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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억짜리 집에 3억 대출받아 살 수 있을까요?
30평대 보러간거였는데 44평 급매로 싼게 있다고 해서(8억)
그냥 보기라도 하자 하고 갔는데 남편이 그집을 너무 맘에 들어하는거예요.
전망도 너무 좋고 수리도 아주 잘된 집이라 저도 맘에 들긴했지만 늘 돈이 문제잖아요.
밤새 계산기 두드려봐도 3억은 더 있어야하는데.. 남편 혼자 벌어 이자갚기도 버거울 것 같고,
(연봉6500 안팎) 3억 대출은 불가능 아닐까요?
근데도 맘은 벌써 그집에 가있네요. 저 좀 말려주세요.
1. ...
'07.11.11 3:38 PM (222.237.xxx.98)저희 신랑이 세금합쳐서 1년에 5천받는데..
6천만원 이자 삼십몇만원 내기도 힘들어요..
3억 대출이면 한달에 200만원??
헉!! 많이 부담되실꺼 같은데..
6500이어도 세금떼면 5000이라고 치고..
절반을 이자로 내면, 원금은 언제 갚나요;;2. 때를 기다리며...
'07.11.11 3:45 PM (219.253.xxx.152)어느 동네에서 보셨는지 모르지만,
가격대로 보면 강남권이나 소위 유망지역은 아닌 것 같은데,
우리나라에서 부동산이란 주거의 의미도 있지만
재테크의 면을 무시할 수 없잖아요.
집만 보면, 요즘 잘 지은 집이 얼마나 많은데요....
부동산 전망 : 3~5년간은 오름세로 돌아서기 어렵다는 사람도 많고...
어쨌든 대선을 지나봐야 다시 윤곽이 잡힐거고
지금은 섣불리, 게다가 무리해서 집을 살 시기는 아니지 않은가 싶네요.
오히려 집을 팔아서 펀드에 넣어 재테크를 하는 편이 나을테니까요.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이성적인 판단을 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에서 집을 한번 잘 사고팔면
거의 10년이상의 연봉이 왔다갔다 할 정도잖아요.
대한민국 아줌마 화이팅!!3. 2억5천 대출맘
'07.11.11 4:05 PM (211.49.xxx.170)웅....연봉에 비해 대출이 좀 많습니다.
저도 재작년에 집사면서 2억5천 대출 받았는데요. 연봉이 외벌이 1억정도에요. 세후로 8천정도..
15년상환으로 원금균등 했는데 한달에 250씩 나가거든요. 1년 갚으면 1500정도 원금 갚아지네요. 이자 아까워 눈물 찍.. 이자만 한달에 120정도 나가네요.
그래도 집값급등 초반에 잡아서 집값은 3억 올랐다지만, 그게 깔고 앉아서 대출 갚는 입장에선 오른 것도 아니고...게다가 좀 오르니 종부세까지..
님도 아마 8억 집이면 아마 좀 더 오르면 종부세 대상일거에요. 재산세 만만치 않구요.
아이가 몇이냐, 다른 돈 들어갈 곳이 있느냐 없느냐..등등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대출을 어떻게든 2억 정도로 줄여보심이..
3억은 너무 많아요.4. 대출
'07.11.11 4:09 PM (220.86.xxx.19)지역은 평촌 목련마을인데 이 동네 집값이 싸진 않더라구요.
작년 연말에 10억까지 간 걸로 알고 있는데.. 글쎄 앞으로의 투자가치에
대해선 누구도 확신 할수없겠죠.
저는 주식에 대해서는 잘 모르구요.여태까지 부동산으로만 관심가져왔고
재테크해왔어요.맞벌이라면 확 저지르지 않았으까 싶은데 3억은 너무 큰 돈이라 참
망설여지네요.
아무래도 관둬야겠죠?5. 연봉이 아니라
'07.11.11 5:21 PM (124.53.xxx.158)어찌쓰냐에 따라 다르겠죠. 목련 6,7단지면 지금 사시는게 좋을거구요. 아니라면 좀더 관망해보세요. 평촌에선 목련단지 학군괜찮아서 좋구요. 저희는 부부합산 연봉 5천정도인데 1억5천 대출있고 애들둘 유치원보내는데 허덕입니다. 역시 대출받은만큼 집값이야 올랐다지만 역시 처분해야 생기는 돈이니 눈먼돈일뿐이죠.
6. 스카이
'07.11.11 6:48 PM (124.54.xxx.164)평촌 목련단지 꼭 사세요.
향후 발전가능성이 아주 많은 곳이랍니다.
학군, 학원 등등 좋은 호재가 아주 많지요.
안사심 멀지 않아 후회하실겁니다.7. 아무리
'07.11.11 7:24 PM (210.205.xxx.195)호재가 많고 적고는 둘째치고,
세전 연봉 6500이라면 어지간해선 대출이 3억까지 나오지도 않을 것 같고,
나온다 해도 대출금 갚는게 상당히 힘드실텐데요.
그 지역이 너무 너무 마음에 든다면, 평수를 줄여서 생각하셔야겠어요.8. ...
'07.11.11 7:51 PM (125.177.xxx.43)연봉 1억인 우리도 매달 230 만원 나가는거 힘들어요
호재가 많아도 꺼려지네요9. 에구..
'07.11.11 10:34 PM (218.48.xxx.156)세후 1억2천 연봉이지만 한달에 200씩 대출이자 냅니다.
아주 허리가 휘어요.
이건 내 집이지만 아주 비싼 월세에 사는 거나 마찬가지지요.
게다가 일년에 2번씩 재산세 내고 또 종부세 내시게 되면 정말 한숨 나오실걸요.
대출이 너무 많아서 말리고 싶어요.10. **
'07.11.11 10:37 PM (211.175.xxx.128)저의 경우는 3년전 2억 대출 받아서 샀는데 이게 지금 두배 올랐어요.
매달 이자가 110 정도 나가지만 오른게 있으니 걍 삽니다. 그려도 무지 힘듭니다.
3억 대출을 받아서 얼마큼 오를지가 미지수 이기 때문에 모험이 필요하죠.11. 저라면~~
'07.11.12 12:28 AM (124.49.xxx.144)oh no~~
수입 대비 대출이 넘 많은거 아닌가요?12. 힘들어 보이네요..
'07.11.12 10:30 AM (211.207.xxx.157)너무 위험하네요...미국 서브프라임 문제가 남일이 아니게 느끼실 거예요...
흑자도산이란것도 있잖아요..잘 생각하시고 그냥 잊으시는 게 나을 듯 해요....13. 오렌지
'07.11.12 1:26 PM (59.11.xxx.196)다른걸 떠나서 대출이 넘 부담이예요...원래 원하던 평수로 함 알아보세요
14. 그
'07.11.12 2:33 PM (220.123.xxx.58)동네를 잘 몰라 조언은 못 하겠지만요.
위에 어느 님께서 말씀 하신
'집을 팔아서 펀드에 넣어 재테크를 하는 편'은 아주아주 많이 알아보시고 생각하시고 하시란 말씀만 드리고 싶네요.
딴소리라 죄송합니다. ^^;15. 그러게..
'07.11.12 2:34 PM (61.108.xxx.2)원래 원하던 평수로 알아보시는 게 좋겠어요.
집수리나 기타 외관에 혹하셔서 무리했다간...
괜히 삶이 우울해집니다. 넓은 집 깔고 앉아서 대출금 감느라 허덕이는 게
행복일까요? 아니면 내 형편에 맞는 집에서 조금 여유있게 사는 게 행복일까요?
잘 생각해서 판단하시기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