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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희 아파트에 난리 났었는데요....

죄가 성립되나요? 조회수 : 5,850
작성일 : 2007-11-09 17:28:19
어제 저녁 한 10시경부터 두시간 넘게  하도 여러사람이 시끄럽게 떠들고  특히
소리 버럭 버럭 지르는 여자 때문에  살짝 창문으로  내다 봤거든요...

여자 한명과  남자 너댓명, 저희 라인 경비아저씨 뭐 심상치 않은 분위기로 간간히 언성을 높이더라구요.

내용인즉슨.
그 여자말이  여기 ***호 여자가 ( 우리 라인 )  뭐 눈웃음을 살살 치며 꼬리를 흔들고 자기 남편을 꼬셨다...
행동을 그 따위로 하는데 어떤 남자가 안 넘어가냐... 이러고..

남편은 계속 그런게 아니야...그런게 아니야...이러면 그 여자가 막 악을 쓰며 대들고..

형사 두명이 어떤 남자랑 심각하게 얘기하고...

경비 아저씨 뭘 아시는듯 형사 질문에  계속 대답하고.....도대체  뭔 상황인지 짐작이 안되네요..

저도 간통죄 라는거 어떻게 성립하는지 관심도 없고, 모르기도 하다가 82 통해서 이것 저것
알게 되었는데 ..

원래 현장에서 잡혀도 결정적 증거 없으면  죄가  성립 안된다 하지 않았나요?

작년에 제 친구 하나도  직장 상사와 현장에서  잡혔거든요...형사 대동한 와이프한테...

경찰서에서 둘이 분리 심문받고...
어쩔수 없이 인정했고..

그래서 지금 재판중인데요...일년이 넘게 재판을 하네요........재판 횟수만도 아주 여러번이구요...무서워요..

문제는 그 와이프는 한술 더 떠서  아주 저희 지역에선 소문난 바람녀 인데도 단 한번도  죄가 성립하질
않았다네요.

그 와이프가 제 친구에게 현금 3000인가 하고  친정에서 사준 조그만 상가 명의이전도 요구해서
( 그 부분은 고소 취하 해주는 조건으로 요구 햇다는것 같아요.)

어떻해든 좀 줄여보려고 그 여자 뒷조사를 하다가  내연남과 방까지 얻어서  부부처럼 생활도 하고, 또  둘이 해외여행도 간 증거가 있고 , 그 남자 말고도 또 다른 남자까지 밝혀 졌는데도  그런 상황들이 자신의 고소건에는 도움이 전혀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여러 차례 재판이 있었고 아직도 진행중인데  그 와이프의 모든 부정한 정황은  심증이 가나 물증이
없다....뭐 그런 상황이랍니다.

즉, 그 와이프의 부정은 법으로 죄를 묻진 못하고 자기들 이혼할때 재산분할이나 뭐 이런거에는
조금 영향을 미친다고 하네요..

그래서..
제가 어제 상황과, 제 친구 상황 또 요새 문제가 되는 옥소리 상황을 볼때 갑자기 너무나  혼란스럽고
너무 궁금하기도 해서 여기에 한번 올려봅니다.

어떤게 맞는가요...
옥소리 경우도 주변에서 아무리 증언을 하고, 박철이 현장을  봤다고 말을해도  현장에서 딱 중요한 증거가
될만한 상황을 들킨것 아니라면  고소 못하는거 아닌가요.....

역으로, 누명이라는것도 있잖아요..
옥소리도 그걸 알기때문에  무조건 발뺌하는거구요.....

어쨋든....
다시 어제 상황으로 돌아가서..

경찰차가 한대에서 두대로 늘어났고....깜박이가 어찌나 돌아가는지 동네사람 다 나왔더구요.
경찰이 6명이 더 왔고...

아까는 한부부에 한남자만 있었는데 지금은 두 부부에 한 남자가 서로 격렬하게 싸우더군요...

니네는 현행범이야...
너는 내 남편을 바람둥이라고  유언비어 퍼트린 범죄자야..
니꺼나 잘 챙겨....

저는 아무리 이해하려 해도 잘못한 사람은 없고 다  상대방에에 삿대질하고 욕만 하는 상황이
뭔지 모르겠어요.

뭐 난투극까지는 아니라도 경찰이 뜯어 말리고, 난리도 아니였어요...

우리집 라인 입구에서 그리 격렬하게 싸우더니   결국은 경찰차에 다 꾸역 꾸역 태워저서 가더라구요.
경비 아저씨 경찰한테 계속 무슨 증언을 하고....

도대체 뭔 난리인지 모르겠습니다.
제 짐작으론  우리 윗집 여자를 고소해서 경찰 대동하고 온게 핵심인것 같은데 왜 그렇게 여러 부부가
얽혀 있는지....

또 눈웃음 치고 꼬리 흔든다고  뭐 그런 말로 계속 경찰에게 하소연 하던데 그런것으로 경찰이
그  야밤에 아파트를 쑥대밭으로 만들며 출동할수 있는건지...

설마.
자기 집에서 뭐 어쩔리가 없을텐데 윗집 여자 사는 아파트 딱 입구에서 그렇게 진을 치고 난리를
쳐도 되는건지.....

그 상황이 큰 명예훼손  될수도 있는 상황 아닌가요.....동네 망신인데...

어쨋든 현장에서 딱 잡혀야 간통죄가 성립된다는 82 의 정보는 맞는게 아니였나요....
IP : 125.132.xxx.25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1.9 5:34 PM (61.66.xxx.98)

    공공장소에서 크게 인격모욕적인 욕설을 했다면
    욕설내용이 사실이건 아니건 명예훼손 성립되고요.

    간통은 현장에서 잡아야 성립이 되고요.
    그것도 했다는 명백한 증거를 잡아야하고요.
    옷벗도 대화만 나눴다 하는게 말이 안되지만 그렇게 주장하면
    특별한 증거가 없는한 간통은 성립이 안된다고 해요.

  • 2. 간통은..
    '07.11.9 6:05 PM (125.176.xxx.20)

    두 사람 옷벗고 침대에 누워있는 사진만으로도 안된다던데요.-0-
    그냥 누워만 있었다..라고 하면 땡이라고.. 그렇게 들었어요..-_-;;

  • 3. 죄가 성립되나요?
    '07.11.9 6:31 PM (125.132.xxx.251)

    그렇죠? 저 아래보니 저처럼 의문 가지신분이 계셨네요.....
    저는 몇호 여자 라고 동네 방네 떠들고 경찰까지 출동한 그 상황이 너무 이해가 안되서요.
    처음엔 분명히 난투극 없었으니 경찰이 올 상황도 아니었구요....

    윗집여자...얼굴은 모르지만 그 집안 풍지박산 나는거 아닌가요.....
    사실이 아니어도 이건 하늘이 무너지는 일인데....주워 담지도 못하고...

    저는 종종 시끌벅적하게 집안일 처리 하는 경우들 보면 참 안타깝더라구요.
    아이들 생각하면 내 자식들 생각해서 친정이고, 시댁이고 그렇게 적나라하게 까발리고
    이혼할 필요가 있을까 해요...

    저번에 강남길 사건때도 그렇고...
    그냥 사람들 모르게 조용히 이혼하면 되지 않나요....

    제가 그랬네요...
    혹. 내가 이혼당할일 있어도 (ㅎㅎㅎ) 절대 조용히 끝내자고요....성격차이로...ㅎㅎㅎㅎ..
    자식들만 불쌍해요...

  • 4. ㅎㅎㅎ
    '07.11.9 11:01 PM (222.105.xxx.214)

    원글님.. 참.. 흥미진진하게도 써놓으셨어요..(마치 생중계같이)
    저같은 구경꾼으로썬.. 남의 궂은 일을 재미잇게 봣다고 하면 진짜.. 죄되겟죠?
    암튼 요즘 뉴스들(정치권포함)이 흥미진진하긴 해요..그쵸?

  • 5. 봉창
    '07.11.10 8:24 AM (61.78.xxx.31)

    전 왜 이 제목을 '우리 이마트에서 난리났어요' 로 봤을 까요 ?
    안경 바꿀때가 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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