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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의 이중적인 태도
근데 어제 시어머니께서 아침부터 전화하셔서 친목회에서 놀러가신다고 제가 신경쓸까봐 얘기않했다고 하시면서
시아버지 반찬이랑 사골국이랑 다 해놓고 왔다고 전혀 신경쓰지 말라고 전화가 왔는데...
다음주 월요일날 오신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리 생각할수록... 시아버지 챙겨드리라는 말로밖에 않들리거든요...반어법으로..
시어머니 말씀처럼 정말 신경 않쓰게 하고싶으면 말않하고 그냥 가시면 될것을 그럼 제가 알리가 없잖아요..
요즘에 시부모님이 왜이리 미운지...임신중이라 섭섭함이 더해져서 그런건지도 모르겠어요
바로 근처에 사시면서 둘째 가졌다고 (아들임신) 반찬한번 해주시지도 않고...좀 서운한 맘이 있거든요
제가 속이 좁아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이거 분명 챙기라는 거 맞지 않나요?? 주말에 찌개나 국이라도 하나해서 갖다줘야 할것같은 생각이 드네요..
1. 국이랑 반찬이랑
'07.11.16 12:56 PM (61.102.xxx.218)다해놓으셨다는데
차려드리기만 하면 되잖아요
시부모님인데 그정도야 얼마든지 해드릴수있잖아요
그래도 어머니가 며칠 안계시다는걸 알고는 계셔야하잖아요
그걸 이중적이라하심 할말이없네요2. 토닥토닥
'07.11.16 1:05 PM (121.190.xxx.183)지금 8개월이라면 많이 힘들때네요...
게다가 큰아이도 아직 어릴텐데...
원글님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제생각엔 시어머님이 챙기라고 말씀하신것보다는
집에 아버님이 혼자 계신다는게 신경쓰이신것 같아요.
몸도 힘드신데 맘편하게 가지시고, 주중에 한번정도
시어머님이 해놓으신 국이랑 찬이랑 챙겨드리고 오면 될것같네요~^^3. m.m
'07.11.16 1:10 PM (125.242.xxx.10)저도 얼마전 시엄니 혼저 여행가셨는데...
전화드리니 밥이고 반찬이고 다 해놓았다면서 한번 들여다만봐라~ 하셨는데...
퇴근하고 들르니 국이고 찌개고 아무것도 없고
밥은 그 날 먹을 저녁밥 딱 한그릇.
반찬은 김치 종류 땡!!
울엄마 우리끼리 두고 가셔도
밥한솥해서 냉장고 넣어두시고
국이랑 잔뜩해놓고가시는데 그걸 생각하고 간 저는 완전 허걱!!이었습니다.
결국...
전 왕복 2시간거리 출퇴근하는 1년차 새댁이라 할줄아는 것도 없고
가까이 계신 울 친정엄마가 바리바리 싸주시는 반찬 배달했다는....
시엄니... ^^;;4. 글쎄요
'07.11.16 1:27 PM (121.182.xxx.93)전 반대의 경우 정말 황당하더라구요.
시엄니가 시누들이랑 미국 여행가면서 며느리인 저에게 아무 말도 없이 가시는거...
매주 찾아뵜는데 그 전 주에 아무 말없다가 주말에 찾아갔더니 집이 썰렁
시아버지 퇴근하고 들어오시길래 어머님 어디가셨나요? 하고 여쭤보니
미국 놀러 갔다. 너거 시누들이랑??????
그 때부터 맘 접었습니다.
난 가족도 아니구나라고요.
가족간에 알 건 알아야 하니까 말씀하고 가신 거라고 좋게 생각 하세요.5. ...
'07.11.16 1:30 PM (222.108.xxx.8)친정아버지가 혼자 계신다면...
친정엄마가 신경쓰지말라고 하셔도
들여다볼 마음이 생기지않을까요..
멀리 가면 간다고 연락정도는 할 수 있는거 아닐까요..
가족이잖아요..큰 요구 하신것 아닌것 같은데...
마음을 편히 잡수세요.6. 님.
'07.11.16 1:31 PM (221.163.xxx.101)그래도 식사를 차려드리는것이 맞는것같아요.
저희 시댁도 저 임신했을때 반찬하나도 안챙겨주셨어요..저는 그런거 너무 싫고,,
그냥 혼자 잘 지냈어요.
그런거 너무 바라지 마세요.7. 의아
'07.11.16 1:40 PM (210.180.xxx.126)둘째 가졌다고 시어머니가 반찬 안해주셔서 섭섭하다는 말에 좀 의아합니다.
눈높이를 낮추심이 앞으로 정신건강에 좋답니다.8. ..
'07.11.16 1:50 PM (121.139.xxx.116)시어머님이 딸들한테는 다 해주셨나보죠..
저도 임신해서 전복 먹고 싶다고 지나가는 말로 그랬는데 정말 지나가더니
시누 임신해서 송이 먹고 싶다니깐 그 비싼 송이가 있더라구요.
참 세상이 그러네요.
솔직히 시아버지 함 챙겨드려라 그럼 될것을 저렇게 말씀하시는게 더 얄밉더라구요...9. 저는
'07.11.16 1:55 PM (61.77.xxx.240)원글님 기분 이해해요.
원글님은 사실 시아버님 식사 차려드리고 말고 그게 문제가 아니고
시어머님의 말씀에 좀 황당하신 거잖아요.
차라리 이렇게 저렇게 해놨으니 시간되면 와서 좀 차려드리렴.
솔직하게 이러면 될껄
신경쓸거 없다면서 이거저것 해놓은 거 다 말씀하시는 분위기는
결국 알아서 하라는 것처럼 들리잖아요.
뭐든 하는거는 별 거 아니죠.
말 한마디라도 좀 다른의도로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 아닐까요.10. 레이디
'07.11.16 2:42 PM (210.105.xxx.253)둘째 가졌는데, 반찬 안 챙겨줘서 섭하다는 말도
둘째의 성별이 아들이라는 걸 굳이 글에 밝히신 것도
참으로 이해하기가 어렵군요11. ...
'07.11.16 3:08 PM (211.215.xxx.201)여행 가시면서 챙겨드리라고 하면 더 힘드실텐데요.
다 해놓고 한번 살펴봐달라는 부탁은
할 수 있지 않나요?
시아버지 혼자 계신다고 말은 하고 가야
안심이 될 테니까요12. 글쎄요..
'07.11.16 3:11 PM (222.234.xxx.213)아마 몸이 많이 피곤하시니,
누구 말이라도 고깝게 들릴거에요.
저는 아가 낳기 전, 많이 불안해 그런지 평소보다 옹졸해지게 되던걸요.
시아버님 문제는 모른 척 하고 싶으시겠지만, 그래도 어른이시니까
한번 찾아 뵙기라도 하세요.
함께 가벼운 외식을 하시던지요.
시어머님이 반찬이라도 안챙겨 주셔 섭섭한 마음은,
아직 초보 주부라서 그런 맘이 들거에요^^;
오랜 동안 딸 노릇만 할 때는 친정 엄마가 나만 위해 주셨잖아요.
늘 받는 것에만 익숙해 있고요.
이젠 내가 어른들을 섬기고,
아랫사람도 돌봐야 한다는 게 익숙해지지 않아서 그러신 것 아닐까요?
그 시절..... 제 얘기였답니다^^*13. 변인주
'07.11.16 3:51 PM (68.4.xxx.111)국이라도 하나해서 갖다주다니 뭘해서 누구한테 갖다 줘야겠다는 겁니까?
시어버님께 가져다드린다는 말을 빨리쓰다보니 그리쓰신거라고 짐직하겠습니다.14. 온화
'07.11.16 6:40 PM (211.178.xxx.252)그냥 좋게 받아들이세요. 그럼 내자신이 스트레스안받겠죠.
일주일이나 집에 없으니 알고나 잇으라고 전화할 수 있구요.
또 한번 가보라고 그런다면 맜있는 반찬가게에서 사서 한번 차려드리고 온다면 할도리는 할 것 같은데요.
윗분글중에서 친정엄마가 하신 반찬을 사보내드렸다고 하는데 저는 친정엄마 까지 힘들게 안할 것 같은데요.
결혼 20년차된 줌마글입니다.15. 원글님이
'07.11.16 7:12 PM (210.123.xxx.64)서운한 것은 그것대로 이해가 가는데,
아들 임신했는데 시어머니가 반찬도 안해다줬다는 말은 참 황당합니다.16. 게다가
'07.11.16 11:06 PM (211.106.xxx.152)개밥을 갖다주는것도 아니고
17. 123
'07.11.17 2:16 AM (82.32.xxx.163)어머님이 여행가시면서 며느리에게 알리셨다고 부담가지실 필요없을거 같은데요.
식구들이 집을 들고 나면서 서로 알리는건 당연하지 않나요.
가까이 사시니 어머님이 집을 비우신 사이 님이 시아버님만 계신 집에 와서 어머님이 여행 가신것을 알면 황당해할 수도 있고 하니 미리 말씀하신거겠죠.
그냥 액면 그대로 어머님 말씀 받아들이시고, 그냥 혼자 계신 아버님께 문안 전화 하세요.
식사 잘 챙겨드렸는지, 가서 뭐 도와드릴까요... 하면서...
둘째 가졌는데 어머님께서 반찬도 안해주신다고 불평하시는 건... 정말 아닌것 같습니다...
우리 시어머님께서 요즘에는 님 같은 며느리도 있다는 것을 좀 아셨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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