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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 노릇하고 싶어도 안받아주시는 시어머니

... 조회수 : 4,185
작성일 : 2007-11-05 23:47:34
조만간 아이 유치원에서 발표회가 있습니다.
고민고민했지요. 어머님께 함께 가자할까 말까..
저희 아이가 첫손주거든요. 비록 딸이지만...

그러다가 전화드려서 시간 되시면 아이 유치원 발표회 함께 가시면 어떨까요했는데...
허걱.
오전에 한국무용들으러가셔야한다면서 못가겠다시네요.
그동안 너무 많이 빠지셨다고...
저희 아이 한국무용에 밀린건가요?

2년동안 시댁서 살다가 근처로 분가하면서
신랑한테 우리 올케언니들도 그랬다.
나도 일주일에 한번은 꼭 시댁에 가야한다
그래서 토요일 오후면 꼬박꼬박 갔었습니다.
전날 미리 전화드리구요.
내일 언제쯤 가겠다... 괜찮으시냐...
그런데..
가면 아무도 없더군요.
전화드리면 금방간다 시구선
1,2시간은 기본으로 걸리시는...
집에 들어가면 밥은 커녕 물조차 없는 부엌.
(저녁같이 할 생각에 시간 맞춰서 갔었거든요.)
미리 식사준비해놓으시길 바란 것 아닙니다.

그래도 같이 살다가 저희가 어찌어찌 분가한건데
친정부모님 생각하니 적적하실 것 같아서..
오빠들 일주일에 한번 오는거 기다리셨던 걸 생각해서
그랬던건데...

한달정도 그리 지나고 나니 신랑이 되려 화내더군요.
그만하자고.
그것도 받아주는 사람한테나 하는거라고.
이렇게 가는거 귀찮아하실거라고 가지 말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뒤로 일있을때만 찾아뵙고 있습니다

말이 좀 샛길로 빠졌는데요...
아무리 식구들보다 어머님 친구분들이랑 노는걸 더 좋아하시는 분이시라지만
그래도 첫 손주 유치원 발표회에 가자는건데
문화센터 무용수업이 더 중요하신 것일까요?

순간 아들이었어도 저러셨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침이지만.
손주 발표회하는 것 함께 보시고 점심 함께 먹고 그럼 얼마나 좋을까요?
제가 욕심을 내는 것인지...

둘째 임신하고 초음파 보러 함께 가자해볼까 하다가
귀찮아하실거라 생각하고 말도 안꺼냈었는데
그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가씨가 아직 결혼을 안해서 초음파 보고싶어할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저희 올케언니도 엄마모시고 가서 초음파보고 했길래...)

이런 일 있을때 마다 신랑은 뭐 할 생각말고 그냥 신경끊으라고 하는데...

참..
그러네요.
IP : 222.236.xxx.17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1.5 11:56 PM (220.64.xxx.97)

    그런 분들 계셔요. 많이 섭섭하시죠?
    제 시어머님도 아이 운동회에 가시자 하면 먼지날리고 정신없다 싫다 하시고
    발표회 한다고 하면 쟤는 뭐하는데? 하고 별로 가고싶지 않아하시고...
    기타등등 전혀 관심 없으세요. 딱 하나뿐인 손녀인데도요.
    뭐...매일 오라고 하는, 또는 끼고싶어하시는 많은 시어머님들보다 좋다 생각하세요.

  • 2. 어른들
    '07.11.5 11:58 PM (125.131.xxx.210)

    생각에는 초음파같은거 보고오고 보여준다고 오히려 흉꺼리더라고요..
    그거 뭐 하러 보고 보여주는지 민망해하시더라구요...
    시어른들께 초음파비디오 보여드렸는데...반응이 영~
    그래서 친정엄마한테 말씀드렸더니 나온 반응입니다...
    주변 엄마친구 친척들이 해준거라 솔직한 대답이었을꺼예요...
    담부턴 초음파사진도 안보여드립니다...

  • 3.
    '07.11.6 1:08 AM (128.61.xxx.45)

    난 자기 일 열심히 하는 시어머니 좋은데. 나중에 왜 자기는 안불렀냐고 섭섭해하는 시어머니보다 무관심한 사람이 훨씬 더 좋은데. 다 관점이 다르군요.

  • 4. 울 친정엄마
    '07.11.6 2:24 AM (219.250.xxx.200)

    랑 똑같네요 , 근데 전 그게 훨씬 좋던데 엄마가 엄마 인간관계, 일에 충실하니 자식들한테 연연안하고 사소한 것에 서운해 안하고 저도 엄마걱정 안하고 제 할일 열심히 하고 사니 좋던데

  • 5. 행복한
    '07.11.6 2:32 AM (122.36.xxx.16)

    고민이십니다.. 남편이 그만두자고 할때.. 남편분도 현명하네요. . 그냥 님가정에 더 올인하시는게 좋겠네요.시부모님도 멋쟁이신거 같고요. 보통 2년 시댁이랑 같이 살다가 분가하면 더 연락안하게 되는데 .. 님이 성격이 좋으신건지.. 시부모님이 잘해주셨던거지.. 모르지만. 그동안 했던것처럼 여쭤보진 않아도 됩니다.오히려 자신의 일이 있으셔서 바쁘신 시어머님 두신걸 감사하세요. 일도 없고,오로지 관심이 아들내외에게 있는 시부모님은 정말,며느리를 힘들게 하거든요. 일일이 다 검사하고,관섭한다고 생각해보세요.. 며느리가 애도 아니고 성인인데,.. 시부모님께 다 맞추려 한다면 병납니다.
    초음파도.. 솔직히 안보고 싶어하시죠. 저같아도...^^; 전, 시어머니 같이 살아도 초음파보는데
    같이안갔어요. 전 딸이 둘이라... 아들얘기하는분과 같이 가봐야 뭘하겠어요.
    올케언니도 친정엄마모시고 초음파보셨다고 했는데 그게 자의로 했는지,아님 친정어머니께서
    보고 싶어셔서 같이 가신건 아닌지요..
    보통은 시댁이랑 멀리 떨어지는걸 좋아하거든요.(올케언니도 가정에 올인하시라고 하는게 더낫을듯... 제가 너무한가요??)

    물론, 아이유치원 발표회는 ... 아이가 재롱잔치를 하는거라 함께하는 좋은 시간이 될수도 있지만,..며느리를 귀찮게 안하는 님의 시어머니께 저는 오히려 멋진 시어머니상이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 6. 그저
    '07.11.6 3:26 AM (58.146.xxx.100)

    부럽네요..
    며느리가 무슨옷 입고있는지조차 알아야하는 시엄니가 근처에 사는 저는..

  • 7. 저두
    '07.11.6 7:44 AM (125.186.xxx.137)

    자기일 바쁜 시어머니가 더 좋아요.
    안그러면 아이들 내복 입었는지, 반찬 뭐 먹었는지, 국은 어떻게 끓였는지 과정 설명할 필요 없고 스트레스도 적을테니까요...

  • 8. 부럽네요
    '07.11.6 8:12 AM (211.213.xxx.49)

    하나하나 사사껀껀 간섭하는 시어머님 보단 백배 낫답니다
    허구헌날 매일매일 집에 오라고 해서 가보면 아무것도 없어서 무에서 유를 창조해 (양념들도 없어요. 자식보고 사놓으라는거죠) 밥상 서너번 차려내는 일도 전 다반사였어요
    그에 비하면 훨 행복하신거랍니다 ^^

  • 9. 참참
    '07.11.6 8:14 AM (211.213.xxx.49)

    초음파는 다 싫어하십니다. ㅋㅋ
    제 올케도 임신했을때 제 친정부모님만 만나면 초음파 비디오 틀어주고 사진 보여주고 그러더라구요
    친정부모님은 내색은 안하지만 귀찮고 별로 보기 싫어하시는 분위기..ㅋㅋㅋ
    저희 친정은 언니 저 남동생 이렇게 삼남매에요
    아들선호사상 심하거든요. 남동생만 심하게 이뻐하며 자란 분위기여요.
    올케 첫아이가 아들이었구요.그 첫아이 임신했을때인데도 (물론 올케도 부모님이 심하게 이뻐하십니다) 초음파 보는건 싫어하시던데요 ㅋㅋ
    근데 올케는 만삭까지 계속 계속 보여주더라구요.^^:

  • 10. ..
    '07.11.6 8:23 AM (59.12.xxx.2)

    시어머니도 본인 스케쥴이 있으실텐데..별로 나쁘지는 않아보이는데요

    그리고 딸이라서 설마 안 가실라구요 괜한 걸로 맘 상해하시네요
    그냥 엄마아빠만 가셔서 축하해주세요..

  • 11. ...
    '07.11.6 8:43 AM (218.238.xxx.173)

    죄송하지만.. 그 시어머니 참 피곤하겠어요. 왜 그렇게 시집에 안달을 하시는지.. 그냥 원글님 가정에만 충실하시면 안 될까요? 또 원글님 아이가 시부모님의 손녀만은 아닌데.. --;; 이제 그만 시집으로부터 독립하시는 게 어떠세요...

  • 12. .
    '07.11.6 8:47 AM (59.31.xxx.69)

    친정엄아예를 들어볼게요
    초음파는 저의 친정엄마도 싫어하셔요
    올케가 사진을 가져왔는데
    그 앞에선 신기한척 좋아하는척 했어요^^
    그리고 손주들 유치원행사같은것도 별로 좋아하시질 않아요
    가야 먼지 뒤집어쓰고 피곤하다고 하시거든요
    대신 친정엄마가 취미생활을 무척 좋아하세요
    그리고 또하나
    자식들 자주 만나는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으시구요
    가끔 만나서 반갑게 얼굴보는걸 좋아하시거든요

    시어머님이 너무한다는 생각보다
    취향이 다르다는걸 인정해주심이 나을듯하네요

    모두 장단점이 있겠지만
    취미생활몰두하시며 자식과 손주에게 큰 관심없는 어른들이
    쓸데없이 참견하거나 며느리 볶는 일이 없어서 좋습니다^^
    좋게 생각하세요~

  • 13. 그런데
    '07.11.6 9:18 AM (211.35.xxx.146)

    저두 며느리지만 며느리들이나 시어머니들이나 좀 상대방의 성격이나 취향이나 생활방식등을 배려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지금 글보면 원글님은 너무너무 잘하고 있는거 같이 생각하고 계시는거 같은데...
    정석대로 잘하려고 애쓰시는건 알겠는데 그러면 서로 피곤해요.
    그리고 어머님 약속을 아이랑 비교하실 필요가 있으실까요? 손녀딸이 싫어서 그러신거 아니잖아요. 받아주지 않으시는게 아니라 그냥 어머님 성격이고 생활이니까 서로 존중하면 스트레스 받을일 아닌거 같아요. 복이다 생각하시는게 나을거 같은데요.

  • 14. ...
    '07.11.6 9:23 AM (121.162.xxx.71)

    며느리 노릇이라는게 사람 마다 다르지요.

  • 15. 분위기.
    '07.11.6 9:44 AM (211.210.xxx.62)

    집안 분위기 인것 같아요.
    저희 시어머님은 마당발이시라 일주일 내내 다른 약속 있으시지만
    손주들 재롱잔치, 태권도 띠따는데, 음악 발표회, 영어 낭독회,...
    전부 다니시거든요.
    오히려 깜빡 잊고 알려드리지 못하면 서운해 하세요.
    다 좋은게 좋은거라고
    장단점이 있으니 윗분들 말씀처럼 복이다 생각하세요.
    아~~~ 부러워라.

  • 16. 원글입니다
    '07.11.6 9:44 AM (222.236.xxx.17)

    그렇군요.
    ^^ 좋게 생각해야겠네요.

    저는 다만...
    글에 쓴 일 뿐아니라
    매사에 모든 일에 우선을 어머님 친구분에게 두시는 것이 좀 그렇더라구요.
    그러한 마음의 끝에 올린 글인데...

    역시 시어머니는 시어머니시니...
    저도 그냥 마음 편하게 생각하겠습니다.

    참,, 그리고 저희 올케언니는 자의로 그랬어요. ^^
    친정엄마의 압력없었구요.
    그런 언니를 엄마도 참 예뻐라하십니다.

  • 17. 신경끊으세요~
    '07.11.6 9:51 AM (220.75.xxx.223)

    서운한 맘 저도 잘 이해됩니다.
    저도 친정엄마는 노후를 즐겁게 사시느라 아둥바둥 사는 딸은 그저 멀리서 "수고해라" 딱 한마디만 하십니다.
    솔직히 엄마친구분들 돈 많아 노후 즐기시는분들 많으시거든요. 그분들 따라 다니시는게 더 즐겁게 재밌는 일이죠.
    시어머니도 도리 좀 하려고 했지만 역시나 그닥 반가워하시지 않으시고 어머니들도 다 똑같아요.
    며느리에게 편한방법으로 시어머니 노릇 쬐금씩만 해가며 살아가길 원하시는거 같아요.
    애 유치원 발표회는 엄마 아빠나 기쁘지 연세드신 할머니들에겐 그저 "도리"에 불과합니다.
    물론 손주 운동회나 발표회나 열심히 쫒아다니시는 할머니들이 있으시긴해요.
    쫒아오진 못해도 전화로라도 잘해라~ 하고 응원해주시는분들도 있고요.
    저도 약간은 부럽긴해요. 아이가 할머니 사랑도 받고 자라면 좋죠.
    하지만 맘 접고 신경 끊은지 좀 됩니다.
    가끔 특별할때나 찾아뵙고 인사드리는게 서로에게 터치도 없고 편하죠.

  • 18. 부러워요
    '07.11.6 11:12 AM (121.184.xxx.149)

    하루에 전화 서너번씩 해서. 집에 애들이 몇시에 들어오는지까지 알고싶어하시는 시엄니도 계시답니다.
    물론 애들 학예회나 운동회 모두 참석하시구요....
    지난번엔 큰애 소풍가는곳 어딘지 알아두셧따가.. 두분이서 산책갔다가 우연히 만난것처럼....
    다녀오시기도...... 전 선생님 얼굴도 모르고 인사도 못해봤는데..어머니가 인사하셨더군요..
    그저 자식사랑이 극진하다고 생각할수밖에..

    부러워요.
    저도 시댁과 별개로 살고 싶어요.

  • 19. 원글님은
    '07.11.6 12:27 PM (147.47.xxx.132)

    본인이 잘한다고 생각되는 방법으로 잘하시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젊은 사람이지만 솔직히 유치원 발표회가 부모에게나 중요하지, 한 다리만 건넌 이모, 고모, 할머니 할아버지만 되어도 그냥 하나보다 할 것 같구요.

    초음파 사진 같이 보러 간다는 것은 상상을 못하겠네요. 거북하고 싫을 것 같은데요. 제가 초음파 사진 보러가는데 시부모님 온다고 생각해도 싫습니다.

    오라고 해놓고 갈 때마다 안 계시는 것은 시부모님 잘못 맞습니다만, 이제 안 간다니 다행인 거지요.

    본인 입장에서 잘한다고 생각되는 것 말고, 시부모님 입장에서 잘한다고 생각되는 것을 찾아보세요. 그래야 서로 편합니다.

  • 20. ....
    '07.11.6 12:39 PM (124.51.xxx.134)

    초음파....저는 제아들 인데도 별 감동없던데요.

  • 21. 잊지맙시다
    '07.11.6 12:48 PM (210.180.xxx.126)

    부모에게나 내 새끼가 예쁘지 한 다리만 건너도 사실 남의 새끼 아닙니까? (욕 아니에요)
    부모를 제외한 타인이 제 자식을 예뻐해주리라 기대말고 예뻐해주면 고마워하면 됩니다.

  • 22. 제생각
    '07.11.6 12:56 PM (61.66.xxx.98)

    자식에게 의지않고 자기만의 생활을 누리시는게 더 낫지 않나요?
    제생각은 그런데요.

    자식에게서 독립한 부모님이신데요.
    솔직히 뭐든지 다 자식이랑 나눠야 한다고 생각하는 부모보다 낫다고 생각해요.

    나중에 아주 나중에 시부모님께서 몸이 안좋아지시고
    정말로 며느리가 필요할 때 잘해드리고
    지금은 원글님가족끼리 알콩달콩 사세요.

    그냥 사람이란게 백인백색이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 23. 참고로
    '07.11.6 2:09 PM (124.54.xxx.110)

    요즘 시어머님 연령대 에서는 이렇게들 말하십디다...
    자식들이 어디 가자고 그러는데 눈치없이 따라가면 안된다고
    자기들끼리 오손도손 뭐 보고 밥 먹고 그러는데
    눈치없이 늙은이가 껴서 뭐하냐고..

    저희 친정엄마도 그래서 애들 연주회 발표회.. 말씀드리면 그래 갈게 하다가
    며칠 후엔 날짜 앞에선 니들끼리 가라 늙은이가 뭐하러 가냐.. 그러십니다.

    첫 손주 유치원 발표회.. 그게 나한테는 대단한 건데 ...별거 아니지요 긴 인생 살아오신 분들에겐...
    더 중요한 일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 24. ...
    '07.11.6 2:44 PM (58.73.xxx.95)

    그게...다 사람성격 탓인가봐요
    저흰 큰시누가 좀 그런편이에요
    어린이날, 저희 결혼기념일 그런날에도 전화오고 문자오고 하는데
    전 성격상, 어린이날이든 애 생일이든 결혼기념일이든
    그런건 자기 가족끼리(같이 살고있는 가족..즉 신랑, 나 ,애들-_-) 챙기면 되지
    무슨 그런날까지 다 챙기며 사나...하는
    어떻게 보면 귀찮은거 싫어하고 그런...좀 무심한 성격이요.
    그래서 너무 그렇게 한다리 건너까지
    온갖날 다 챙기고 안부묻고 하는거 별루 안좋아하거든요

    다행히 저흰, 시부모님은 저랑 비슷해서
    전 오히려 그런거 일일이 신경쓰고 같이가고 싶어하구 안해서 넘 좋습니다
    어차피 다른지역이라 같이 할수도 없지만...
    아마 원글님 시어머니도 그런 성격이신가 보죠
    저라면 오히려 시어머니가 자기 생활하느라 바쁘고 그런게 더 좋을거 같네요

  • 25. ..
    '07.11.6 2:46 PM (121.134.xxx.189)

    어머님 멋진데요..저희 얼굴보는 걸 낙으로 삼은 어머님이 부담되는 데요.

  • 26. ㅋㅋ
    '07.11.6 3:39 PM (211.243.xxx.105)

    저두요~ 윗분 말씀에 공감..

  • 27. 호호호
    '07.11.6 3:40 PM (125.134.xxx.183)

    저희 어머님은 왜 전화 안하시나 목을 놓고 기다리실텐데... 그런 시어머님도 계시구나 하는 생각 들어요~

  • 28. ㅎㅎ
    '07.11.6 4:05 PM (59.12.xxx.90)

    행복하시네요~ 시어머님은 그냥 당신만의 생활을 충~분히 즐기시도록 놓아주세요^^
    어른들 손주라면 껌뻑죽지 싶어도 사실 안그런 분들도 많답니다. 저희 시어머님만 해도 손주들 오면 반갑지만 갈 땐 더 반갑다고... 오시면 이것저것 챙겨주랴 자기시간 뺏기는 거 귀찮아 하시는 거 같더라구요.
    유치원 발표회 같은 것 사실 어른들 별로 안좋아하십니다.
    애들 칭얼대고 시끄럽고 복잡하고...
    그냥 시댁하고 독립하셨다 생각하시고 님의 가정만을 예쁘게 가꾸고 사세요~ 참 편한집에 시집 잘가셨네요. 그리고 님의 시어머님 성향을 보니 아들, 딸 그런 이유로 차별하실 분은 아니실 거 같네요. 그냥 손주나 자식에게 그닥 관심안두시는 그런 분이신 거 같아요. 부럽습니다.

  • 29. 부럼..
    '07.11.6 4:20 PM (122.153.xxx.2)

    마음을 바꾸세요^^
    전혀 서운할 일이 아닌듯 한데요
    자기 시간 즐기시면서 간섭안하시는 분이 훨~~씬 좋으신분인네.....
    님 입장만 생각하지 마시고 어머니에게도 사회생활이 있는거니까요^^
    간섭많으신 어머님 모시는데 저 정말 피곤합니다. 님이 부럽내요

  • 30. ㅋㅋ
    '07.11.6 4:52 PM (220.76.xxx.163)

    요새 들은 이야긴데요. 요즘 노인들 엣날하고 많이 틀려요.. 두노인이 재밌게 살다가 저녁에 아들며느리들 밥먹으러 들이닥칠까봐 전기불 안켜고 촛불켜 놓는다는 소리도 들엇어요... ㅋㅋ.

  • 31. 사람사는게
    '07.11.7 1:01 AM (211.49.xxx.153)

    모양새가 다 다른가보네요
    질척질척 무슨일이든 다같이 안하면 큰일날듯 몰아세우는 스타일도 있고
    그런저 런것 일일이 공유하기 귀찮아 하는 스타일도 있고....
    전자야 후자가 무쟈게 서운할테고 후자는 전자가 무쟈게 피곤할것이라 여겨지네요...
    서로 다를 뿐이지,누가 누굴 가르치며 옳다 그르다 하지 말아요...
    걍 맞는 스타일끼리 뭉쳐 즐겁게 살고 안맞는 스타일 가르치고 미워하지 맙시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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