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칠순인데 북경여행괜찮을 까요

[칠순]

엄마가 11월21일 칠순이십니다.  할머니도 계시기 때문에 제대로 생일상도 받지 못했어요.  이번에 칠순인데 여행을 가시겠답니다.  그날 집에 안계시고 싶다고 합니다. 자식들 부담때문이기도 하겠지요.

그래서 여행보내드리기로 했는데 저희 시어머니와 같이 가기로 했습니다.
만날 일은 거의 없지만 서로에 대한 감정이 좋아 서로 오케이 했습니다. 시어머니칠순때도 같이 가시라고요.

중국여행을 보내드리려고 하는데 하나투어 3박4일에 79만원정도 합니다. 어르신들이라 너무 싼 패키지는 힘들 것 같구요.
어르신들 중국 북경 이 괜찮을 까요?  일본온천여행은 너무 단조로운 것 같구요.  찜질방 자주 가시니까 온천은 별루 일 것 같구요.  중국이 적당할  것 같은데요.

어머니 칠순 중국 여행 추천이나 조언 주세요. 호텔에서 팁은 얼마나 놓아야 할 까요.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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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순이시라면 중국 여행은 좀 무리이실거같습니다.
관광지로 여행 가실려면 좀 많이 힘들어하시거든요 중국은 더더욱 더요.
성이나 사원 같은곳에 갈때 차로 이동한다지만 안에서 많이 걸어야하거든요.
차라리 휴양지나 리조트같은 곳은 어떠신가요???
필리핀이나 말레에시아 베트남도 괜찮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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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큐슈 좋던데요.
온천욕도 좋고,,팩케지도 그리 빡세게 다니지 않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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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정말 많이 걸어요

그래도 북경 패키지이면 만리장성만 예외이지만 대부분 평지이긴하죠.

장가계를 끼고 있는 상해 패키지는 자연경관은 좋을지 몰라도 다녀오시면 앓아누우실 겁니다

음식이 입에 안맞고 기름기가 많아서 설사병나시는 어르신들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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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경제적으로 부담되시더라도 중국이나 태국보다 일본 온천여행이 더 나을 듯 싶어요

[울엄마도]

울엄마도 칠순에 중국여행 다녀왔어요.
자금성 다리아파 안 돌아 다니고 앉아서 다른사람들 올 때까지 구경했다고 하대요.
그래도 아주 좋아했어요.
다른분들도 그 연배분 많은데 가이드가 노인들끼리만 오면 좀 설렁설렁 무시하는 경향 있다고 하대요. 하기사 노인들이 많이 나 다니는것 자체를 힘들어 하니 젊은사람 보기엔 그럴수도 있지만요. 물건은 살 일이 별것 없다고 안 사오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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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빠 환갑 때, 중국 북경 코스 효도관광 전문 여행사 통해서 보내드렸는데
거의 같이 가신 분들이 환갑 또는 생신 기념으로 오신 분들이라 연세도 비슷하시고
말도 잘 통하고 또 효도관광이라서 부모님들께 잘 맞춰 여행, 가이드 모두 마음에 드셔
하셨어요. 그리고 돌아와서는 인천 공항에서 직접 in 서울, 경기은 차로 모셔다 주시더라구요.
그냥 가시는 것보다는 가격이 좀 비싸지만 국내 항공사 이용하고(스튜어디스에게 원하는걸 얼만든지 한국어로 할 수 있다는 부분도 좋으셨대요) 또 여행지도 중국외 여러 군데 있던걸로 기억되요. 그렇게 한번 알아보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