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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 김장값을 얼마나 드려야 할까요?

김치 조회수 : 1,412
작성일 : 2007-11-14 09:43:49
이번 주말에 시댁에 모여서 김장을 하기로 했습니다.

올 해가 결혼한 후 두번째 김장이에요.

시댁, 손윗 시누이댁, 우리 집...이렇게 세 집 분량 김장을 해요.

한 30포기 정도 하시려나 봅니다.

어머님이 절여놓으시면 다음 날 모여서 다 같이 버무리구요.

작년에는 김치냉장고 김치통으로 3통을 받아와서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조금 무리해서 설화수 화장품 세트 선물해 드렸더니 너무 좋아하셨어요.

올 해도 김장값을 드려야겠는데, 얼마나 드려야할지 잘 모르겠어서요.

설화수 세트는 얼마 전 생신 때 선물해 드렸기도 하고,

이번 달 저희 집 가계부가 신통치 않아서 조금 부담스럽네요.

올 해는 배추가 비싸다는데.....ㅠㅠ

이런 경우 얼마나 드려야할지 의견 부탁드릴께요.

참고로 저희는 평소에 생활비는 따로 안드리고

명절이나 생신, 어버이날 용돈으로 30만원 정도씩 드리고 있답니다...


IP : 121.88.xxx.6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개인적인 생각ㄱ
    '07.11.14 9:46 AM (222.98.xxx.175)

    뉴스를 보니 어림짐작 잡아서 김장김치 한포기에 1만원 가량정도로 생각이 되던데요.
    1/3 가져오시고 30포기시라니 10만원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 2. 쐬주반병
    '07.11.14 9:53 AM (221.144.xxx.146)

    세집..시댁 포함하면 네집이겠죠? 김장을 조금 하시네요.
    많은 양도 아니고, 시누이집 김장 까지 같이 한다니,
    10만원이면, 적당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 3. 저희는
    '07.11.14 9:54 AM (155.230.xxx.43)

    시골에서 직접 농사 지으신 걸로 김장을 합니다.
    지금까지 항상 도와드리진 못하고.. 항상 얻어만 먹었습니다.
    저희 시댁은 김치에 갈치를 넣는데요.. 동네 사람들이 공동구매하듯이 갈치를 사서.. 함께 하신대요.
    김치냉장고 작은 통으로 6개 얻어왔는데..15만원 드렸습니다만.. 올해는 좀더 드릴려구요..
    그래봐야..20만원이겠죠..모.. ㅎㅎ

  • 4. 원글
    '07.11.14 9:56 AM (121.88.xxx.68)

    답변 감사드려요..저도 한 10만원 정도면 어떨까 생각은 했었는데
    혹 너무 적은 금액일까봐 걱정스러웠거든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시나 궁금했었습니다.
    10만원 정도면 적당하겠군요.
    감사합니다...^^

  • 5. 권민맘
    '07.11.14 10:01 AM (210.109.xxx.87)

    저희 시댁은 배추농사를 짓지만 그래두 매년 10만원 드립니다. 3통정도 동치미 1통 이렇게 받아옵니다.
    저흰 시누가 4이구 도련님이 1라서 한 150포기는 한것 같네요..다른분도 드리구 하더라구요
    아주 골병듭니다....ㅠㅠ

  • 6. 김장값
    '07.11.14 10:16 AM (222.109.xxx.201)

    드릴 생각을 다하시고 착하세요.^**^

  • 7. 위에 갈치넣는
    '07.11.14 10:23 AM (203.130.xxx.24)

    김장하시는분 지역이 어디신지요?
    혹시 그동네분들중에 김장아르바이트하실분이 계신지요?
    죄송해요
    아주 어릴적 생각이 나서요

  • 8. 10만원..
    '07.11.14 10:40 AM (211.195.xxx.38)

    김장 가져가고도 늘 십원도 안내는 올케가 속으로 좀 괘씸했는데..어른들이 뭘 바라고 김장을 해주는건 아니시겠지만 고생해서 담가주는데 그정도 인사치례를 해주면 서로 좋을듯 합니다..^^

  • 9.
    '07.11.14 3:25 PM (124.216.xxx.145)

    저희도 3집 나눠먹는데 50포기는 하신다더라구요 --; 솔직히 그렇게 많이 하는게 이상하기도 합니다. 3집이지만 6명밖에 안되는데;; 저두 올해는 인사치례는 해야겠네요^^

  • 10. 김장은 편하게...
    '07.11.15 2:58 AM (219.253.xxx.152)

    김장 중에 배추 절여서 헹구는 과정이 제일 허리 아프고 힘든 거 같아요.

    어른들이 그것 다 하시고 난 다음 내내 허리 아프다고 생생 내시기도 하고
    김치 사 먹는 것보다 돈도 더 들고, 가서 김장하고.....
    하여튼 각자 자기네 김치들은 해결하고 사는 편이 맘도 몸도 편할 터인데....

    그래도 집집마다 사는 방법이 다르니까....
    차라리 절임배추를 시켜드리는 편이 일도 덜고 낫지 않을까요?
    고냉지배추 20Kg 1상자에 10포기정도 들어서 24,000원이면,
    아예 시어머니 댁으로 택배 날짜 맞춰 보내달라고 하고
    그날 배추 속만 같이 해서 넣으면 한결 칭찬 들으실것 같은데요.
    배추가 너무 맛있고 농장 주인들이 깨끗이 씻어서 보내오니 정말 좋았어요.
    싱싱이농장 www.wsingsing.com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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