어서 미리 말안한것같은데요...물론 선발되면
    부인이 힘들테니 걱정도 됐을거구...이해해주세요..그리고 가족여권회수는 없답니다.
    원칙적으론 가족들이 현지에 못가는걸로 되어있지만 몰래 몰래 다녀오는것같더라구요..
    그런데 회사에서 가족들 다녀가는것 다 알더라구요...그런 얘기가 와전되서 여권회수얘기가
    나오는것 같아요...생각보다 시간도 빠듯하다던데 넘 걱정마시고 믿고 이해해주세요..

  • 25. 가족연권?
    '07.11.19 11:27 PM (125.184.xxx.178)

    설마 가족여권을 회수한다구요? 그런 얘긴 듣지 못했어요. 그런데 어쨌든, 가족이랑 같이 있는게 확인될 경우 다시 돌아와야한다고 하더군요. 남편도 그거 될뻔 했었죠. 심지어 주위사람들과 업무 인계작업까지 시작하려고 까지 했었는데... 갑자기 틀어졌죠...
    아이가 아기때라 정말 무지 심난했었지만, 그래도 일땜에 너무 지쳐하는거 같아 뭐라 말도 못하고 있었었요. 당시 복잡한 심경이었죠.
    기억에.. 거기 가게 되면, 연말 성과급도 받지 못한다고 하던데...그당시 잘나가던 사업부라.. 그것도 심난하더구만요. 괜히 더 심난하게 해 드린건 아닌지...

    하지만.. 지금은 그 기회 놓친거 제가 후회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그렇게 돈받아가며 배울 수 있는 기회 많지않고, 한층더 자기의 생각과 가치관을 변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수도 있었을거 같아서요.

  • 26. 저는
    '07.11.19 11:34 PM (58.142.xxx.111)

    외국 근무한다고 해서 바람 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가족 있는 사람들은 가족의 행복을 함께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그런 선택을 할 때 가족과 상의하지 않고 하는 것은 심각한 사안이라고 생각해요.
    아내 뿐만 아니라 자녀한테도 이해를 구해야 할 사항입니다.
    입장 바꿔서 여성 분이 자녀를 남편에게 맡기고 상의 없이 일을 처리했다면
    이해해 줘라 하는 반응이 나오실 수 있을까요?

    바람날 것 같다는 의구심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이 함께 결정해야 할 사항을 독단적으로 처리한 것에 대해 엄중 경고하시고,
    마음에 걸리시면 떨어져 사는 것이 힘들다고 의사를 표시하세요.
    능력 있는 분이면 해외지사 발령 나는 것도 아니고
    기혼자인데 가족이 같이할 수 없는 내부규정이 있는 지역파견을 상의도 없이
    결정하다니요....
    저도 남편 두고 유학가야 할 시험을 앞두고 있습니다만
    남편과 양가 부모님께 충분한 이해와 독려를 받고 하고 있습니다.
    바람이냐 아니냐의 문제는 본말전도로 보여요.

  • 27. 애플파이
    '07.11.19 11:47 PM (211.49.xxx.249)

    전 이런 글 읽으면 제경우와 비교하게 됩니다. 좋은 기회라 지원했는데 막상 되고나니 미적미적 도와주지뭐..하던 남편은 괜시리 화만내고 이런 저런 핑계로 다시 생각해봐라하고 어른들 역시 상황이 닥치니 애들은 엄마가 키워야지하며 아이들 못봐주신다하고...결국 내 욕심인가보다하고 포기하고 주저앉았지요. 물론 미리 의논을 안하신 것이 큰 잘못이지만 아마 남편분도 많은 고민과 맘고생을 하셨을거에요...기회는 다시 오지 않습니다. 남편분을 믿는다면 응원하며 보내주세요.

  • 28. 까~~꿍
    '07.11.20 1:13 AM (117.10.xxx.191)

    우선 남편분을 믿는게 가장 중요한거같아요...... 정말 중국은 남자들에게

    유혹이 넘 많은 곳이라....... 믿어도 혼자 보내면 늘 신경 쓰일텐데.....

    어떻게든 결정이 돼면 단단히 다짐을 받고 보내셔야할거같아요.....(전 지금


    중국에 사는데 만약에...남편이 혼자 중국에 들어간다고하면 절대 안보냅니다

    중국아닌 외국,특히 동남아지역은 절대~~~~~~~`남편들 혼자 생활하면

    안돼겠더라구요.....)

  • 29. 윗글
    '07.11.20 1:54 AM (203.144.xxx.251)

    까~~꿍님 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남편분을 믿으셔야하지만 동남아지역,특히 중국은
    남자혼자 지내기에는 너무 유혹이 많습니다.
    일관계로 동남아출장이많은데 동남아지역에서의 한국남자.
    이상할만큼 현지여성들의 타겟이 됩니다.
    저역시 절~~~대 남편 혼자 안보냅니다.절~~~대로.

  • 30. ..
    '07.11.20 3:06 AM (70.18.xxx.26)

    S 그룹에서 지역전문가 양성이라고 예전에는 그리 했어요.
    가족들도 연수 받는 기간 동안 만나지 못하는것도 사실 맞고요.
    그런데 길게 생각해 보면 남편한테 득 되는 부분이 많을겁니다.

    자꾸 남편을 의심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어요.
    능력이 되서 본인이 해보고 싶은거 기회 될대 하게끔 지켜봐 주는것도 좋지 싶어요.
    가족중에 그렇게 한후,승승장구 하는분 있어 잘알아요.
    남자들 현지에 가족없이 혼자 부임한다고 다 바람나는건 절대 아닙니다.
    사실 바람 피울려면 장소 가리겠어요.
    놀고 바람 피기에는 한국보다 더 좋은곳이 없지 싶어요.

  • 31. 남편을.
    '07.11.20 3:49 AM (85.16.xxx.65)

    믿을순 있겠지만... 현지 여성들을 믿으면 안되지요.. ㅡㅡ; 중국여자들 무섭습니다.

  • 32. 이건
    '07.11.20 5:01 AM (220.76.xxx.41)

    의심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기본 문제 아닌가요?
    중국 현지 전문가가 사내에서 출세 가도에 큰 영향이 되는지 아닌지도 모르겠거니와..
    솔직히 1년이 아무것도 아니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단 한달이라도 떨어져 사는 가족은
    티가 확 납니다. 아이도 둘이나 되는데 남편분은 와이프는 둘째치고 아이들 얼굴도 보고 싶어
    하지 않을 자신이 있나보죠? 저희집같으면 상상도 못할 일이에요.
    아버지가 어떻게 애들 떨어뜨려놓고 지낼 생각을 하는지.. 역기러기 아빠도 아니고,
    하는 업무도 보아하니 빡센 것도 아니고 현지 학예연구정도로 보이는데요
    여권 압수한다는 것 회사측과 정확히 알아보시고 만약 사실이라면 저라면 노동부에 그 회사를
    익명으로 고발하겠어요. 요새가 어떤 세상인데 무슨 여권을 압수해서 가족을 못만나게..?
    저희집, 주변 모두 한국내 상위 1%에 드는 직장에 다니고 해외 발령건도 많지만
    살다살다 그런 얘긴 첨이네요. 사실이래도 노동법에 저촉되는 일 같구요.

  • 33. 죄송
    '07.11.20 8:13 AM (125.134.xxx.202)

    합니다만, 남편이랑 떨어져서 (한시적으로) 지내는 것도 전 할만 하던데요.
    오히려 밥 안 챙겨줘도 되고 편하던데요.
    물론, 부인께 미리 얘기하지 않은 점, 그리고 몇가지 사실대로 얘기하지 않은 점은 서운할 수 있겠어요.

  • 34. 참..
    '07.11.20 8:20 AM (68.45.xxx.34)

    여권 이야기는 믿을 수가 없네요. 남편분이 거짓말한듯한..
    회사에 직접 전화해서 물어보세요.남편이 중국간 사이 난 외국도 못나가냐구요..

  • 35. 근데
    '07.11.20 8:40 AM (125.134.xxx.160)

    바람 날 우려가 70% 이상인 조건인거 맞죠.. 제주변에도 그런분 있어요...ㅠㅠ 열기집 마다 하는 남자 없다고 아무리 점잖은 남자도 유혹을 뿌리 치진 못하거든요.. 게다가 먼 타향이니 더더욱... 말리고 싶어요. 아님 남편을 믿으시던가요..

  • 36. ...
    '07.11.20 9:13 AM (218.232.xxx.189)

    남편이 미리 말하지 않은 것이 못내 걸리네요.
    그러나 보낼거면 믿으셔야지요 뭐.
    근데 참,
    노파심이지만
    제가 아는바로는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중국여자, 남자를 대하는 생각이 우리들과는 다른것 같더라구요.
    유부남이라는 것도 상관없는것 같은..
    조건좋고 마음에 들면 그저 사랑(?)이 되는?^^
    그렇게 보냈던 참 괜찮았던 남편이 직원으로 채용한 중국여자와 ...
    그래서 이혼할 수 밨어 없던 이웃이 있긴해요.

  • 37. 원글
    '07.11.20 9:45 AM (211.204.xxx.148)

    여기있는 글들 남편 보여주면 화낼까여.. 안그래도 자기를 믿지 못하냐며 나를 나무라는데,,망신줬다고...
    다른 사람들도 이렇게 나와 똑같은 생각이라고 내가 이상해서 나쁜 걱정만 하는게 아니라는거 알려주고 싶은데...

  • 38. 한쮜
    '07.11.20 9:57 AM (203.241.xxx.42)

    제가 s계열사 다니고 있어서 아는데요.. 지역전문가 신청한다고 모두 할수있는거 아니구요
    지난 3년간 고과도 좋아야 될수있습니다. 출세에 도움이 되는건 아니지만 지원자 엄청 많은거 보면 본인에게 이익이 되겠지요. 그런데 지역전문가 1년하는동안 거의 네이티브 스피커수준으로 현지어 공부해야하고 남들이 보기엔 여기저기 놀러다니는것처럼 보이지만 매달 레포트써야하고, 현지에 지인 만들어야 하고 아무튼 본인 지역에 진짜 전문가가 되어 와야 합니다. 그리고 가기 3개월전부터 현지조사등등 연수원에서 교육받아야 하거든요. 또한 원글님이 말씀하신것처럼 가족여권을 회수하지 않지만 기간동안 가족과 만나는건 절대 안됩니다. 남편분에게 불이익이 올겁니다. 지역전문가 자체가 관광이 아니기때문에 몰래 만나는것도 안된다고 들었습니다. 중국은 넓은 지역이기에 걸리지 않을수 있다고 생각하시겠지만 계열사에서 한두명 보내는게 아니여서 아마도 걸릴듯 합니다. 그리고 결혼여부와 상관없이 지원하는 사람중에 적합한 사람을 선발하고 있습니다. 지역전문가로 선정되었다면 직장에서 어느정도 인정받고 있다는건데.. 남편을 믿고 보내주시는게 좋은일 아닐까 생각합니다.

  • 39. 법적으로
    '07.11.20 10:06 AM (203.81.xxx.86)

    1년 넘어 장기출장갔을때 가정이 파탄나면 회사에서 책임을 지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명목이 장기출장이지..저런식으로 리포트 써내고 그나라 말 배우고 하는 식으로 파견 잘 보내는 S사의 경우도 기한을 1년 이내로 하구요..당연 가족이 같이 갈수도 있고 가족이 가서 만날 수도 있습니다.
    가족이 못가게 하는 법은 없는걸루 아는데요. 위에 어느분 쓰신대로 안기부나 머 그런데 아닌가요?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것두 한창 힘든 3.6살 아이랑...자기만 쏙 빠져 나가는거 같단 느낌 저두 알아요..

  • 40. S사..
    '07.11.20 10:59 AM (124.111.xxx.12)

    S사 지역전문가 미혼만 가는거 아니구요 보통 직급이 사원~대리정도(과장도 가끔있긴 하던데)
    에서 뽑아서 보내기 때문에 미혼이 많은거죠
    다녀오신 과장님이나 대리님 보니까...
    몰래 가족들이 과장님 계신곳으로 가서 만나시던데요
    (회사에서 가족들 못만나게 합니다...)
    요즘은 지역전문가 워낙 많이들 다녀와서 지역전문가 다녀와도 딱히
    회사일 잘풀리고 하는건 없는것 같아요
    저두 원글님 상황이라면 너무 고민되겠어요.

  • 41. 이해불가
    '07.11.20 11:04 AM (59.18.xxx.195)

    전 참 남편분이 이해가 되질 않네요.
    사람마다 중요시 하는 가치관도 다르겠지만
    일단 결혼하고 가정을 이루고 애가 둘이면 일도 중요하지만 가정도 소중한 거 아닌가요?
    어찌 6살, 3살 아이들을 두고 부인과 미리 상의도 없이 혼자 1년간 외국에 나갈 생각을 하나요?
    또 부인이 이해를 한다면 몰라도,
    부인이 힘들다고 하고 반대 의사를 표시하는데 어찌 밀어부칠 수가 있나요?

    또 중국이란 나라가 남자 혼자 보내기엔...
    나무가 고요하고자 하나 바람이 가만 두질 않으면 ... 참 힘들답니다.
    유혹을 견디는 것도 그게 정말 순간입니다.
    넘어가는 것이요.
    일단 그 선을 넘고 나면 본인도 이건 아닌데 하면서 달리게 되어 있어요.

    바람에 대한 염려도 있지만
    남편분의 태도는 가족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아요.
    정말 그것이 하고 싶었으면 부인에게 양해를 구하고 이해를 받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가장은 괜히 가장인가요?
    자기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살려면 혼자 살았어야죠.
    제가 봐도 그 자리 가고 싶은 자리네요.
    회사 일에서 벗어나서 1년 동안 낯선 곳에서의 다른 삶, 것두 혼자서...
    (물론 거기서도 리포트니 뭐니 해야한다지만 그래도 일상 탈출은 맞지요)






    1년이란 시간이 금방 간다면 가지만,
    아이들과 함께 하는 하루하루가 얼마나 힘든데...

  • 42. 좋은 기회
    '07.11.20 11:21 AM (59.13.xxx.91)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남편께서 원하시고, 견문도 넓어 지고 1년간의 안식년을 가진다는 것은 혜택입니다. 사실 지원자가 많아 된 경우 축하턱을 내시는 경우도 많더군요. 그리고 다녀 오시면 , 외국 주재원 근무를 하실 기회도 생깁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가족여권회수라는 비상식적인 얘기는 아무래도 남편께서 궁여지책으로 꾸며 내신 말씀 같습니다. (저도 지역전문가 가족이었습니다.)가족이 가면 안되긴 하지만, 개인의 고유한 권리와 자유를 회사에서 그렇게까지 침범할 수는 없기때문입니다.
    참, 남편 지역전문가 간 동안 저는 아기까지 혼자 낳았지만...1년 금방 지나 갑니다. 친정근처로 옮겨 그동안 재미있게 살았습니다.

  • 43. 결론
    '07.11.20 11:58 AM (61.107.xxx.130)

    지원한다고 갈수있는 게 아닙니다.
    저희 남편도 중국 지전가 1년 다녀왔는데,,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된거라,,,저희는 잔치 분위기였습니다.
    남편없이 1년 금방 지나가구요.
    주말에 애한테 좀 미안해 지긴 하지만, 그래도 화상채팅으로 대화하니깐, 괜찮았구요.
    중간 귀국이 한 번 있으니깐, 그 때 보니깐 더 애틋하고 그러더라구요...
    어렵게 얻은 기회이니깐, 당근 보내주셔야죠...^^

  • 44. ...
    '07.11.20 1:22 PM (71.51.xxx.166)

    남편분께는 좋은 기회일지는 모르겠지만..
    저라면 말리고 싶습니다...제 친구가 중국에서 사는데...
    중국에 들어와있는 한국남자들....거의 현지처 두고 산다고 하데요..
    중국 여자들이 그리 들이댄답니다..한국남자들이 주는 돈으로 넉넉히 살 수 있으니...
    가족들과 함께 들어와있는 유부남에게도 그리 들이댄다는데....
    혼자살면 어떻겠어요...
    바람날 남자 따로 있다지만...열여자 싫다할 남자도 없는 줄 압니다...
    그리고 남편없이 1년동안 생활하는거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아이들도 어린데...
    남편분 상의없이 일을 진행하셨다니...너무 하셨네요....

  • 45. ..
    '07.11.20 1:34 PM (125.7.xxx.205)

    왜 이렇게 반대 하시는 분들이 많은지 이해가 안되네요..?
    저도 삼성 직원이었습니다..일본 지역전문가 다녀왔구요..

    윗분들 말씀대로..지역전문가 신청한다고 모두 할수있는거 아니구요 ..어학 자격도 되야하고..
    고과도 좋아야 하고 부서에서도 승인이 되어야 될수있습니다.
    당장의 출세에 도움이 되는건 아니지만 길게 봤을때 본인에게 이익이 되겠지요..(다녀오면 2년간인가 퇴사하기 어렵습니다..)1년간 모든걸 지원해 주고 지역 전문가가 되서 돌아오는건데요..지원자도 엄청 많구요..
    파견이 결정 되신걸 축하해 드려야되지 않을까요..?

    그런데 지역전문가 1년 하는 동안 거의 네이티브 스피커 수준으로 현지어 공부해야 하고요..(귀국해서 어학 등급이 상향 되어야만 합니다..3개월전 부터 용인 연수원에서 현지적응에 대한 교육도 받고.. 어학 테스트도 받습니다..) 매달 레포트 써서 보고해야 하고요..현지에 지인 만들어야 하고.. 본인 지역에 진짜 전문가가 되어 돌아와야 합니다.

    원글님이 말씀하신것처럼 가족 여권을 회수하지는 않지만 .. 기간동안 가족과 만나는건 절대 안됩니다. 지역전문가 자체가 관광이 아니기때문에 몰래 만나는것도 안된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결혼여부와 상관없이 지원하는 사람중에 적합한 사람을 선발하고 있습니다.

    지역 전문가로 선정 되었다면 직장에서 인정도 받고 있다는건데..
    정말 좋은 기회라 생각하시고..남편을 믿고 보내주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부부는 믿음이 바탕이 되서 서로가 잘 될수 있도록 끌어주고 이해해 주는게 좋을것 같아요..
    남편분은 아마도 지역 전문가 선발에서 떨어질수도 있어서 미리 말안한것 같은데...물론 선발되면 부인이 힘들테니 걱정도 됐을거구요...제발 이해해주세요.. 넘 걱정마시고 믿고 이해해주세요..

  • 46. ..
    '07.11.20 1:42 PM (121.139.xxx.116)

    저는 출세고 뭐고 떠나서 의논한마디 없이 일처리 하는 남편이 이상합니다.
    바람피고 안피고 문제가 아니라 한가족 부부로서의 기본자세가 전혀되어있지 않습니다.
    의논한마디 없이 일을 결정한다는 자체가 안되는거라고 봅니다.
    남편과 일결정 과정에 대해 다시 한번 말씀을 나누어 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앞으로 다른일도 그런식으로 결정 내리는 과정이 반복된다면 안될것 같습니다.

  • 47. 지역전문가.
    '07.11.20 3:09 PM (57.72.xxx.50)

    제가 쫌 알아서 다른분들이 안쓰신 내용만.. 몇자... 덫붙입니다.

    지역전문가로 선발되기 꽤어렵습니다.
    실제 파견되기까지 위에서 말씀하신것처럼 연수기간도 혹독합니다.
    회사에서 인정받을수 있는거 맞고요.

    허나... 이면에... 실제 실력도 실력이지만, 상사의 추천이 선발결정의 큰요소가 된다하여 내부에서도 말이 많죠.

    여권은 회수하지 않습니다. 가족이 오는 것도 안됩니다. (그러나 모두 왔다갔다하는건 다들 서로 눈감아주죠)

    타지에서 1년이니.... 지역전문가끼리 의지하며 지내다... 결혼한경우도 꽤 봤습니다만..

    바람나고 안나고는... 부부간의 믿음이 아니겠나 하는 생각을 해보네요.

  • 48. 그나저나
    '07.11.20 3:16 PM (57.72.xxx.50)

    요즘 터지는 사건들이며... 쌈쑹은 정말 대단한거 같네요.

  • 49. 생강나무꽃
    '07.11.20 4:00 PM (211.41.xxx.99)

    10년도 전에 우리 형부도 s사 지역전문가로 일본에 다녀오셨는데요. 그때도 못보러 갔었는데 어찌어찌 언니가 들어가서 잠깐 보고 나왔죠. 그리고 만약 우리 남편이 간다면 저는 보내겠는데요.
    중국에서 현지처 두는 남자들은 대개 사업아닌가요? 회사 다니는 사람이 대놓고 현지처는 못두던데요. 그리고 그때는 다들 가족을 볼수 있든 없든 지역전문가 못가서 안달이었는데ㅋㅋ... 세상이 많이 바뀌었나봅니다.

  • 50. 문제는..
    '07.11.20 4:19 PM (211.109.xxx.24)

    지역전문가로 가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부인과 아무 상의없이 독단적으로 모든 일을 추진한 남편의 태도 아닐까요?
    1년이라는 기간이 아무리 짧아도..인생의 반려자이자 가정의 한 축인 부인에게 이런 식으로 한다는 것은 이해불가입니다.
    게다가 3살 5살 아이를 혼자 키우는 게 얼마나 힘이 드는지 안다면 부인에게 잘 말하고 이해를 구했어야죠. 남편 출세하겠다는데 막는 부인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그런데 이런 식으로 일을 저지르고 통보한다는데 전 상상이 안 돼요. 비단 1년 뿐 아니라 남은 긴 여생 동안 계속 이런 식이라면 정말 힘들 것 같아요.보내시더라도 다시는 이런 태도를 취하지 않도록 잘 말해 보심이..

  • 51. 반대
    '07.11.20 4:39 PM (218.235.xxx.49)

    참으로 이상한 회사네요.수신제가 치국평천하 라 했습니다.
    70,80년대도 아니고,
    가족이 함께 한다고 해서 방해될게 뭐랍니까?
    가족 떼 놓고 갈정도 출세욕이 있다면
    여기서 그만큼 노력하면 출세합니다.

  • 52. 왜 부부인데요?
    '07.11.20 5:52 PM (222.238.xxx.186)

    독단적으로 결정하고 님 남편의 말투에 냄새가 나느건 사실입니다.
    여자들이 모여 바람운운한다고 할지 모르나....

    지금중국에 잇는 남자 동창.사촌오빠.....그런식으로 좋은일로 뽑혀 나간다고 갔습니다 .
    뒤끝은 결국입니다......걱정이 사실이 된거죠.

    제발.....보내시되 남편의 독단적인 결정 버릇됩니다.
    따끔히 일침을 가하시고...담부턴 국물도 없단듯이...뭐하러 결혼했나요?

    부부가 무엇이든상의해야지....탐탁치 않은 행동을 하는것 자체가 ...이상하네요.
    님마음 단단히 먹고....자주 간다고 언지 주시고 ....
    여행이든 연수든....갈수있어요 당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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