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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엄마들 만나고 싶어도...아이가 스트레스받는다면..

돌쟁이맘 조회수 : 463
작성일 : 2007-11-12 12:31:53
아기가 돌지난지 며칠됐어요..
동네 엄마들 일주일에 한두번 만나는데...
엄마들은 수다떨며 스트레스 해소해서 좋긴한데
얼마전까진 서로서로 순한 양들처럼 뽀뽀하고 자기놀거 놀고 하더니..
한달전쯤부턴 자기 물건 건드리면 뺐고.. 뱄기고.. 울기도 하고.. ㅠㅠ

어쩌죠.. 푸름이 책에서보니.. 아기들 사회성길러주는건 배려깊은 어른들속에서 배우는게 좋다고
했던게 생각나네요...
이런 모임이 엄마들을 위한 장..이기만 한건가 싶어요
아기들에겐 필요없는거겠죠?
내내 서로 실갱이만 하네요.. 아가들은..
친구빌려주자~ 하고 가르쳐본다해도..
(그 친구역시 나 좀 가지고 놀께~ 할수없는 아기인데)
손에 쥔걸 뺐겨 우는 아이한테 무슨 의미가 있겠나 싶고 ;;

밖에서 만나 놀이터에서 노는게 제일 좋았는데..
이젠 날이 추워 것도 못하겠네요..
현명한 엄마가 되려면 어떻게 하나요..
IP : 124.50.xxx.19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1.12 12:37 PM (61.66.xxx.98)

    네살 정도나 되어야 옆에 같이 놀 존재가 있구나~
    하는걸 알게 된다고 해요.
    그전에는 아이에게 친구란 개념이 없다는 거죠.
    굳이 사회성 길러준다고 일부러 만나게 할 필요는 없다고 해요.
    두세살은 그저 자기만 아는게 정상인 때입니다.
    더우기 돌이라니...

  • 2. 흠흠
    '07.11.12 12:42 PM (147.46.xxx.211)

    그 나이엔 원래 그렇다고 합니다. 오죽하면 어린이집 만 1세반 선생님들이 싸움 말리다 하루가 간다고 하시겠어요.
    그걸 웃어 넘기고 이해할 수 있는 엄마랑 만난다면, 아마 아이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거라 생각해요.
    저도 푸름이 사이트에 많이 들락거리는 편인데, 여기 적으신 그 부분에는 크게 공감을 못하겠더라구요. 어른이 아이 눈높이를 맞출 수 있다면이라는 전제가 깔려 있었지요? 후훗!
    푸름이라는 아이가 착하고 똑부러지고 뭐.. 영재인건 알겠는데요, 그 아이만을 예로 들어 자신만의 육아관을 펼치시는 아버지 에게는 100% 공감은 못드립니다.
    저는 그렇게 말하곤 하죠. "푸름이가 성인이 되어 훌륭한 가정을 꾸리고, 부모의 입김을 벗어나 완전히 그리고 행복하게 독립할 수 있으면 좀 더 인정해 주겠다" 라고요.

    또래와의 경험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이라고 생각하구요.
    끼리끼리 놀다 보면 아이가 뺏고 뭐 때리기도 하고 꼬집기도 하고 물기도 하고 그럴텐데, 거기에 자연스레 대처하는 능력(아이와 엄마 모두 다요.) 또한 길러질거라 생각해요.

  • 3. 흠흠2
    '07.11.12 12:48 PM (147.46.xxx.211)

    저보다 먼저 댓글 다신 분이 계시네요.
    제 아이와 주변 아이들을 보면요.. 네살보다 훨씬 먼저 친구 개념이 형성됩니다.
    두돌정도 부터 그랬던 것 같아요. (참고로 저는 직딩이라..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친구 개념 말고요, "옆에 같이 놀 존재"로서 친구 말이죠.
    물론, 소꿉놀이 같은걸 조직적으로 할 수 있는건 아니구요, 달리기 시합을 한다던가, 아님 병원놀이를 하는데 한놈은 주사놓고 한놈은 청진기 대고 하는 정도의 놀이가 가능하다는 거예요.

    그런데 돌쟁이맘님께서 왜 문제의식을 갖고 계시냐면, "엄마들 수다 떨려고 만나는데 아이들만 고생한다"고 생각하시는 듯 합니다.
    그냥 수다 상대 말고요, 진정 아이한테 또래 경험을 시켜주고 싶어 하는 엄마를 만나신다면 그게 유익할 것이라는 말씀이었어요.

  • 4. 흠흠3
    '07.11.12 12:53 PM (147.46.xxx.211)

    앗! 너무 두서 없이 썼어요. 위에 쓴 것 중에 아이들이 두돌만 되어도 서로 논다는 데 어른들이 약간 개입을 해야 해요.
    그리고 그게 하루 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엄마도 아이 놀이에 적절히 개입하는 훈련이 필요한 것 같아요. 지금부터 간간히 해보시면 더 좋죠.
    문화센터 같은데 가셔서 선생님들이 아이 다루시는 것도 유심히 보시고.. 저도 어린이집 선생님들께 많이 배웠답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쪽으로 맘 맞는 엄마를 만나, 좋은 경험 시켜주시라는 말을 쓴 것이었는데, 아웅~ 저 왜케 정신 없죠. -_-;

  • 5. 원글
    '07.11.12 11:16 PM (124.50.xxx.194)

    아.. 제가 필요한게 그건가봐요.. 문화센터..
    당분간은 엄마 모임 자제하면서
    (말씀하신 또래경험..시켜주고 싶어하는 엄마들이 없네요 ..그러구보니.. 그게 항상 걸렸던거 같네요!)
    문화센터에서 선생님한테도 배우고..
    같이 놀 아이엄마도 물색해보고 해야겠어요..

    맨위에 적어주신 ..님 글에도 많이 공감하구요
    두분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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