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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 글을 보고는

.. 조회수 : 1,140
작성일 : 2007-10-27 19:27:47
전 제주도 서귀포시 출신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1977년에 과수원을 사시고는 지금껏 귤농사하시고, 7년 째 한라봉도 하십니다
재작년 아버지 돌아가시고, 어머니 혼자 열심히 과수원 두 개를 하고 계십니다

30년 동안 퍼런 귤 따서 팔아본 적 없습니다


"후숙" 거친 귤을 안 드시려면,
11월 이후의 귤 드세요..

10월 초에 나오는 극조생 귤,
빨리 팔수록 비싸게 받을 수 있는 귤에나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하지,
11월 이후에는 주황색 잘 익은 귤들이 엄청나게 쏟아지는 데
채산성이 안 맞아서 후숙 안 합니다

혹시 11월에서 3월 .. 이 시기 외에 귤을 드시고 싶다면
꼭지 까맣고 지나치게 노란 귤은 피하세요
후숙하면 꼭지가 까매집니다

오렌지 수입이후, 지금껏 계속 채산성은 떨어지고 있는데,
이런 글을 볼 때면 어머니 생각에 맘이 아픕니다
자극적인 내용으로 무장한 방송이 문제인거죠
IP : 203.241.xxx.5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07.10.27 7:41 PM (59.3.xxx.63)

    11월 이후에는 잘 익은 주황색 귤이 쏟아져 나옵니다.
    일손이 딸려 따지못할 지경입니다.

  • 2. 제발좀..
    '07.10.27 7:52 PM (202.150.xxx.185)

    먹는것 가지고 장난치는 사람들도 문제지만, 줏대없고 현명치 못한 소비자들도 문제에요.
    뭐 좋다 하면 우르르르~, 뭐 나쁘다하면 또 우르르르.

  • 3. 소비자가 뭔 죄
    '07.10.27 8:08 PM (211.178.xxx.131)

    소비자가 무슨 문제입니까?
    먹는 것 가지고 장난치는 사람들 가장 문제구요
    그에 못지 않게 언론이 문제인 거죠.
    뭐 좋다고 우르르 나쁘다고 우르르,, 그러고 싶어 그러겠어요?
    정보가 없잖아요.
    다들 농산물에 박사도 아니고 아무것도 모르고 사먹는 건데
    값싸고 때깔 좋으면 손이 더가는 것이 서민들이죠.
    올바른 정보 제공해서 확실히 알고는 먹게 했으면 좋겠고요.
    이왕 돈주고 사먹는 거 안전한 먹을 거리 사먹을 수 있게 정부에서
    단속이나 계도 좀 철저히 했으면 좋겠어요.

    제발좀.. 님에 대한 딴지 아니구요.
    저도 화가 나서요. 먹을 거 가지고 이러는 것들이요.

  • 4. 맛있는귤
    '07.10.27 11:28 PM (121.139.xxx.216)

    전 장터에서 변선희님의 귤을 주문했습니다.
    주문한지 한참되었는데 후숙안하고 제대로 맛이 드는
    11월이 되어야 따서 보낸다고 아직 안내보시더니
    그런 깊은 뜻이 있었네요.
    정직한 상거래 같아서 기다리면서도 기분이 좋네요.

  • 5. ....
    '07.10.28 9:26 AM (58.233.xxx.85)

    소비자가 문제이긴 하지요 .농약범벅이든 뭐든 일단 때깔 좋아야 팔리는게 아직은 일반적이거든요 .다행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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