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2학년이예요
아이가 커가나봐요
전에는 어려서 그런지 곧이곧대로 였는데 이제는 거짓말을 해요
그리고 거짓말이 아니더라도 아예 이야기 안하는부분이 생기구요
중국어학원에서 화, 금 단어시험을 매번 봤다는데 저는 시험을 보는지 조차 몰랐네요
아이가 말도 안했고 단어시험 공부하는것도 못봤으니 짐작도 못했구요
왜 엄마에게 말하지 않았냐니까
솔직히 말해서 말할 필요 없다고 생각했대요..
알림장도 일주일에 한번정도만 써오구요
가방챙겨놔라 하면 했다고 하는데 확인해 보면 빠져있기가 일수구요
가방은 스스로 챙기게하고 아침에 제가 확인하는데 매번 제대로 챙겨있지가 않아요
스스로 하게해야한다는데..
어떻게하면 자립적인 아이가 될 수 있을지 막막해요
손을 놓자니 너무 엉망이구 다 챙기자니 그건 아닌것 같구...
제가 직장을 다녀서 아이랑 함께 있는시간이 적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구요..
저녁에는 제가 휘트니스에 운동을 가요
저녁먹이고 숙제시켜놓고 치우고 9시에 가요
(퇴근이 빠른 편이라 이시간까지 할일을 다 할 수 있어요)
가면 cd는 나없어도 혼자듣는거 문제 없으니까
한 20분정도 들을 분량 정해주고 9시 30분엔 자도록 하고 가죠
운동은 포기하고 싶지 않은 부분이긴 한데.. 제가 저녁에 운동을 안가면 아이 인성에 도움이 될까요?
이 덤벙대는 딸래미 어떻게 해야 제일을 제가 할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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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가는 아이..조언해주세요
성장하는아이 조회수 : 325
작성일 : 2007-10-31 12:38:17
IP : 211.229.xxx.15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계획으 ㄹ세우세요
'07.10.31 2:29 PM (124.54.xxx.110)표를 만듭니다. 아이와 함께
그날의 할일과 낼 준비할 것을 항목을 써서
자기 전에 체크하게 하고
일주일씩 성과를 분석해서 상을 주던지 벌을 주던지 합니다(여기서 벌은 체벌이 아니라 제대로 완수를 못하면 .. 뭐 놀이를 금지한다는지 즐거움을 제거하는 방향)
2학년이면 아직 어립니다..그냥 두면 아이혼자서 알아서 하겠지.. 어렵지요
음.. 저는 밤에 부모가 아이만 두고 외출한다는 게 조금 놀라운데요.
생각의 차이인지 모르겠는데..
직장맘이시라면 가뜩이나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적으실텐데
저녁에 개인적인 일로 또 아이를 혼자 두시는게
그다지 좋은 영향을 끼칠 것 같지는 않네요
저는 아이들이 잠든 거 확인하고 나서 남편과 산책하는 것도 좀 맘에 걸리거든요.
저녁에 가끔 아줌마들이 모이자고 나오라는 것도 안나갑니다
밤이란게 그 시간대가..사람을 좀 야릇하게 만드는 시간대이기도하고
저는 밤에는 무조건 아이와 집에 있어야 한다는 주의라..
아이 혼자 잠자리에 들게 하는 거..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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