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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중반에 자꾸 살아나는 성욕...어찌해야하나여?

라플레시아 조회수 : 11,165
작성일 : 2007-11-03 09:02:25
아이들이 어느정도 컸나봅니다.(7,4세 아들)
이제 방도 따롲재우고.사실 그전엔 거의 아이 아빠랑은 각방을 썼었거든요.육아스트레스와 모유수유로
몸과마음이 너무 지친상태.원래두 안밝히는 아이아빠 그래두 가끔씩 신호를 줘도 그것마저 귀찮고
정말 임신때두 그랬구,부부관계란거 좀 안하고 살았으면 좋겠단생각이 지배적이엿던 제가

지금 아이아빠랑 한이불 덮고자서 그런가여?아이들이 이제 좀 커서 그런것도 같구요.
예전엔 10일에 한번하면 많이 할까 했던게 지금은 매일매일 하고싶어요.거기다 남편은
직장일로 매일매일 스트레스로 일주일에 한번이나 10일에 한번 이정도로 족한거 같구요,
저는 왠종일 이렇게 힘들어있구요,그래서 어느날 남편이랑 타협을 봣는데,일주일에 2,3번정도는
했음좋겠다고...남편도 노력하겠다고 했는데 근데 이것역시두 제성에 안차요.전 매일하고싶구요,
아이들 일찍재우는건 이젠 일상생활이 되버렷구여.이런제자신이 넘 비참하기까지하네여.

남편들이 못참아 안달인집도 참 많더군요.불과 몇달전까지만해두 이런집 하나도 안부러운 저였는데
지금은 부럽습니다.정말 여자들은 30대 중반이 되면 성욕이 살아나나요?아직까지 남편이 밤이 무섭다까진
아니지만 피곤한 신랑 붙들고 하자 할수도 없구요,신랑옆에서 신호주어도 별반응없이 그냥 자자고 말할때
정말 자존심 너무상합니다.그 화풀이가 고스란히 아이들에게 다 불똥이 튀네여.
괜스리 짜증이나구 그렇네여,

일주일에 2,3번이면 그냥 정상수준같은데,문젠 저한테 있는거 같아요.
성욕 감퇴되는거 없나여?이런내가 너무 싫습니다.
신랑한테 자존심도 상하고 넘 속상해여.신혼때두 이러지 않았는것을
지금와서 제가 왜이러는건지...첨에 신랑이 저보고 뭐 잘못먹었냐구 하더이다.
저두 이런내가 이해안된다고.마음은 그게아닌데 몸은 자꾸 원하고 있다고.
우리신랑두 정말 관계를 즐겨하고 그렇진 않은거 같습니다.제가 아이임심해서 정말
살닿는거조차도 싫어했을때 신랑이 아이낳고 몸조리하고까지 거의 2년을 넘게
참더군요.대단한 인내심이라고 했었지요.중간중간 자위가 있었던것도 같지만
보통 남자라면 이게 가능한가요?

지금 저 어쩌면 좋을가여?
일을 가져보고 싶지만 내년이면 큰아이 입학하니 더더욱 집순이가 되어야할듯하구여,
지금 생각으론 내년부턴 둘째아이도 기관에 보내면 제나름대로의 삶도 즐겨볼수있을꺼 같아요.
그때까지만 참아야하나여?운동도 배우고 문화생활도 좀 즐기구.

뾰족한 방법이 없을까여?
답답해 몇자 적고 갑니다...
IP : 221.157.xxx.8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1.3 9:29 AM (222.233.xxx.60)

    스스로 하심이 어떨까요
    피곤한 남편 더 피곤 하게 하느니, 바람이 나느니 보다
    당당히 혼자 하세요~!!

  • 2. 부부가
    '07.11.3 9:35 AM (121.140.xxx.125)

    서로 리듬이 맞는다면 참 좋을텐데..
    저는 지금 사십대 후반인데요 이제는 거의 성욕이 없어졌지만-남편도
    삼십대 초중반때 남편이 다리를 다친적이 있었는데
    그때 님과같은 과정을 겪었답니다
    가장 좋은 해결방법은 운동을 열심히 하는것입니다
    애들 보내놓고 혼자만의 시간이 날때 에어로빅이나 헬쓰 요가등 맞는 운동을 찾아서 스트레스 해소를 해야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병이 생길수도 있답니다
    지나놓고 생각하니 일생에 한번뿐이었던 때인데..아쉽기도 하지만 어쩌겠어요 사는것이 마음대로 되는게 아닌데 부디 잘 극복하셔서 건강하게 사시기를 바랍니다

  • 3. 에고...
    '07.11.3 9:38 AM (61.108.xxx.2)

    힘드시겠어요.
    넘쳐도 걱정, 무감각이어도 걱정. 서로 원하는 주기가 안맞아도 걱정.
    어쨌거나 부부지간에 성관계가 중요하긴 한가봐요. 하자하면 피곤해서 귀찮고
    또 너무 안원하면 웬지 허전하고 불안한 것이.
    원하는 답을 드릴 수는 없지만 오죽 답답하셨으면 자게에 글을 다 올리셨을까 싶네요.
    위에 점 세개님 말씀을 참고하셔도 도움될 듯 합니다.

  • 4. .
    '07.11.3 9:39 AM (222.106.xxx.66)

    그럴때가 있어요.그럴땐 몸을 움직일수있는 다른걸 찿아야하겠더라구요..

  • 5. ㅇㅇ
    '07.11.3 10:06 AM (125.178.xxx.20)

    저도 원글님과 비슷해요. 애들은 6살 3살...아주 괴롭네요..허..저도 운동을 시작해야
    할려나 봐요..ㅠㅠ

  • 6. 그거
    '07.11.3 12:22 PM (125.129.xxx.232)

    그거 정말 괴롭지요.저도 매일매일 하고 싶은데 남편이 성관계를 너무 싫어해요.
    그것때문에 대화도 많이 해보고 싸움도 많이 했지만..저만 밝히는 여자가 되더라구요.
    제가 아는 후배도 매일 성관계를 하고 싶어서,남편한테 자라가루를 먹였더니 효과 백프로라고 저한테 권했어요.
    그래서 저도 먹일라고 했더니 이눔의 남편씨가 저를 아주 한심하게 쳐다보는 바람에 포기했어요.
    정말 남편이 막 덤빈다는 분들 너무 부러워요~~

  • 7. 저는
    '07.11.3 12:52 PM (211.211.xxx.144)

    늦은 저녁이면 모든 일 마치고 운동복 차림으로 운동을 나갑니다
    나가면 다른 세상이 나를 반깁니다 모두다 열심히 걷고 기계운동하는것을 보면 저도 함께 신이 납니다 한 시간이상 운동하고 돌아와 샤워하면 그냥 잠이 들어 버리지요
    아침에 일어나면 운동해서일까 아침이 새로워지고 잡념이 사라지고 생활이 즐거워요
    운동이나 등산 함 해보세요^^

  • 8. 운동하세요
    '07.11.3 1:48 PM (121.147.xxx.142)

    저녁 운동~~
    그래도 잠이 안올 때는
    맨위 점 세개님 말씀 강추합니다
    당당하게 하십시오...

    바람피고 맘 졸이며
    아이들에게 남편에게
    죄짓는 건 아내로서 엄마로서 할 짓이 아니지요.

    지혜롭게 잘 참아내시고
    행복한 가정을 지키세요.

    당장은 너무 참기 힘든거 같고 고통스럽기도하기 그렇겠지만
    그건 잠깐이면 지나갈 욕망입니다....

  • 9. .
    '07.11.3 3:42 PM (211.209.xxx.217)

    자위도 좋은 방법이에요. 좋은 기구들도 많고 방법도 여러가지죠. 여자도 남자처럼 성적욕구해소를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남편이 안따라주면 스스로 해결해도 되는데 꼭 남편외 다른 상대를 찾을 필요있나요? 지혜롭게 참아내고 극복까정?-.- 자라나는 청소년도 아닌데 운동만으로 분출을 해야한다니 슬픈현실입니다-.- 성을 즐기세요.

  • 10. 저 아는분은
    '07.11.3 4:41 PM (211.205.xxx.144)

    신혼여행에서 단 한번으로 아들이 생기고
    50 이 다 되어 가는에 여직 한번도--네버
    중간에는 죽으려고 차에 뛰어들기도 햇답니다
    남편더러 병원에 가보자고 해도 무시
    이제는 조금 괜찮은가봐요
    그분은
    교회에 열심히 다닙니다
    돌파구를 첮어보세요
    저도 중간에 남편이 10년동안은 거의 제로
    아이들이 어디 가서 단 둘이 있어도--전혀
    지금이야 웃으면서 그 때 그랫었지 이야기 하지만
    챙피하지만
    저 혼자는 그래서--
    남편이 손으로 해 주었지요--남편이 보면서요
    그러면 제가 절정에 오르기 직전에 남편이 겨우 어떻게 해서
    마지막만 같이 느꼈답니다
    그때 참 많이 미안했다고
    잘 참아주었다고 남편이 그럽니다
    남편의 경우는 운동을 해서 몸이 좋아졌습니다
    님도 운동을 하시고
    남편한테도 운동을 권해보십시오

  • 11. 남편
    '07.11.3 8:36 PM (121.161.xxx.147)

    운동하더니 거의 매일 하자던데요.
    저희도 연년생 애들키우다보니 서로 소원했다가 운동 좀 시작하더니만
    요새 하루가 멀다하고 합니다^^;
    기운내세요

  • 12. 대화
    '07.11.3 9:14 PM (211.205.xxx.21)

    저도 비슷한 문제로, 비슷한 과정 거치면서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30대는 몸도 안 좋고, 이 일 저 일 치여 사느라 제 자신 아예 성욕이 없는 인간이 아닌가,
    그런 생각 들 정도였죠. 근데 30대 후반부터 건강을 회복하면서 성욕도 함께 살아나더군요.
    남편은 직업상 새벽까지 컴앞에서 일해야 하는 사람이라, 리듬도 다르고 체력도 하향세라(40대중반), 서로 맞추기 힘들었죠. 진지하게 대화하고 협상도 해 보고.... 한 끝에
    남편이 제 생일날 '바이브레이터(여성용 자위기구)' 가장 기능 좋은 걸로 선물하더군요.
    자신이 체력 허락 안 할 때 대신 해 주겠다구요. 나름 만족합니다.
    제 몸에 대해 이것저것 묻고 답하고, 세심하게 배려하면서...
    다양한 방법 개발해 보심이.. 그 전에 물론 남편과 진지하게 대화해 보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화 속에 길이 있다고 봅니다.
    물론, 여건 되면 함께 운동해 보시는 것도 좋구요.
    (절대로 '밝히는 여자', 이런 말에 기죽지 마시고요. 여자는 밝히면 안 되나요?^^)
    성은 좋고 아름답고 건강하고 행복한 겁니다.
    인간 삶의 기본 조건이죠.

  • 13. ...
    '07.11.3 11:45 PM (221.155.xxx.70)

    성인용품점에 가보셔요 부끄럽게 생각지 마시고요.. 지금은 성인용품점에 아가씨들도 떳떳하게 들어와서 자위기구(바이브레이트) 사가지고 가는 세상입니다 절친한 친구가 성인용품 하기때문에 잘 알고있어요...이제는 부끄러워숨어사는 그런 시기가 좀 지났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부부끼리도 들어와서 떳떳하게 사가지고 갑니다 저역시 친구로 부터 하나 구입해서 때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 14. ......
    '07.11.4 12:51 AM (121.163.xxx.131)

    대화 그분 현명하신분 말씀 동의해요.저도 원글님 상황에 고민 넘 많았어요.
    남편을 이해해줄 사람 단 한사람인데,그땐 너무 몰라 힘들게 했던것같아요..
    허리가 안좋아 거부했는데 성욕을 의심 했거든요.
    서로가 잘맞으면 좋겠지만,상황이 여의지않다면 요즘 기능좋은 기구도 있는것 같던데...
    저는 사이트들어가 매일 구경하다 참았어요.(나이가 오학년 되니)
    어째든 해결하시고 스트레스 밭지마셔요.나이 쉰 넘으면 원해도 쉽지않아요 ㅋㅋㅋ

  • 15. 음..
    '07.11.4 1:11 AM (220.75.xxx.15)

    걍 덤비면 안되나요?
    저흐ㅢ도 그쪽에 남편이 그닥 좋아하질 않아 제가 늘 뒤집어 해치우는데요...
    가끔 짜증을 내기도 하지만 굴하지않고 전 하고 있습니다....
    부부끼리 자존심 내울 필요없구 남편 좋다는데 그게 죄도 아니잖아요.
    자기한테 미쳐서 그랴~이러면서 적극적이길 권합니다.
    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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