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에 이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곳에서 좀 떨어진 곳으로요. 서울이구요..
문제는 아이 유치원입니다.
내년 2월에 졸업인데 마음같아선 온전히 마쳐주고 싶은데 사정이 그렇게 됐네요..
이사한 곳에서 유치원에 가려면 지하철 13개 역 + 역에서 내려 택시타고 3천원 정도의 거리입니다.
자가용을 이용해도 출근시간대라 족히 한 시간은 걸릴듯 하구요.
아이 생일이 12월이라 생일파티도 기대하고 있고
무엇보다 지금 다니는 유치원을 너무 좋아해요..
얼마전에도 지나가는 말로.."유치원 다니지 말고 엄마랑 여기저기 놀러다닐까?"했더니
"끝까지 다녀야지"라고 하네요..
그래서 12월 한달만 왔다갔다 해주고(어차피 연말정산 서류땜에 몇번은 와야할 듯)
1월은 방학이니 쉬고(아이 유치원은 방학때도 특강 형식으로 등원하긴 해요..발표회 준비로..)
2월에도 쉬다가 양해를 얻어 졸업식에나 참석시킬까 하는데 무리일까요??
주위에선 말리는 사람 반, 끝까지 다니게 해줘라 하는 사람 반..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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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거리 유치원..한달 동안 등원시킬까요?
이사 조회수 : 452
작성일 : 2007-11-03 00:21:06
IP : 221.138.xxx.13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경험맘
'07.11.3 12:29 AM (61.100.xxx.113)저도 전에 이사를 하면서 학기가 조금 남아서 옮기기도 그렇고 해서 원장님을 찾아뵙고 의논을 드렸는데 흔쾌히 이사한 곳까지 차량운행을 시켜주셨어요. 학기마칠때까지의 조건으로....
그런데 한시간의 거리는 넘 멀지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왕복으로 하면 2시간인데 아이도 어른도 무지 힘들거같아요2. 너무 먼거 같아요
'07.11.3 12:32 AM (219.253.xxx.94)저라면 원장님께 말씀드려서 생일파티만 참석하고 다른날은 아이를 잘 설득시켜서 안보낼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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