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선택 !! 조언 부탁드려요~~

[알콩달콩]

결혼 7년차 입니다..
결혼당시 전세를 구하지 못해 신랑이랑 같이 돈 박박긁어 21평 짜리 집을 샀어요...
그런데 다행이도 지금 값이 두배로 뛰었네요 워낙 싸게 샀기에 지금도 8000만원 정도 밖에 안해요...
거기에 다행이도 아주버님의 조언으로 재건축아파트를 전세끼고 사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또 다행이도 빠른 추진으로 1년만에 시공사가 대림e편한세상의 좋은 브랜드가 선정되어
36평짜리를 분양받으려 하는데 열심히 돈을 모으면 입주시 한 2000정도만 대출을 받으면 될것같아요
그런데 사람 욕심이 끝이 없다고 마음은 43평이 탐이 나더라구요 아이둘에 우리 부부 네식구인데...
대출을 8000정도 받아야지 싶은데 문제는 향후 집값이 43평이 나을것인가 36평이 나을것인가..
그리고 대출이자가 얼마나 오를지 그것도 걱정되고 남편에게는 불안해서 43평은 안된다라고 했지만
포기가 안되네요....미국 서브프라임 땜시 무너지는것 보면 두렵기도 하고...
어떤게 현명한건지 조언부탁드려요!!

[ll]

43평에 한 표! 36평은 어중간한 평수예요.
40평대가 여러모로 나을겁니다.

[알콩달콩]

대출이 8000이라는게 마음에 걸리거든요 너무 무리를 하는게 아닌가 해서요...

[재건축]

다른 것과 달리 재건축일 경우 큰 평형을 선택하는 것이 돈이 많이 남습니다.
말하자면 기존 조합원이 43평을 선택할 경우 내야하는 추가부담금이, 나중에 비조합원이 43평을 일반분양받으려 할때 내야할 돈보다 훨씬 적다는 겁니다.
시세는 일반분양금대로 형성되는 것이니까 파실 때 차액이 많이 남겠지요.
저희 동네의 경우 재건축 35평과 50평형의 값 차이가 시세로는 7~8억이 나는데 추가부담금 차이는 3억 정도였습니다. 50평형이 4~5억 더 번 거죠.

[...]

당근 43평이겠죠..
그리구 8,000정도의 대출이면..
그리 부담스럽지는 않을 듯 하네요..

[..]

금리 올라가지 않는 확정금리의 모기지론을 받으세요.
약 6%라 쳐도 한 달에 어림 50만원돈이 나가죠.

[정기수입이]

얼마냐에 따라 8천만원은 부담스러울수도 아닐수도 있지요..

만약 외벌이에 아이들이 돈 한참 들어가는 중고생이라면 어려울거고
맞벌이시거나 아이들이 어리다면 허리끈 졸라매거나 하면 괜찮을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집사면서 8천만원정도의 대출은 큰금액은 아닙니다.
무리가 되는거 아니라면 43평이 좋습니다.
향후 가격대나 여러가지 면에서...

[..]

대출 팔천이라면 저같으면 당연 43평 갑니다..
30평대가 20평대보다 더 오르고 40평대가 30평대보다 더 오르는건 당연한 겁니다.
년 수입이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집사면서 대출 팔천은 감당하실수 있다고 봅니다.
주위에 보니 벌려놓으면 감당들은 다들 하시더라구요..

[알콩달콩]

현재 아이가 5살 2살 이구요...
남편 나이가 이제 37이네요...
현대중공업 다니구 있구요...연봉은 5천정도 됩니다...
그런데 제가 워낙 생각이 많아서인지 자꾸 걱정이 되서리...
남편도 첨에 43평 탐내하더니 제가 자꾸 안된다 하니 포기 하더라구요...
금리가 문제라는 생각이 자꾸만....걱정을 앞서게 하네요...
43평 8천대출 괜찮은건지....^^;;;

[대림]

e편한세상 38평형에 삽니다. 대림아파트는 장점이 입주시에 방하나를 거실로 터주기도
하구요 아니면 방4개로 그대로 원하면 해줍니다. 전 두식구라 방하나를 거실로 확장했는데
거실 무지하게 큽니다. 거의50평대 수준이구요. 안튼집 집보면 방이 좀 작습니다.
4식구라면 40평대하셔야 좀 넉넉히 삽니다. 근데 보면 43평집값이란 지금우리38평집값이랑
별 차이안나다는겁니다.정말 평당 딱 5평차이 입니다. 추가분담금딱 그정도 입니다
왜냐면 구조가 같습니다. 방만 조금씩 더크다는 겁니다.

[원글님]

댓글 보니 남편분 직장도 좋고 아이도 어리네요.

43평 가세요. 8천은 정말 적은 대출입니다. 서울에는 원글님 정도 연봉으로 몇 억 대출 받는 사람도 많아요.

[다른말]

근데.... 그럼 들어간 돈이 4000+8000으로 43평 장만 하시는 것은 아니시죠???
너무 부러워서..... 아무리 모아도 큰평수 갈아타기가 힘들어서요.... 부럽다

[말씀하신지역이]

울산이라면 울산 지나치게 많이 오른 것 같던데..
울산 한때는 전세가 더 비싼 동네이기도 했죠.
아직도 21평이 8천이라면 오를만큼 올랐다 싶네요.

[알콩달콩]

여러분의 조언 감사드려요....
어째든 43평이 탐이 나는데 추첨에서 뽑힐지나 모르겠어요
워낙 경쟁율이 쎄서...
행운을 빌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