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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지수 높은 나라가 소원입니다.

제 소원은 조회수 : 295
작성일 : 2007-11-13 11:29:33
너무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어느 분께서 이명박씨의 비리가 무척 사소하게 느껴진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경제발전만 시켜 준다면....
내가 사는 아파트 재건축문제만 해결 된다면 ...
까짓 비리 얼마든지 용납할수있다는 말씀,  

이 나라 전체에 만연해 있는 도덕적 해이와 부정부패가 나와는 상관이 없다는 말씀인가요?
전 무엇보다 우리나라가 좀 깨끗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선진국으로 가는 1단계는 경제적 도약보다 부정부패 척결이 먼저가 아닐까 싶어요.
이명박씨처럼 자신의 이익을 위해 온갖 비리를 저지르는 분이
한 나라의 수장이 된다면 나라가 발전하는것이 아니라 퇴보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한때는 이명박씨가 카리스마있고 추진력이 있다고 좋아했었지만
지금은 정말 그 분이 대통령이 될까 겁나고 무섭습니다.
이런분을 대통령으로 뽑는다면 모든 정치인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것입니다.

* 거짓말은 얼마든지 해도 된다.
* 내 가족과 재산 증식을 위해 내가 행사할수 있는 모든 권력을 휘둘러라.
* 부정과 비리 할수있을 만큼 저질러라
* 결국 권력만 잡으면 그런것은 아무 문제도 안된다.

이런 의식이 정치권을 지배하고, 국민들 의식까지 지배한다면 장차 이 나라는 어떻게 될까요?
경제만 발전하면 되는 건가요?

그리고 ...... 과연 경제는 발전하기는 하는 걸까요?


IP : 221.155.xxx.7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07.11.13 12:20 PM (60.197.xxx.55)

    이회창이 주판알 튕기다가 나왔지요.
    이명박은 대선전에 BBK를 시작으로 줄줄이.....대통령은 커녕 감옥이 갈지 모르니까.

    이명박한테 참으로 관대하신 분들의 적나라한 본심을 보니,
    정말 공포스럽습니다.
    나라가 망해도 자기 집값만 오르면 상관없다는 논리,
    지난 부동산 폭등의 광풍의 이유를 알겠군요.

  • 2. 정말이요
    '07.11.13 12:30 PM (125.177.xxx.164)

    나만 잘먹고 잘살면 내가 속한 이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도 상관없다는게
    그분들의 본심 맞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말 이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든지 나한테 당장 떨어지는 콩고물만있으면
    그 삶이 윤택할거라고 생각하는것 크나큰 착각인데...사회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보세요

  • 3. .
    '07.11.13 12:38 PM (211.187.xxx.246)

    사람들이 진실을 원할까요?
    진정으로 행복해지기를 원할까요?
    그런 사람은 아주아주 드물고 대부분 그렇지 않습니다.
    그것이 이 시대 이 사회의 비극이죠.

  • 4. 극단적인
    '07.11.13 12:42 PM (59.12.xxx.92)

    자본주의사 또다른 사회주를 부르는거 아닌지 몰라요.
    항상 양극화,부정부패가 비극을 낳지요.

  • 5. ^^
    '07.11.13 3:46 PM (211.219.xxx.77)

    답답하네요.

    주변에 가깐운 사람들 중에 조그마한 식당이라도 하는 사람들
    보세요. 아무리 적어도 1명 정도의 직원은 채용하고 장사를
    하지요 그럼 당연히 산재와 고용보험을 들어야 하는데, 그런
    식당들이 몇이나 있다고 생각하세요. 그 조그마한 가게들이
    다 우리가족과 이웃들이 하는 가게입니다.. 이런 가게들이 정상적으로
    영업(직원들 4대보험 들어주고)을 한다면, 국민연금,건강보험 이런것들
    적자란 말이 나오지도 않겠지요. 우리 주변에서 흔이 볼수있는 이런 부정이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나는게 한국이라는 나라입니다.

    우리사회는
    나(부정을 보고도 고발하지 못하니까) 부터 썩어있는지 모릅니다..
    모두 다 자기는 깨끗하다고 말하지만, 본인들이 부패하다고 느끼지 못하고
    있기때문이겠지요.
    조그만한 사고라도 일어나면 나를 도와줄 누군가가 있는지
    연줄을 따져보고, 청탁을 아주쉽게하는게 주변사람들 아니든가요?
    예들들어 남편이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냈다 이랬을때
    사돈에 팔촌까지 경찰에서 도움받을수 있는 사람을 찾아 난리잖아요.

    제가 하고싶은 말은 일반인들도 명바기 못지 않게 부정부패에
    깊숙히 개입돼있다는것입니다.

  • 6. 그러니까...
    '07.11.13 5:39 PM (60.197.xxx.55)

    그러니까 윗님~
    우리도 뭐 묻었으니까 같이 뭐 묻은 사람 나무랄 자격 없다 이 말이지요?

    이명박씨가 서울시장이나 대통령에 도전 안 하고
    자연인으로 그냥 산다면 누가 뭐라하겠습니까?
    잘못 저지른 죄인을 처벌 안 한 검사들 욕이나 하고 말지.

    그런데 다른 사람도 아니고 일국의 대통령 자리 아닙니까?
    한번의 위장전입 때문에 총리 후보도 낙마시킨 한나라당입니다.
    그 엄정한 잣대를 이명박 후보에게도 들이대야 공평한거 아닙니까?

    잘못된건 잘못된 것이고 바로 잡을껀 바로 잡아야지
    우리가 작은 도둑이니까 어째 큰 도둑을 잡을 자격이 있냐.....참 이상한 논리입니다.
    설사 실수로 뭔 잘못을 저질러도 경찰 연줄 안 찾고
    담담하게 죄값 치르고 살려는 다수의 선량한 사람들을 이런 식으로 매도할수도 있군요.

  • 7. ..
    '07.11.13 5:49 PM (125.178.xxx.158)

    원글님 글중에 내 아파트 재건축만 승인해 준다면~~ 이란 구절이 잇는데요..
    내 옆동 아파트 재건축 승인해 주고(로비도 많이하고, 공무원 등등 온갖 뒷배경으로
    ), 내 동은 안 된다고 하면..
    (누군가 이득을 본다면 누군가는 필연적으로 손해를 보게 되는거니까)
    어떤 기분일지..

  • 8. 글쎄요~
    '07.11.14 1:29 PM (121.130.xxx.20)

    청렴지수가 얼마나 높아야, '깨끗한 나라' 축에 들 수 있을까요?
    제가 캐나다에서 한 10년 살아봤는데요.
    사람 사는곳 다 거기서 거깁디다.
    속모르는 사람들은 드러워서 이민간다고 말하지요.
    이민 간 나라에선 밑바닥서 사느라, 부패한것 못 느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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