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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교실에 숯을 사서 넣으려구요-아들사고친거 수습
올해가 가기전에 또 돈이 들어갈 일을 만드네요, 우리 장남이...ㅠ_ㅠ
아무래도 사고 수습 비용으로 백만원 채우겠어요, 올해에만...
말썽꾸러기 아들녀석이 학급에 필요한 뭔가를 만들다가 교실 뒤쪽의 사물함 위에 종이를
놓고 칼을 그어서 사물함 위가 지저분해졌다는 군요...
선생님 말씀이 물걸레질을 해도 파인 부분에 때가 끼기 때문에 가릴만한 뭔가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숯으로 만든 분재는 어떠신가 했더니, 공기정화도 되고 좋겠다고 하셔서
그걸 사서 넣을려구 해요, 그런데 검색해보니 숯을 바구니에 담아서 그냥 놓는 건조방식이
있고 조약돌, 풍란과 같이 수반위에 올려 물을 채우는 가습방식이 있더군요.
교실에서 유지할 수 있게 간편한 스타일이 좋다고 선생님은 말씀하셨지만, 가습방식도 크게
번거롭지는 않을 것 같은데...문제는 우리 아들넘 같은 애들이 교실 뒤에서 장난치다가
엎을 경우를 생각해보면 아무래도 건조방식이 나을 것 같구요...
숯가격은 대체로 1킬로에 만원 정도이고, 장식물이 들어가면 1.5배 ~2배 정도 되는것 같네요.
82님들의 의견이 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감사드려요~~
1. ...
'07.11.13 11:50 AM (122.40.xxx.5)건조방식에 한표.
수반위에 물이라니요? 100% 뒤엎어요.2. 000
'07.11.13 11:59 AM (58.120.xxx.80)3. ....
'07.11.13 12:10 PM (123.224.xxx.137)저도 건조방식.
그거 엎으면 누가 뒷감당 하나요 ^^4. 대략
'07.11.13 12:21 PM (218.237.xxx.118)숯은 남자 교실에 적절치 않을 듯 싶은데 선생님이 어찌 오케이 하셨을까요.
분명 그거 파고 던지고 가루 날릴터인데...5. ...
'07.11.13 12:34 PM (220.230.xxx.186)아드님이 초등학생인가 보네요.
좀 다른 얘기지만 아이들이 학교시설이나 비품을 훼손했을 때 학부모가 어느 정도까지
책임을 져야 하는지... 제가 학교 다닐 때는 그 정도 가지고 물어내라 어쩌라 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아서요. 좀 갸우뚱 하게 되네요.6. ..
'07.11.13 12:34 PM (218.52.xxx.26)저는 그 숯도 안놨으면 싶어요.
교실에 직접 들어가서 보신 적 있으세요?
아주 난리도 아니에요.
특히나 남자애들 교실이면 되도록이면 뭐 걸기적거리는게 없어야해요,.
숯이 아마 사흘도 못가 다 뒤집어지고 난리날거에요.
정말 이러고 싶을까, 기발하다 싶게 어지르고 뭐 구석탱이에 쑤셔넣고 아휴~~!!!
저라면 사물함 위에 비닐매트라도 좌악 깔아주고 말거에요.7. ...
'07.11.13 2:20 PM (222.111.xxx.25)윗님 말씀에 동의요~
뭔가 올려놓으면 그거때문에 또 사고가 일어나지 않을까요? ^^;;
사물함이 어떻게 생겼는지는 모르지만 매트같은걸 깔아서 덮던지 시트지를 붙여주는건 어떨까요?8. 직사각의
'07.11.13 2:55 PM (221.140.xxx.206)길쭉한 플라스틱화분에 작은 산세베리아 세네개, 다섯개 길게 심어서 올려놓아주세요. 숯보나 낳을것 같아요.
9. 저도 갸우뚱
'07.11.13 4:01 PM (203.248.xxx.223)아들놈은 있지만 아직 학교에 안 보내봐서리...
사물함 위에 칼로 그은 흔적...에 끼는 때...??
물론 직접 보질 않아서 상황이 어느 정도인지 잘 모르겠지만..
요즘엔 그 정도도 학부모가 변상하고 그러나요?10. 잠오나공주
'07.11.14 1:34 PM (221.145.xxx.11)학교 기물을 훼손한 것은 안 좋은 일이지만..
그걸 변상해야 하는거래요?
학교 다닐 때 칼로 자기 책상에 홈 파고 수정액으로 낙서하고 그런 애들도 있는데...
요즘 학교가 많이 변했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