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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줌싸는 아가 48개월 남자아이인데요

어쩌나 조회수 : 293
작성일 : 2007-11-03 22:58:24
올해들어서는 오줌싸는 일이 없었는데, 제가 둘째가 생겨서 이제 오개월 들어섰거든요.

보통 새벽에도 "엄마 쉬" 하면서 저를 깨우거나 아님 혼자라도 일어나서 화장실을 가는데
어제는 11시쯤 옆에서 계속 뒤척이길래 너무 피곤해서 그냥 "더자" 그랬더니 갑자기 우는 거에요.
그래서 왜 안자고 우냐그랬더니 말도안하고 소리도 못내고 ...
몸이 힘들고 짜증스럽기도 해서 좀있다가 다시 왜그러냐 물어도 대답도 안하고(제가 잠결이라 짜증을 냈던거 같아요. 말투나 그런거에서...) 그때까지도 안쌋던것 같은데
금방 고추를 잡고 힘주고 그러더니 줄줄 싸더라구요. 침대에..ㅠㅜ 엄청많이..

잠결이라 화를 못참아서 엉덩이 몇대 때렸고(에혀.....) 옷갈아입히고 생각하는 의자에 5분정도 앉게 한다음
왜 혼났냐고 물었더니 쉬해서 혼났다고 말하길래... 사랑한다고 다음부턴 꼭 화장실에다 쉬해야 된다고, 참지말고 엄마한테 말하라고,  이젠 아가가 아니고 6살 된다고 말하고 안아줬는데..
오늘 금방 또 침대에다 싸버렸어요.  아예 잠에 빠져서 싸고도 잠에서 깨지도 않네요.

내일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냥 넘어가야 할까요??
IP : 221.160.xxx.1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험자...
    '07.11.4 1:05 AM (121.163.xxx.131)

    우리딸 초등 4학년까지 그랬어요...
    별 방법해보고 한약먹고 했어요.그래도 4학년까지
    병원 처방 잠 잘때 기저기 채우고 아이에게 스트레스 주지말라고...
    제가 아이 소변 가렷을 무렵 3살경 일을 시작하며 강제로 떼어 놀이방가더니 그때부터 시작하더라구요....서로 고생인데 지금 생각하니 아이가 참으로 힘들었을것같네요...

  • 2. 쪼야
    '07.11.4 9:48 AM (220.85.xxx.98)

    저희 큰아이도 꽤 오랫동안 오줌을 쌌었어요
    심리적으로 안정시켜 주는게 제일 좋은 방법 같아요
    야단쳐서 될일 같으면 벌써 되었겠죠
    계속 훈련은 시키되 오줌 쌌을경우 너무 혼내지는 마세요

  • 3. 초1맘
    '07.11.4 2:14 PM (58.120.xxx.80)

    저희 딸아이 지금도 가끔 오줌을 쌉니다.

    올 추석 전까진 매일 싼것 같아요.

    6.7살에는 화도 많이 내고 때리기도 하고

    별 짓을 다 했는데

    입학하고 나니 조금씩 줄어들기도 하고

    올 추석 지나서 옷을 따뜻하게 입혀서 재웟더니 쉬를 1주일에 한번 정도만 하네요.

    낮에 찬 음식 되도록 안 먹이구요.

    아이스크림 먹은 날이면 쉬를 꼭 합니다.^^

    야단 절대 치지 마시구요.

    옷 따듯하게 입혀서 재우시고

    쉬해도 열 받지 않도록

    이부자리를 잘 챙기세요.

    전 쉬한 이불 땜에 장마철 겨울철이면 더더욱 화가 낫는데

    그래서 아이를 더 많이 잡았는데

    올 추석에 빨래건조기를 그 때문에 설치햇는데

    다행히도 아이가 쉬를 덜합니다.

    제가 이제 빨래 말릴 걱정 없으니 맘대로 싸라고 햇어요.^^

    때가되면 차차 좋아집니다.

    아이 본인도 스트레스입니다.

    아무헐지 않게 넘겨주시구요.

  • 4. 어쩌면.
    '07.11.4 5:06 PM (125.176.xxx.20)

    엄마의 임신으로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럴지도 몰라요.
    아이들이 둘째 볼 때 굉장히 스트레스 많이 받잖아요.
    나한테만 보이던 관심, 사랑 같은게 다른 쪽으로 옮겨지는걸 아이들도 느끼니까요.
    실수 하면.. 물론 화 나고, 속상하고 그렇겠지만 그럴 때 혼내시면 아이는 더 스트레스를 받을거 같아요. 정말 엄마가 마음이 변했나보다.. 하구요.
    속상하시더라도 "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 다음엔 조심하자.."라고 달래주시고
    자기직전에 억지로라도 한번 화장실 갈 수 있게 해주세요. 음료 많이 마시지 않게 하시구요.
    그리고 가능하시다면 새벽에도 한번 데리고 가셔도 좋을것 같지만..^^;;
    둘째 임신중이시라 힘드시겠죠....

    암튼.. 야단은 치지 마세요. 아직 어리잖아요. 초등학생들도 실수할 수 있는거예요.
    "괜찮아~ "라고 따뜻하게 말씀해주세요..어린 아이들이 받은 상처는 더 오래 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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