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가 편찮으셔서 음식을 좀 해가려고 하는데...

[부탁드려요~]

  제목 그대로입니다.
  시어머님이 편찮으셔요.  다리가 많이 아프셔서 금욜날 병원 들어가셔서 일욜날 나오셨대요.
  근데 자식들 걱정한다고 말씀도 안하신 거 있죠.
  
  주말에 찾아뵙겠다고 했는데, 갑자기 전화와서 온천 놀러가신다고 오지 말라 하셨을 때 눈치를 챘어야했는데.....

  여튼, 이번 주말에는 어찌되었든 찾아뵙기로 했어요.
  근데 거동도 편치 않으실 거 같고 해서 밑반찬을 좀 해가려고 하거든요.
  뭐가 좋을지 잘 모르겠어요.
  
  우선 사골이나 꼬리를 좀 사다가 국 끓이고, 깍두기 좀 담아갈까 싶거든요.
  오래두고 먹어도 괜찮을 밑반찬이 뭐가 있을까요?

  장조림이랑 나물같은 걸 좀 해가야할지, 그냥 국물에 깍두기면 괜찮을지....
  경험있으신 분들 이야기 좀 해주셔요.  부탁드립니다.

  
  

[우선은]

시어머님 평소에 좋아하시던걸로 고르시는게 제일 안전할거구요.
제 경우엔 죽울 좋아하셔서 편찮으시면 녹두죽, 잣죽, 전복죽 등을 끓여요.
다리가 아프시면 젤라틴 성분 많은 꼬리나 우족탕이 좋구요, 요즘 제철인 굴전이나 무침도
부드럽고 칼슘많아서 건강에 좋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