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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가봐요.

울적해요. 조회수 : 418
작성일 : 2007-11-06 23:09:04
항상 사람들 많은 곳에서 살아왔는데 요즘은 너무 외로워요.

학교 다닐때도 오히려 방학이 싫고, 개학해서 친구들이랑 학교에 있는게 더 좋을만큼 사람 좋아하는데

갑자기 직장 그만두게 되고, 집에서만 생활하려고 하니 너무 외로워요.

옛날 직장 사람들 어쩌다 한번씩 만나면, 만날 땐 반가운데

헤어지고 나면 이제 그 무리 속에 낄 수 없다는게 너무 서러워서 울고만 싶어져요.

신랑 출근하고 나면 집엔 사람도 없고

할 일도 없고, 갈 데도 없고 너무 외로워서 병이 날거 같아요.



옛 직장 동료들 싸이에 가끔 들어가보면..

그 사람들 즐겁게 지내는 사진보고, 이야기 보고 그러면 정말 마음이 아파요.

요즘은 그게 너무 속상해서.. 돌아갈 수 없는 내 자신때문에 속상해서..

입맛도 없고, 기분도 완전 다운이예요.


요즘 전 완전히 폐인인거 같아요..

그냥 답답해서요....ㅠ_ㅠ
IP : 125.176.xxx.2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1.7 12:35 AM (211.207.xxx.202)

    저도 한동안 그랬는데요...
    싹다 잊어먹고...그 직장다니느라 바빠서 할 수없던 것들을 하면서
    완전히 벗어났답니다..
    전 공연(발레,콘서트,뮤지컬)다니느라..여행다니느라..취미생활하느라 바쁘고
    그런데 다니면서 찍은 사진 올리고 다녀온 후기 쓰고..그러고 다니니...
    직장다니느라 아뭇것도 못한다는 사람들 보면서 안됐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더라구요..
    시간이 많으면 그 시간을 즐기시고.. 그 여유시간을 바쁘게 지내세요..
    그 사람들 생각할 틈도 없답니다..
    지금껏 안해 본 것에 도전해보세요..
    전 클래식 음악 듣기부터 시작해서 이젠 갖가지 음악회나 공연찾아다니기에도 바쁘답니다..
    그리고 예전의 취미였던 옷 만들어 입기...를 음악듣기와 병행해서 하고 있어요...
    음악 들으면서 옷 만들려면 밥해 먹을 시간도 없을 정도구요...
    가까운 동남아로 평일 싼 가격에 언니나 남편과 여행다니니 그렇게 좋을 수가 없더군요..
    그리고 운동 다니면서 친구도 좀 사귀시고,,,친구 좋아하시니 다행이네요..
    이제 돌아갈 수없다면 싹 잊어버리세요,,미련 갖지 마시구..
    새롭고도 즐거운 세계가 넘쳐 난답니다...님 마음먹기에 달렸어요..
    작년에 아직도 회사다니는 친구 봤는데 몰골이 말이 아니더라구요..싸이사진과는 판이하게...
    그렇다고 돈을 많이 번 것도 아니고...전 하나도 안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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