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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여선생님이 여자아이들에게 혼낼때 <기지배>라는 욕을 한다는데 ...

초등저학년엄마 조회수 : 1,384
작성일 : 2007-11-17 23:20:10
초등학교 2학년 아이 담임선생님인데 평소에도 아이들을 편애 하거나 노골적으로 많이 바래서
엄마들 사이에서도 불만이 터져 나오는 분이십니다.

여자 아이들 머리를 쥐어 박으며 <이 기지배야 그것도 하나 제대로 못하니 /// > 뭐 그런식이라고 합니다.
제가 욕하는 것을 직접 보지는 않았지만, 예전에 행사하는데 몇몇 엄마들만 참석했는데 아이들 이동중에
줄이 좀 틀어지니까 마구 뛰어가서 아이들 어깨를 꽤 강도 있게 때리며 똑바로 서라고 감정을 싫어서
혼을 내더군요.   그러니 욕하는 상황을 안봐도 상상이 됩니다.

물론 남자아이들에게도 <이 자식아... > 뭐 이런다고 합니다만, 어감이 다른것 같습니다.
아이는 집에서도 저런 말을 들어보지 않았는데 ... 나름 오늘 일을 겪고 자기 스스로 감정 컨트롤을 하고
있는것 같기는 하지만 ... 이 선생님 있는 학교 다니기 싫답니다.

이제 학기가 끝나려면 한달 남짓 남았는데 ... 매달 찾아갈 수도 없고 ... 참 기가 막힙니다.
이런 경험 하신 분들 있으면 어떻게 해야할 지 조언 좀 주세요.

세상에는 참 여러부류의 사람들이 있지만, 학교에서 만는 선생님들은 좀 인격적으로 갖추어진 분들이었으면
좋겠어요.  
IP : 58.143.xxx.21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늬만 선생이군요
    '07.11.18 12:29 AM (68.45.xxx.34)

    선생이 왜 선생입니까?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욕하는 선생은 잘못을 시정해야죠.
    직접 선생한테 이야기 하실 필요 없구요. 교육청에 이야기하시면 교육청에서 학교로 공문내려가고 교장이 선생한테 시정 명령과 주의를 줍니다. 그 선생은 개망신이죠. 그럼 조심할겁니다.
    요즘 선생 같지 않은 선생이 어디 한둘이랍니까?
    지가 욕하고서도 욕한줄 모를겁니다. 욕이 습관처럼 밴 선생들은 욕이라 생각두 않할껄요.
    자질 문제입니다.

  • 2. ..
    '07.11.18 12:40 AM (211.218.xxx.94)

    이녀석이면 모를까 이 자식도 좀 이해안가네요.
    그런데 기지배라니...좀더 열받으면 2녀ㄴ도 하겠네요.
    액션을 취하세요!!

  • 3. ...
    '07.11.18 1:35 AM (123.224.xxx.137)

    선생님 편드는 건 아니고요..
    기집애...가 욕인가요? 어투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 욕이란 생각은 안들어서요.
    저한텐 기집애=이녀석 정도로 들리는데...
    전 이자식이 더 이상한데...

    어쨌든 초등학교 저학년아이들한테 쓸 말은 아니네요.
    전 기억에 중고등학교때 선생님들이 가끔 쓰셨던 말인 거 같아요.
    분위기 좋을 때는 아니지만 좀 약하게 혼낼 때 정도...

  • 4. 흠..
    '07.11.18 1:45 AM (163.152.xxx.7)

    50대 여선생이라니 말해봐야 바뀔 것 같지는 않군요..
    이런 것으로 말해봐야 잘리지는 않을 텐데, 잘리지 않으면서 바뀌지도 않는다면...
    딴 소리지만 저는 '기집애'는 많이 기분 나쁘게 들리지 않는데
    '그것도 하나 제대로 못하니'가 굉장히 거슬리네요.

  • 5. 꼭그래
    '07.11.18 8:09 AM (125.177.xxx.164)

    나이든 여선생이 꼭그러지
    도대체 나이값못하고 왜들 그러고 사는지 참

  • 6. 이새ㄲ ㅣ..
    '07.11.18 9:06 AM (218.51.xxx.176)

    저새* 하는 선생도 있어요. 뒤통수 후려치고 발로 애들 건드리고...자기 애들 학교에서 그런 대접 받으면 어케할지....

  • 7. ....
    '07.11.18 11:44 AM (218.52.xxx.186)

    그 여자선생한테 항의하지 마시고, 교육청 홈페이지에 글 올리세요..
    학교 뒤집힙니다...그게 젤 효과적이랍니다..

  • 8. 동심초
    '07.11.18 12:28 PM (121.145.xxx.252)

    제 나이가 곧 50을 바라보는 나이입니다.
    그 또래의 엄마들 기지배 욕이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특히 경상도쪽은 '문디 가시나 ' 이런말 친근한 표현으로 쓰일때도 있을 만큼
    기지배는 일종의 여자애에 대한 다른 표현 정도로 인식되어 있다고 할수 있습니다.
    10여년전에 울 큰애 초등학교 다닐때 서울에서 전학온 여자애가 있었는데 엄마들 모임에서 전학온 엄마에게 같은 짝꿍엄마가 ' 어디 가시나가 .머스마 머리를 때리나 " 라고 했다가 싸움 났습니다.
    자기 딸에게 가시나라고 했다고
    선생님이 기지배 그것도 못하니.... 선생님답지 못한 언행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기지배라는 단언의 사용에 대한 분노 보다는 뒷말이 더 속상할것 같습니다.
    아직 어린앤데 자세히 설명해주고 이렇게 해보는게 어떨까 ?하고 지도해줘야 하는게 선생님의 올바른 태도겠지요

  • 9. 기지배
    '07.11.18 1:12 PM (124.197.xxx.86)

    는 듣기 거북합니다~! 초등저학년 여아에게 적합한 표현아닙니다......
    전 고등학교때 어떤 여선생한테 그소리 듣고 너무너무 기분나빴고 굴욕(?)적이던데요

    정말 그런 나이많은 초등학교선생들은 문제 많은거 같아요~~~

    기지배라고하면서 야단치다니~~ㅉㅉ 선생으로서의 자질이 의심스러워요~~!!!

  • 10.
    '07.11.18 1:14 PM (58.121.xxx.125)

    아유~ 요 기집애라고.. 애가 이쁠 때도 쓰는 말인데..
    크게 욕이라 생각 안 드는데요...
    세대차이인가? 흠..

  • 11. 한마디...
    '07.11.18 2:06 PM (121.142.xxx.135)

    감정이 실린 기지배는 욕이라 생각합니다. 또 선생님으로써 여러 학생과 학부모에게 오해의 소지가 있는 말은 일단 생각해 봐야하고 하지 않아야 한다고 봅니다.

  • 12. 생각해보세요
    '07.11.18 2:15 PM (125.177.xxx.164)

    저도 첨엔 제목보고 '기지배'정도야 장난식으로 할수도 있는말 아닌가 별걸다 ..그랬죠
    그런데 그말이 어감이나 상황에 따라 확실히 다릅니다.
    머리를 쥐어박고 이것도 못하냐 하면서 그말이 따라왔다면
    생각해보세요
    내딸이 선생한테 머리를 쥐어박히며 못한다고 혼나면서 기지배소리를 들었다면

  • 13. 요즘세상에
    '07.11.19 2:59 PM (203.241.xxx.14)

    기지배 당연히 욕이지요.
    세상이 어느 세상인데 기지배 저지배 한답니까?
    저 20대 후반입니다. 누가 저한테 기지배라고 하면 정말 열받을것 같습니다.
    물론 정감어린 말 말고요.. 권력을 가진 사람이 그런말 한다면.. (직장 상사 등등..)
    그 여선생님, 모/르/고/ 하고 있는 소리일지도 모르니 변한 세상 인식시켜드려야죠.
    강력 항의하세요. 교육청 홈페이지가 좋겠네요.. 거기서 주의가 내려간다면
    '기지배'란 단어에 대해 교육상 문제가 있다고 유권해석이 내려진거나 다름없을테니 말이죠.
    그 선생님도 납득이 쉬울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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