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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고시원
딸이 지금2학년인데 공무원 공부하겠다고 서울고시원에 갈려고해요
한번도 혼자 떨어져있질않았고 야무지지도 당돌하지도 않고 너무 어리숙해서 걱정이랍니다
대구에서 공무원학원에 다녀라고 권했지만 친구들도 휴학하고 대구에서 공부하다 이번에 서울로 갔답니다
아는친구들은 모두 친척집에가서 숙식을 해결하나봐요
우린 갈만한 친척이 서울에는 아무도 없어요
고시원이 엤날같지않아 위험하다는 애길 너무 많이들었어요
체력도 좋지않는데 고집을 부리니 너무갑갑해서 문의드립니다
혹시 공무원학원근처 고시원이나 여자혼자 숙식해결할수있는곳 아시는분 도움 부탁합니다
1. 음
'07.11.13 11:23 PM (211.219.xxx.237)노량진에 공무원 학원들이 몰려있으니 공무원 공부하려고 서울로 온다면 노량진에 가는 거겠죠? 노량진에 여성 전용 고시원이 여러군데 있다고 들었어요. 걱정 되시면 그런 곳에 들어가시면 될거 같아요. 그리고 노량진에 월식이나 식권 사서 먹는 식당이 여러군데 있으니 노량진에 와서 고시원 구하고 고시원이나 학원 근처에 있는 식당 알아보라고 하세요~
저는 신림동에 있는 고시원에서 살고 있는데 고시원이 위험하단 생각은 전혀 들지 않더라구요.
바깥 현관문은 카드키로 열고 들어와야해서 외부인들은 들어올수 없구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2. ^^
'07.11.14 12:55 AM (121.144.xxx.220)2학년~? 물론 대학2 겠죠?
울 애 (대학1년생) 고시원에 있으려구 첨부터 같이 보러다니고 유심히 여러 곳 가봤는데..
남,여 ~~층이 완전 따로 분리 되어있구요.
가격이 방 크기따라 다르고 나름 깨끗한 곳도 있구요.
청소는 자기 방 하나만 하면 되니 오히려 원룸 얻어 청소 못하고 목돈 드는 것 보다 나아요.
모닝 콜 해주는 곳도 있고 ..
첨 독립하는 거라서 무지 걱정했는데..잘 지내더군요.
오히려 여학생들이 더 야무지게 잘 산다고 하대요.
좋은 주인 만나면 아주 부모님처럼 관리 잘해주는 곳도 있구요.
남학생들- (사회인도 섞여있긴해요) 엄하게 관리하고 술 먹고 행실 안좋으면 그냥 나가라고 하는 곳도 있었어요.
어떤 말을 들었는지 모르지만 위험하다고 느낄것 까진 없더라구요.
여학생 사는 곳에 남자들 얼씬도 안한대요.
울 아이 독립하고보니 나이들면 부모떠나 혼자 살기도 해봐야 겠네..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따님 결심 믿고 방 얻을때만 같이 가보시고 독립 시켜보세요.
아마 잘할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