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에 헤어스타일을 어떻게 하는게 좋은가요?

[행복]

임신6개월 들어갑니다..원래는 긴머리였는데 3개월때 여름이라 더워서 어깨까지 잘랐는데요..

머리도 많이빠지고 짧은머리가 하고싶어지네요..어떤분들은 애기낳고 조리할때 머리못감는데

짧은머리보다는 긴머리를 질끈묶고있는게 더 편하다고 하시는 분도 계시구요..

남편은 지금머리가 단정해보이지않고 머리도 많이빠지는데 자르라고 권유를 하는데요..

오래 머리를 묶고다녔더니 컷트가 웬지 자신이 없어지네요..걍 자르는게 편할까요?

[.....]

막달까지 배 더 나오고하면 머리감기도 힘들어질텐데...긴 머린데 머리 못감으면 더 곤혹스럽지 않을까요? 긴 머리 질끈 묶고 있어도 가려울텐데..

[아기엄마]

손질도 손질이지만 나중에 아가가 머리 잡아당기고하니까 더 머리 길러서 묶는거 아닐까요?
한창 아기보기 바쁠땐 그나마 묶는게 편하지 머리 삐죽삐죽해서 아기 얼굴에 닿고 그런거 안좋을텐데..

[전]

임신중엔 짧은 단발로 커트해서 임신기간내내 샤워시간이 길어지지 않도록 하구요..머리가 길면 아무래도 샤워시간이 길어지고 해서 감기걸리기 쉽잖아요..
임신 말기가 되면서 점점 길러요.. 그래서 아기가 태어날즈음엔 하나로 묶을 수 있게 기르고 나서..아기가 태어나면 어짜피 미장원 잘 못가니까 ..내리 6개월을 기르기만 하다보면...엄청길르고 있더라구요

[저도]

윗님처럼 귀 밑 단발로 했다가 후기부터 점점길렀어요. 아기 낳으면 수유할때 얼마나 덥고 머리카락 내려오는게 귀찮은데요. 지금 둘째 임신중 6개월인데, 긴 머리 지겨워서 미장원 갔는데 결국 이 머리가 최고란 결론 내리고 같은 스탈로 다듬기만 하고 왔어요. 어깨 덮는 묶을 수 있는 길이에 층이 많아서 따로 손질 한해도 되는...
아기엄마들 머리 질끈 다 이유 있어요. 누구는 이쁘게 하고 싶지 않을까요..

[ㅎㅎ]

저희 아들 27개월.. 둘째 임신준비하면서 머리도 단발로 잘랐어요.
그동안은 아이챙기느라 그냥 질끈 묶는게 편했고,, 이젠 나름 드라이 할 여유도 생겨 보브스타일로 잘랐어요.
내년 하반기 둘째 낳을 쯤이면 또 질끈 묶을 수 있는 길이로 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