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근무인데 월급이 150정도 떨어져요. 옮길까요 ?

[..]

말그대로입니다.
지금 있는 직장은 토요일 1시까지 근무해요. 월급은 괜찮구요..
남편이 주 5일제에 있다보니 토요일에 아이들문제나, 어디 놀러 가는 것도 늘 저때문에 못간다고 투덜됩니다.
마침 주 5일 근무하는데가 나서 갈 수 있을것 같은데 물좋고 정자 좋은 곳이 없다고 거기는 월급이 좀 떨어지네요.
근무여건은 여기와 거의 유사합니다.
이왕 직장 다닐거 고생한답시고 한 푼이라도 더 버는게 나은지,,이 기회에 옮기는게 나을지 고민입니다.
새 직장으로 옮기면 나름 스트레스도 생기고 완전 신규로 가는거라...
그냥 눌러 있는게 나을지..

머리가 복잡해서 하소연해봅니다.

[주 5일제가]

추세이니까..지금 계신곳도 점점 바뀌지 않을까요?
격주 휴무하다가 주 5일제로 하다가..그런 식으로 말입니다.
150만원이면 차이도 많이 나고..완전 신입으로 가는것도 좀 말리고 싶고..그러네요..

[...]

지금 직장이 주5일 되도록 기다리는 게 나아보여요.

[문제는]

아이들이 점점 커나간다는게 문제죠..
어릴때 놀토에 엄마가 놀아주면 정서적으로 매우 좋을듯...
뭐 피곤하다고 잠만 내쳐잘라믄 그냥 지금 직장 댕기시고..ㅋㅋ

아이들은 기다려주지 않아요. 남편분도 직장에 다니신다니 수입이 있으실텐데
조금 급여가 적더라도 아이들과 남편과 함께하는 주말을 만들어보세요

[..........]

현재 자산상태와 현재 월급을 모른다면 답을 하기가 어렵네요.
1달에 150이라는 금액이 작은건 아닌데요, 그 돈이 꼭 필요한 사정이면 그만두심 안되죠..
하지만 그래도 토요일에 나가는 게 싫으면 직장 옮기시는 거, 이해가 가요.
저도 신입때부터 월급이 많이 적어도 토요일 근무 안하는데만 골랐거든요....

[---]

저도 주 6일을 근무하고 있고 전에 잠깐 토요 격주휴무인적이 있었는데
그 땐 토요일날 쉬는 사람들이 너무 부러워서 월급 좀 깍이는거 감수하고 좀 멀어도 다녔었는데요...토요일날 쉬면 뭐든 다 할 수 있을거 같았는데 늦잠자고 뭐 하니 반일 근무하고 돈 더 받는게 훨씬 낫더라구요...
만약 토요일에 근무 안하고 그시간을 잘 활용할 자신이 있으시다면 상관없겠지만
토요일마다 어딜 가는것도 아니고 토요일 1시 까지 근무면 길지도 않은데요,,,,
저는 쉬는 토요일이나 가끔 월차에도 잠이 많아 거의 잠을 자기 때문에 어쩔 땐 그냥 근무하고 돈 받는게 낫다 싶을 때도 많았어요...

물론 저는 미혼이니깐 님 상황과 좀 다르지만
저라면 그냥 다니겠어요,,,,

[그게요]

사람 마음이 간사한 것이....토요일 쉬고 월급 적으면 점점 화가 나게 되요. 저도 그런 비슷한 경우인데 점점 후회가 되더라구요. 추세가 주5일제이니 앞으로 지금 다니는 회사도 가능성이 있을거예요. 그냥 계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마리아]

지금 생각엔 매주 토요일 애들이랑 남편이랑 엄청 같이 놀아주고 놀러다닌거 같지만 꼭 그렇게 안되죠.
한번 놀러나갈려면 못써도 20만원은 기본이구 그것두 매주.....
제 생각에도 벌수있을때 버세요. 월급이 20-30 차이도 아니구 150 이번 엄청난 차입니다. 남편이 투정하는거 배부른소립니다.

[150이란게]

500벌다가 350되는건지?
300벌다가 150되는건지...
아님 1000벌다가 850되는건지..

[원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그렇겠죠 ? 나이가 점점 들다보니 어딘가에 새로 들어간다는 것이 상당히 많은 용기가 필요하네요..그냥 님들 대다수의 의견대로 좀 기다려보는 것이 좋겠네요...경제적으론 그 돈이 없어도 살 수는 있지만 저금을 거의 못하게 되는...ㅠㅠ 살기가 빡빡하네요..언제까지 다닐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도 말이죠..

[일반적으로]

똑같은 일을 하고 같은 규모인데 급여가 적다면
ceo가 직원 복지에 대해 관심이 없거나 인색한겁니다.
저라면 옮기지 않을거 같네요..
그리고 어차피 주5일은 인원규모가 일정 이상이면 적용해야 합니다.
50인 이상이 지난 7월1일 부터 적용이거든요..
그냥 계세요..

[저도]

안 옮길 것 같네요.

[내년]

내년 7월 1일부터는 20인 이상 사업장은 주5일근무에요.
조금만 더 견뎌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