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요즘 바쁘게 삽니다.
원래 82페인인데... 요즘 인기 글 쫒아가기도 바쁩니다. ㅎㅎ
직장인입니다. 얼마전에 경력으로 입사해서 다니고있지요.
지난달부터 영어공부 다시 시작했는데... 이번달엔 빡시게 하고 있어요.
일주일 두세번인데... 한번에 4시간씩.. 퇴근후에 하고 있구요.
이번주말부터는 과외알바도 하네요;;
둘다 대기업 맞벌이지만, 일년에 모이는거 정말 얼마 안되요.
저희 차도 없고, 애도 없는데...허흑;; 돈이 줄줄줄...
그래서 더 벌라고 이것도 하네요.
지난주까지는 책도 매일 한권씩 읽었네요.
더 주문해야 하는데... 책 살 시간이 없어서 아직 못샀구요.
제 남편이요?
퇴근후 TV보는게 낙입니다.
저도 같이 이산과 태왕사신기정도는 함께 봐주려고 노력해요.
요즘들어 책좀 읽으려고 하는데... (요즘 와인에 관심이 있어서 얼마전 한권 주문해줬네요)
일주일에 한권 겨우 읽는것 같습니다.
원래 이런 남편이 답답하고...
나 공부할때 TV틀고 방해하면... 짜증도 날때도 있었지만,,,
생각해보니 제가 이렇게 하는 것도 다 남편덕분이네요.
아침 건너뛰고 점심 회사에서, 저녁은 알아서 먹고 오라고 하거든요.
집에 일찍오더라도 알아서 빵 사와서 때워주는 센스도 있구요.
설거지 쌓여 있으면 하라고 얘기하면 해놓구요. (대신 설겆이 쌓을 곳은 내가 치워줘야함;;)
빨래는 유일한 취미인지 매일매일 하더군요.
제가 먼저 출근하고 늦게 퇴근해서 요즘 남편이 뭐 입고다니는지도 모르고 산답니다.
밥은 주말에나 같이 먹구요.
남편한테 고마워서 내조 해줘서 고맙다고 했네요.
그랬더니...'외조 아니구' 그러길래...
외조는 남편도 잘나가서 바깥활동하는 아내에서 든든한 빽이되는거구
내조는 살림하는거니깐... 내조라고 말해줬네요;;;
아.... 그냥 이대로만 살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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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내조~
내조 조회수 : 469
작성일 : 2007-11-11 22:32:48
IP : 122.32.xxx.2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둘리맘
'07.11.12 11:14 AM (59.7.xxx.82)좋은 남편 만나셨네요.
님께서도 그 만한 능력이 있고 같이 노력을 하니깐 그런 사람하고 사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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